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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주 주의보] "유행은 뜨겁고 결말은 차갑다"…실체 없는 리튬株 급등에 경계령 테마주(株)는 달콤하다. 소문과 추측만으로 주가는 치솟는다. 그러나 테마주의 뒤끝은 씁쓸하다. 광풍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엔 추풍낙엽처럼 추락하는 주가만 남을 뿐이다. 한국 증시엔 이런 테마주가 너무도 많다. 대선, 초전도체, 리튬, 메타버스, 대왕고래 시추, 보물선 등 다양한 테마주들이 투자자를 유혹한다. 전문가들은 테마주를 두고 "유행은 뜨겁지만, 결말은 차갑다"고 말한다. 본질 가치와 무관한 광풍에 휩쓸려 개인 투자자들만 손실을 보는 구조라는 지적이다. 국내 증시엔 또 한번 테마주 바람이 불고 있다. 지 2025-10-14 18:30 -
[SNS 샷] "내 이름은 없다"…연예인도 푹 빠진 '칸쵸' 대란 "내 이름은 왜 없나요" 최근 롯데웰푸드의 제품인 '칸쵸'가 이름 찾기 이벤트로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칸쵸는 사랑으로 가득 찬 행성을 만들고자 하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데다 과자 위에 글씨 인쇄가 가능한 몇 안 되는 제품인 만큼, 이름을 서로 찾으며 가족·연인 등 가까운 사람 사이 사랑을 전하는 이벤트를 기획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연예인들 또한 자신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름 찾기에 나섰다.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는 지난 2025-10-14 14:53 -
中, 한화오션 美자회사 5곳 제재 발표..."中주권·이익 해쳐" 미국과 중국이 서로 선박의 항만 이용료를 부과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을 겨냥한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미·중 무역갈등이 해운·조선업 분야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중국 상무부는 14일 성명을 통해 “미국이 중국에 대해 취한 해사(海事)·물류·조선업 (무역법) 301조 조사 조치에 반격하기 위해 '한화오션주식회사 5개 미국 자회사에 대한 반격 조치 채택에 관한 결정'을 공표한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 업체는 한화쉬핑(Hanwha Shipping LLC)과 한화 필리조 2025-10-14 14:16 -
방중한 팀쿡 "아이폰17 에어 中서 곧 출시" 직접 발표...'라부부' 팝마트 CEO와도 회동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두번째로 중국을 방문한 가운데, 중국 정부 규제로 지연됐던 아이폰17 에어의 중국 출시일이 확정됐다. 쿡 CEO는 13일 저녁 자신의 웨이보(중국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린 글에서 “아이폰17 에어가 다음 주에 (중국에서) 공식 출시되며 사전 주문은 오는 17일부터 가능하다”고 전했다. 쿡 CEO는 이 직전 게시글을 통해서는 “상하이에 다시 올 수 있어 기쁘다”며 중국 방문 소식을 알렸다. 중국 정부 규제로 지연됐던 아이폰17 에어의 중국 출시가 쿡 CEO의 방중과 함께 확정 2025-10-14 11:31 -
취임 3주년 맞은 JY··· '삼성' 반등 신호탄, '신경영' 메시지 주목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고전했던 삼성전자가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인공지능(AI) 호황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슈퍼 사이클'에 진입하면서 올해 3분기 매출이 사상 처음 80조원을 돌파했다. 재계 맏형으로서의 영향력 회복이 기대되는 가운데 취임 3주년을 맞은 이재용 회장의 '뉴 삼성' 비전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12조1000억원의 깜짝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전자의 핵심 축인 반도체 사업이 최대 6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두며 되살아난 영향이다 2025-10-14 11:20 -
[오늘의 ABC AI 뉴스] 국감 2일차… '전산망·이진숙 체포' 여야 충돌 예고 국감 2일차… '전산망·이진숙 체포' 여야 충돌 예고 이재명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오늘은 법사위와 행안위, 과방위 등 14개 상임위에서 국감이 동시 진행 예정입니다. 핵심 쟁점은 세 가지입니다. 먼저 700여 개 정부 전산망을 마비시킨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책임을 두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습니다. 또 추석 연휴 직전 경찰에 체포됐다가 석방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정치적 중립 위반과 위법 수사 의혹이 도마에 오릅니다. 이밖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2025-10-14 10:45 -
