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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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과방위 현안은] ① 활개치는 불법보조금 뿌리뽑으려면 21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논의할 핵심 법안으로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제도 개선이 꼽힌다. 이동통신사와 유통업계 등 이해관계자 모두 불법보조금 살포라는 부작용을 개선하기 위해 단통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어서다. 다만 구체적인 해법을 두고 이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현 단통법의 주요 내용은 지원금 차별금지와 지원금 공시 등이다. 지원금을 가입유형과 요금제, 거주지역, 나이 등에 따라 차별적으로 지급할 수 없으며, 이동통신 사업자는 단말기별로 출고가와 2020-06-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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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 기회다-⑨현대중공업(끝)] 韓조선산업 일으킨 정주영의 ’500원권 신화’ 1970년대 통용되던 500원 지폐 뒷면에 거북선이 그려져 있다. “한국은 16세기에 철갑선을 만들었다. 영국보다 무려 300년이나 빠르다. 산업화가 늦어서 아이디어가 녹슬었을 뿐, 한번 시작하면 잠재력이 분출돼 나올 것이다.” 1971년 고(故) 아산 정주영 현대중공업 명예회장은 영국 선박 컨설턴트 회사인 애플도어사의 롱바톰(Longbattom) 회장에게 이렇게 말했다. 지갑에서 꺼낸 거북선이 그려진 500원짜리 한화 지폐 한장으로 4300만 달러의 차관을 부탁한 것이다. 1987년 故 아산 정주 2020-06-1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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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 기회다-⑨현대중공업(끝)] ‘구원투수’ 마친 권오갑…“이젠 스마트중공업 선도” “지금 우리는 현실을 직시해야 하며, 강도 높은 개혁을 통해 새롭게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지난 2014년 9월, 권오갑 회장이 위기에 빠진 현대중공업의 경영 정상화를 이끌 구원투수로 오면서 밝힌 일성이다. 당시 사장으로 부임했던 권오갑 회장은 3조원이 넘는 적자를 낸 현대중공업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전 임원의 사직서 제출을 시작으로 고강도 개혁 작업에 착수했다. 새로운 조직에 필요한 임원들은 재신임을 통해 중용하고 능력 있는 젊은 부장급을 조직의 리더로 발탁, 현대중공업을 젊고 역동적인 조직 2020-06-1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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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퍼스트 코리아!] 뒤늦게 디지털 원화 개발나선 韓…올해 전담팀 꾸리고 연구 착수 한국도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CBDC)’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한국은행이 올 들어 CBDC 전담 연구팀을 신설한 것은 물론, 관련 연구 과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역시 여러 공식석상에서 CBDC 연구의 중요성을 지속 강조하고 있다. 한국은 불과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디지털화폐’ 도입에 가장 회의적인 국가 중 한곳이었다. 이처럼 올 들어 기조를 급선회한 데는 ‘코로나19’로 글로벌 주요국의 통화정책에 미묘 2020-06-1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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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퍼스트 코리아!] '마오쩌둥' 그려진 디지털 위안화…미국 달러화 패권에 도전 코로나19는 전 세계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혁명을 불러일으켰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사람들이 종이 돈 사용을 꺼리게 된 데다가 코로나19로 촉발된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양적완화 기조가 확산되면서 효율적인 통화정책 필요성도 커진 영향이 컸다. 특히 디지털화폐 개발에 가장 앞서 있는 나라는 중국이다. 이미 2014년부터 디지털화폐를 연구해왔다. 여기엔 ‘디지털 위안화’로 자국 통화 영향력을 강화해 미국 달러 중심의 금융 체제에 도전하겠다는 정치적 의도도 깔려 있다는 분석이 있 2020-06-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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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살아있다' '반도'…하반기 극장가, K-좀비가 온다 하반기 'K좀비' 열풍 이을 두 작품 영화 '부산행'과 넷플릭스 '킹덤'이 전 세계적 흥행을 일구며 이른바 'K-좀비' 열풍이 불어닥쳤다. 할리우드식 좀비 영화와 달리 남다른 속도감을 자랑하는 한국식 좀비 영화는 관객들에게 쫄깃한 긴장감과 서스펜스를 안겼고 'K-좀비'라는 애칭도 얻게 됐다. 하반기 극장가에는 'K-좀비' 명맥을 이을 두 편의 영화가 개봉한다. '#살아있다'와 '반도'가 그 주인공이다. 