美서 아이폰 불매운동 확산.."윤리적으로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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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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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타임즈,부품업체 팍스콘 열악한 환경 보도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미국 전역에서 아이폰 보이콧(불매운동)이 번지고 있다. 애플의 부품 남품업체의 불우한 노동환경에 대한 잡음이 더해지며 청원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다.

31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웹사이트 체인지닷오그(Chang.org)는 애플 부품업체 노동자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14만5000여명 서명을 모았다.

또한 소비자·노동자, 주주 권익운동사이트인 섬오브어스(SumOfUs)에서도 “아이폰5를 윤리적으로 만들라”며 3만5000명의 서명을 받았다.

이 같은 논란은 뉴욕타임즈가 애플에 부품을 납품하는 팍스콘의 열악한 노동 환경을 보도했기 때문이다.

신문이 묘사한 팍스콘 공장은 24시간 작동하며 근무자들은 12시간 교대 근무를 한다. 노동자들은 고된 노동으로 발과 다리가 부었고 이 가운데 미성년자도 있었으며 과중한 노동강도로 건물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노동자도 있었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애플의 이면에는 노동자들의 희생이 있었으며 생명을 잃는 등 심각한 안전문제를 안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이에 따라 팍스콘과 애플은 이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으나 애플에 대한 비난은 커졌다. 포브스·로스엔젤스타임스 등 미국 언론지들도 애플에 대해 잇따라 지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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