[오늘의 ABC AI 뉴스] 5인 미만 사업장 근로법 위반 3배↑ 外 5인 미만 사업장 근로법 위반 3배↑ 5인 미만 영세 사업장에서 발생한 근로기준법 위반 신고가 5년 새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천여 건이던 위반 신고는 지난해 3천 건을 넘었고, 올해는 이미 2천4백 건을 돌파했습니다. 가장 많은 신고는 ‘직장 내 괴롭힘’이었지만, 5인 미만 사업장은 법 적용 대상이 아니어서 대부분 별다른 조치 없이 종결됐습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직장 내 괴롭힘 금지와 모성보호 조항을 먼저 적용하고, 2027년까지 연차휴가 등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2025-10-14 10:44 -
[기약 없는 용산 부지] 용산공원 활용한 주택 공급 논의…과거 사례 살펴보니 과거에도 용산공원 일부 부지를 주택 공급에 활용하려는 논의가 있었지만 매번 행정 절차와 법적 제약에 가로막혀 실현되지 못했다. 13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용산공원 부지에 대한 개발 방향 논의는 1987년 당시 노태우 대통령 후보가 대선 공약으로 일대 미군기지 반환을 내걸면서 촉발됐다. 1980년대 말부터 주로 건축업계를 중심으로 용산공원 부지를 공공주택용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바 있다. 그러나 2005년 노무현 정부 때 해당 부지를 ‘국가공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 확정되고 이어 2007년 &ls 2025-10-14 07:30 -
[기약 없는 용산 부지] 서울 집값 재과열에 '잠든 용산 공원' 공급 카드로 재부상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에도 서울 집값이 좀체 잡히지 않고 있다. 특히 한강벨트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며 그간의 공급 정책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서울에 남은 마지막 금싸라기, ‘용산공원’ 개발을 통한 주택 확충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주 서울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후속 대책을 발표한다. 서울 집값은 지난 9·7 부동산 대책 이후에도 상승 폭을 오히려 확대하는 등 16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2025-10-14 07:00 -
[ASIA BIZ] "불황엔 맛보다 재미" 하이디라오식 생존공식 "먹고 놀고 찍고" 최근 찾은 중국 유명 훠궈(火鍋, 중국식 샤부샤부) 프랜차이즈 하이디라오(海底撈)의 베이징 싼리툰점. 단순한 훠궈집이 아니다. 이곳에서는 밤이 되면 마치 클럽을 연상케 하는 공연도 선보인다. 저녁 9시가 되자 가게 내부에 마련된 무대에 현란한 조명이 깜박이면서 남성 DJ들이 K팝을 비롯한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그런데 옷차림이 심상치 않다. 민소매 상의에 고양이 귀부터 목에 달린 방울, 고양이 꼬리까지, 고양이로 코스프레한 남성 DJ는 손님을 향해 윙크를 하고 손하트를 날리고 심지어 상의를 들어올려 복근을 노출 2025-10-14 06:00 -
[ASIA BIZ] 요식업 불경기에…하이디라오 실적도 저조 중국 유명 훠궈(火鍋, 중국식 샤부샤부) 프랜차이즈 하이디라오가 공격적으로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에는 중국 요식업 불황이라는 배경이 자리 잡고 있다. 중국 경기 둔화로 인해 중국인의 외식 수요가 줄고, 특히 하이디라오 주요 고객인 중산층의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이다. 실제로 올해 중국 국경절 황금연휴 특수에도 불구하고 중국인 소비심리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았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국경절 연휴(10월 1~8일) 전국 주요 소매·요식업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 5월 노동절 2025-10-14 06:00 -
LG전자, 영업익 8.4% 줄었지만 '양호한 성적표'··· 전장 사업이 '효자' LG전자가 3분기 중 당초 예상보다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관세 부담 속 TV 사업 부진에 따른 희망퇴직 실시 등이 수익성에 악영향을 줬으나, 전장 부문의 높은 수익률과 생활가전의 안정적 성장이 실적 방어의 원동력이 됐다.· LG전자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감소한 688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21조8751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1.4%)을 유지했다. 주력 사업과 미래 사업이 고르게 선전해 시장의 우려보다는 선방했다는 평가다. 생활가전은 대미 수출 관세 부 2025-10-14 05:00 -