먼저 영화 ' 2020-06-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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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신규 주말드라마 대결 '지창욱 vs 김수현', 승자는 누구? SBS 새 주말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와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19일, 20일 하루 차이를 두고 방영을 시작한다. 이 중 주연을 맡은 남자주인공들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창욱과 김수현이 각각 주연을 맡은 가운데 군 제대 후 안방극장에 제대로 신고식을 치를 예정이기 때문이다. 승자는 누가될까? 싸이코지만 괜찮아 제작발표회 ◆ 김수현 복귀작 '까메오 아닌 정식 주연' 반가워~ 김수현이 tvN 새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연출 박신우, 극본 조용)로 복귀한다. 2020-06-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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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부자들] 사지마비 환자, 부동산으로 인생 제2막 '황성우 해안선 대표' <편집자주> 우리는 한 해에 부동산 자산이 수억원씩 불어나는 시대에 살아왔습니다. 혹자는 이 기회의 땅에서 큰돈을 벌었고, 누군가는 적은 이윤에 만족하거나 손해를 보면서 부자들의 뒷모습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그래서일까요. 30대 이상 성인남녀가 두 명 이상 모인 곳에서는 어김없이 "누가 어디에 뭘 샀는데 몇억원을 벌었대"와 같은 주제가 으레 오갑니다. 삽시간에 궁금증의 초점은 그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에 맞춰지죠. 이에 본지는 소위 '아파트부자'로 불리는 이들의 이야기와 재테크 노하우를 2020-06-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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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5배로 5년 보장합니다"...인력 유출 위험수위 넘은 코리아 반도체ㆍ디스플레이 "현재 연봉의 5배 수준으로 5년 동안 자리를 보장합니다." 최근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가 한국 인재 영입을 위해 내건 조건이다. 기술 인재가 현재 연봉 기준으로 25년이나 더 일해 벌 수 있는 소득을 5년 안에 챙길 수 있다는 얘기다. 세계의 인재를 모조리 영입한다는 중국의 '천인계획'이 이제는 '만인계획'으로 확대돼 우리나라까지 휩쓰는 등 인재 유출이 위험수위를 넘어섰다. 기술 패권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국제사회에서 국내 주력 산업의 근간마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최근 & 2020-06-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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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의 여행 in] 숨겨진 청정 제주로 나만의 '언택트 힐링여행' 초록빛 머금은 숲, 보송한 흙길, 광활하게 펼쳐진 바다······. 짬을 내어 조금만 이동하면 언제든 만끽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때론 적막함이 싫증이 나기까지 했다. 하지만 코로나19라는 불씨가 좀처럼 꺼지지 않자, 비로소 '자연'이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다. 북적이는 인파, 밀폐된 공간을 피해 '언택트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여행은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양질의 처방제라고 하지 않았던가. '청정 제주'가 품은 숲길을 걷고 명상을 즐기며 자연이 주는 소 2020-06-1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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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와이드] 이광재 "정치하러 국회 돌아온 것 아냐…'저비용·삶의 질 1위' 국가가 목표" '금기에 도전하는 정치인.' 뛰어난 식견과 논리력의 소유자 고(故) 김대중(DJ) 대통령이 떠올랐다. 실용적 진보주의를 추구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조선 분할론(임진왜란, 청·일 전쟁, 한국전쟁)'을 시작으로 영국의 산업혁명과 독일 통일,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까지, 그와의 대담은 시공간을 넘나들었다. 민감한 질문에도 거침없이 답했다. 역시 내공이 깊었다. 제21대 국회의 '혁신 디자이너'를 자처한 이광재(3선·강원 원주갑) 더불어민주당 의원 얘기다. 2020-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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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그룹과 수시 소통한 DJ, '삼성 이건희' 제안받고 IT·과학 강국 플랜 짰다" 박지원 단국대 석좌교수는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집무실에서 본지와 가진 대담 형식의 인터뷰에서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은 5대 그룹과 수시로 소통했다"고 전했다. 4선을 지낸 '정치 9단' 박지원 단국대 석좌교수(전 민생당 의원)는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제안 후 국민의 정부 핵심 정책인 '정보통신(IT)·과학 강국 플랜'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 구제 금융 직후인 1998년 출범한 국민의 정 2020-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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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조선진경 남양주’서 포스트 코로나를 꿈꾼다 ] 광릉 재실에서 홍살문에 이르는 숲길은 전나무와 소나무가 터널처럼 하늘을 가리고 있다. 