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루마니아와 경기에서 후반 38분 로이 레미(23.마르세유)와 후반 45분 요안 구르퀴프(24.리옹)의 연속골을 묶어 2-0으로 이겼다.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팀 내분 사태를 겪은 끝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던 프랑스는 지난달 벨라루스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0-1로 졌으나 이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2-0으로 물리친 데 이어 이날 루마니아까지 잡아 조 1위에 올랐다.
알바니아와 벨라루스가 나란히 1승2무로 프랑스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날 패한 루마니아는 2무1패로 D조 6개 나라 가운데 5위다.
월드컵이 끝난 뒤 새로 프랑스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로랑 블랑 감독은 "상대가 조직력이 탄탄해 전반에 어려운 경기를 했다. 선수들에게 조급해하지 말라고 주문했다"며 "후반 교체 선수로 들어간 레미와 구르퀴프가 득점을 올려줘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13일 같은 장소에서 룩셈부르크와 4차전을 치른다. 룩셈부르크는 1무2패, 조 최하위에 처져 있다.
F조의 크로아티아는 이스라엘을 2-1로 꺾고 2승1무, 조 1위에 올랐다. 1승1무 이후 첫 패배를 당한 이스라엘은 조 4위다.
호주 시드니에서 친선 경기로 열린 호주-파라과이의 경기에서는 호주가 1-0으로 이겼다. 후반 8분 데이비드 카네이가 결승골을 뽑았다.
칠레는 아랍에미리트(UAE)를 2-0으로 물리쳤고 사우디아라비아는 우즈베키스탄을 4-0으로 완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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