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유투브'에 재미있는 축구 동영상이 네티즌 사이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초 분량의 이 동영상은 유럽의 한 경기장에서 펼쳐진 축구경기를 촬영했다.
3명의 공격팀 선수들이 페널티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시도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수비수들이 벽을 쌓은 긴박한 순간에 이 3명의 공격수들은 주심의 휘슬소리와 함께 공을 향해 일제히 튀어나갔고 서로 짜기라도 한 듯 프리킥을 차지 않고 공을 지나쳐버리는 황당한 장면을 연출했다.
마치 프리킥을 서로에게 미루는 것 같은 모습에 우왕좌왕 하던 선수들은 급기야 반대편에 있는 선수에게 공이 연결되자 어이없다는 포즈를 취해 보인다.
결국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팀이 공을 건드리기 전에 수비수가 움직인 관계로 다시 프리킥을 차게 되며 이 동영상은 끝이 난다.
네티즌들은 "그야말로 바보 프리킥이다" "프리킥 찰 순서를 까먹은 것인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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