LG전자, 美관세 악재 속 선방··· 인도 IPO, 반등 모멘텀 기대 LG전자가 올해 3분기 대미 관세 부담과 중국의 물량 공세 등 비우호적 경영 환경에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과 기업 간 거래(B2B) 핵심인 전장 사업이 선방한 덕분이다. 올해 최대 이벤트인 인도법인 상장도 마무리됐다. 미래 사업 투자 재원 확보로 반등 모멘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LG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8751억원, 영업이익 688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1.4%, 8.4% 하락한 수치다. 다만 매출액은 역대 3분기 중 두 번째로 많았다. 영업이익도 2025-10-14 05:00 -
[강상헌의 스포츠+] 홍명보호, 파라과이전서 스리백 안정화·포트2 수성 나선다 홍명보호가 파라과이전에서 '스리백 안정화'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 포트2 수성'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은 오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37위)와 평가전을 치른다. 홍명보호는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지난 10일 브라질(6위)과 평가전에서 0대 5로 대패했기 때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한 경기에서 다섯 골 이상 실점한 건 2016년 스페인전(1대 6 패) 이후 9년 만이다. 또 홈에서 다섯 골 차로 패 2025-10-13 17:54 -
[SNS 샷] "서울만 생각하면 눈물이"…中 MZ 강타한 '이 병' 뭐길래 "서울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요." 최근 중국 젊은층들 사이에서 '서울병(首尔病)'이라는 신조어가 확산하고 있다. 이는 서울을 여행하고 귀국한 뒤 일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한국을 그리워하는 현상을 뜻하는 말이다. 중국판 틱톡 '더우인'에서 '서울병이 심해졌다'는 제목의 영상은 수십만 건의 '좋아요'를 받았다. 서울 도심의 야경을 담은 영상에는 "당신은 이런 여행을 한 적이 있느냐.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마음은 이미 시작됐다. 아마 이것이 서울병의 증상일지도 모른다"는 2025-10-13 14:16 -
[오늘의 ABC AI 뉴스] 한은, 전 총재 고문에 월 1천만원… '전관예우' 논란 한은, 전 총재 고문에 월 1천만원… ‘전관예우’ 논란 한국은행이 전직 총재를 고문으로 위촉해 매달 천만 원 안팎의 자문료를 지급해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주열 전 총재는 2022년부터 올해 3월까지 매달 8백만 원에서 천만 원을 받아 총 2억 7천만 원 넘게 수령했습니다. 하지만 자문 실적은 따로 관리되지 않았습니다. 한국은행은 통화정책 등 민감한 사안이라며 기록을 남기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정일영 의원은 자문료 기준과 평가 체계가 불투명하면 ‘전관예우’로 비칠 수 있다며 제도 개선을 2025-10-13 10:19 -
[오늘의 ABC AI 뉴스] 발전사업 지연 '전력망 알박기' 심화… 미사용 용량 230배 폭증 外 발전사업 지연 ‘전력망 알박기’ 심화… 미사용 용량 230배 폭증 정부로부터 전력망을 배분받고도 사업이 지연돼 사용하지 못하는 발전용량이 최근 5년 새 230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한국전력공사 자료에 따르면 사업 개시일이 지난 발전사업은 393건, 용량은 1만6천메가와트에 달했습니다. 이른바 ‘전력망 알박기’로 불리는 문제로 전력망이 묶이면서 새 사업 추진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한전은 용량 회수와 재배분을 추진 중이며, 안호영 의원은 에너지 전환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신속한 제 2025-10-13 10:19 -
[대학총장 릴레이 인터뷰] ⑦이근배 전남대 총장 "'AI 대전환' 통해 글로컬 허브 대학으로 도약" "AI 시대에 대학은 미래를 설계하고 미래 사회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혁신의 허브로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근배 전남대 총장은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AI 시대에 대학의 역할과 관련해 "AI 대전환에 부응하는 대학 혁신을 위해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학문 간 경계를 뛰어넘는 AI 융합 교육 체계 구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장은 "기존의 단일 전공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AI 기술과 인문·사회·자연과학 등 다양한 학문이 융합된 교육과정을 통해, 미래를 이끌 창의 인재를 2025-10-13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