역사가 크게 굽이칠 때가 있다. 지금이 그 시절이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라는 전대미문의 역병이 인류를 매일 새로운 시간 위에 세우고 있다. 어제의 세계와 전혀 다른 오늘부터의 세계를 맞으며 새삼 가슴에 새기는 네 글자가 있다. 관고찰금(觀古察今)이다. 과거를 돌아보아 현재를 살핀다는 뜻이다. 문화재청이 하는 일은 순간순간 관고찰금의 연속이다. 한민족의 호흡이 켜켜이 스민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활 2020-06-1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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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치기] 요동치는 증권시장… "어디에 투자해야 하나?" <우리는 살면서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는 말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사람은 공복(空腹)으로 인해 배고픔을 느끼고 이내 음식을 섭취한다. 그런데 마음의 양식이 부족하다면 어떨까. 지식에 대한 공복감을 느낄 때면 책이라는 영양소를 섭취해야 한다. 유의미한 정보들은 그 사람을 온전한 사람으로 가득히 채워줄 것이다. 앞으로 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세상 이야기를 '소중한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한다.> 사람들은 주식을 사서 오랫동안 묻어두면 언젠가는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믿는 2020-06-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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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의 아주-머니] 부동산 양도 계획, 연초에 세워야 하는 이유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가끔 간과하는 게 있다. 바로 세금 문제다. 시세차익에만 몰두하다보면 수억원을 고스란히 세금으로 낼 수 있다. 이 때문에 매매나 증여 등을 고민하고 있다면 연초부터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우선 물건의 매도 시기가 상관이 없다면 6월1일 이전에 소유권을 넘기는 것을 추천한다.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의 과세 기준일이 6월1일이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부동산 매입 시기를 고민한다면 6월1일이 지나야 보유세 부담이 없다. 양도를 준비 중이라면 기준시가가 2020-06-1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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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이웃돕기 문화 더욱 뜨거워...사랑의 온도탑 올라' 경기 광주시의 이웃돕기 문화가 엄동한설(嚴冬寒雪) 속에 피어나는 매화꽃과도 같이 정겹고 훈훈하다.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이웃돕기 모금액이 조금씩 상향되고 있어 올해도 사랑의 온도탑 수치는 더욱 올라 목표가 순탄할 전망이다. 지난 해 시민들이 십시일반 모금해온 이웃돕기 성금은 12억 2000여만원이다.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서로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한 구체적인 사례다. 훈훈한 온정의 손길이 전한 행복은 주로 불우이웃의 삶에 큰 용기가 되면서 광주의 공동체를 단단하 2020-06-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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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의 루머의 루머'부터 '나의 아저씨'까지…넷플릭스 정주행 라인업 넷플릭스 '루머의 루머의 루머13' 스틸컷 한 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넷플릭스 정주행 시리즈를 모았다. '루머의 루머의 루머'부터 '나의 아저씨' '마이펫의 이중생활'까지. 앉은 자리에서 뚝딱 해치우는 이번주 넷플릭스 시리즈 라인업을 공개한다. ◆ 한 소녀의 죽음으로 시작된 파멸, 그 마지막 이야기…'루머의 루머의 루머 13'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루머의 루머의 루머'가 돌아온다. '루머의 루머의 루머' 시즌4는 위험한 비밀을 묻 2020-06-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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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명상] 말씀을 받아 스스로 서는 방법, 다석의 '말씀·말숨·말슴' “우리가 몸을 닦듯이 말씀도 닦아야 한다” -다석 류영모 여러분은 ‘말의 힘’을 믿으시나요? 한마디의 말은 사람을 살리기도 혹은 죽이기도 할 만큼 큰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하느님의 ‘말씀’은 어떨까요? ‘말씀’은 과연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그리고 우리는 그 말씀을 어떻게 씹어 소화시킬 수 있을까요? K-Untact 예배의 새로운 모델 <금요명상> ‘다석을 아십니까’ 이번 주에는 ‘말씀·말숨·말슴’을 주제로 하느님의 2020-06-12 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