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연말 맞아 불우이웃 돕는 희망 ‘차곡차곡’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연말을 맞아 경기도 양평군에 불우이웃을 돕는 희망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15일 양평군에 따르면 양평희망나누미와 남양주연탄은행 회원 70명은 지난 14일 관내 저소득가정 9곳에 연탄 2000장을 전달했다.

이날 회원들은 도로와 멀리 떨어진 연탄배달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 지평면 이모(83) 할머니 가정에 연탄 400장을 전달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임청우 양평희망나누미 회장은 “대상자들이 쉽게 쓸 수 있도록 연탄을 창고에 직접 쌓았다”며 “창고에 차곡차곡 쌓여가는 연탄만큼이나 희망이 같이 쌓여 가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선 13일에는 양평민박펜션협회와 양평관광문화알림이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쌀(10㎏) 24포와 라면 120상자, 화장지 36개 등 320만원 상당의 물품을 양평군에 전달했다.

또 이날 양서면 신원리부녀회에서도 해피나눔 1인 1계좌 갖기에 20만원을 기탁했다.

부녀회는 남한강변 자전거도로에서 연 간이판매점 수익금을 이날 기탁했다.

구자숙 부녀회장은 향후 간이판매점 수익금 1%를 정기적으로 기탁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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