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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봉법·상법 이어 65세 정년 연장까지… '청년 백수' 양산 우려 노동계가 '65세 정년 연장'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역시 연내 관련 입법 처리 입장을 드러내면서 재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노란봉투법 통과와 두 차례에 걸친 상법 개정 등에 이어 기업 활동을 옥죄는 법안이 또 만들어질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6일 경영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65세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적' 연장 안에 무게를 실은 민주당은 연내 입법을 마무리하겠단 방침이다. 양대 노총까지 단일 대오 2025-11-07 05:00 -
APEC 잔치 끝나니 反기업 정책 봇물… 규제폭탄에 재계 '한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한·미 관세 협상이 성공리에 마무리되자마자 국내 기업들에 부담이 될 법안과 정책이 쏟아지고 있다. 국가적 난제 해결을 위해 통상·외교 무대에서 '숨은 조력자' 역할을 수행해 온 재계는 한순간 뒤바뀐 기류에 당혹한 기색이 역력하다. 6일 경제계에 따르면 정부·여당은 정년 65세 연장,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속도전, 산업 부문 에너지 소비 감축 등에 나서고 있는데 하나같이 기업들이 압박을 느낄 사안들이다. 재계 안팎에선 "APEC 정상회의와 2025-11-07 05:00 -
내년 경남지사 선거, '현직 수성' 박완수 vs '복귀 변수' 김경수 내년 6월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7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상남도지사 선거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경남은, 여야 모두에게 정권 중반부 민심의 바로미터이자 총선의 전초전으로 꼽힌다. 보수의 전통적 텃밭이지만 최근 진보진영도 돌풍을 일으킨 바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의 박완수 현 지사는 ‘성과 중심 도정’과 ‘현직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재선 고지를 노리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의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며 판 뒤집기에 나서고 있다. 두 인물의 동향은 PK(부산&mid 2025-11-06 19:56 -
[과기정통부, R&D 사업 구멍] 과기정통부 중심 R&D 예산…산업통상부 "균형 잃었다" 내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연구개발(R&D) 예산은 11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지난해보다 2조원 이상 늘어난 수치지만, 정부 안팎에서는 “예산이 늘수록 효율은 오히려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산업·환경·국방 등에 사용돼야 할 R&D 예산까지 과기정통부로 몰려 국가 전체 기술정책의 균형이 흔들리고 연구비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과기정통부 중심 구조, 다른 부처 기술정책까지 흔들려 6일 산업통상부의 한 고위 관계 2025-11-06 16:25 -
[오늘의 ABC AI 뉴스] '김현지 없는 김현지 국감'…여야 공방 예고 '김현지 없는 김현지 국감'…여야 공방 예고 국회 운영위원회가 오늘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진행합니다. 이번 감사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실을 대상으로 한 첫 국감으로, 여야의 공방이 거셀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인사와 재판에 개입했다는 이른바 ‘만사현통’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국감과 무관한 정치 공세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회 정보위원회는 오전에 경찰청 국감을 2025-11-06 10:32 -
[오늘의 ABC AI 뉴스] 9월 경상수지 135억달러 흑자…동월기준 최대 外 9월 경상수지 135억달러 흑자…동월기준 최대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34억7천만달러, 약 19조4천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29개월째 이어진 흑자 기조로, 월간 기준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반도체와 자동차, 화학제품 등의 수출이 늘며 상품수지가 견조한 흐름을 보였고, 누적 경상수지 흑자도 지난해보다 약 23% 증가했습니다. 다만 서비스수지는 여행과 운송, 지식재산권 사용료 부문 적자가 확대되며 33억달러 넘는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개인 투자자 2025-11-06 10:32 -
[미리보는 지스타] 크래프톤, 배그 넘어 '팔월드'로 새 시대 연다 ‘지스타 2025’는 단순히 신작을 전시하는 행사가 아니다. 한국 게임 산업의 ‘체질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무대다. 과거에는 대형 MMORPG와 그래픽 기술 경쟁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이용자 접점, 장르 다변화, 글로벌 시장 대응이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국내 대형 게임사 엔씨소프트·넷마블·크래프톤은 그 변화를 대표한다. 세 회사 모두 이번 행사에서 ‘규모’보다 ‘방식’의 변화를 선택했다. 엔씨는 제작사 중심 발표에서 이용자 체험 중심으로 방향을 2025-11-06 06:00 -
[미리보는 지스타] '게임 신작‧기술'서 '사람 중심'으로 진화 ‘지스타 2025’의 또 다른 특징은 ‘사람 중심’이다. 게임 신작과 기술이 주인공이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팬과 창작자, 현장을 채우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중심이 된다. ‘게임은 함께 즐길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메시지를 행사 전체가 품고 있다. 지스타의 전통적 인기 프로그램인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는 매년 팬 문화의 상징으로 꼽힌다. 올해 본선은 16일 오후, 부산 벡스코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본선 현장은 공식 채널 지스타 TV를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자 2025-11-06 06:00 -
[미리보는 지스타] 넷마블, 유명 IP·참여형 콘텐츠로 추가 성장 노린다 ‘지스타 2025’는 단순히 신작을 전시하는 행사가 아니다. 한국 게임 산업의 ‘체질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무대다. 과거에는 대형 MMORPG와 그래픽 기술 경쟁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이용자 접점, 장르 다변화, 글로벌 시장 대응이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국내 대형 게임사 엔씨소프트·넷마블·크래프톤은 그 변화를 대표한다. 세 회사 모두 이번 행사에서 ‘규모’보다 ‘방식’의 변화를 선택했다. 엔씨는 제작사 중심 발표에서 이용자 체험 중심으로 방향을 2025-11-06 06:00 -
[미리보는 지스타] 게임이 '이야기'로 말한다…산업이 문화로 확장되는 순간 국내 최대 게임 축제인 ‘지스타 2025’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지스타는 단순히 신작을 전시하는 자리를 넘어, 게임 산업이 하나의 문화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무대로 주목 받고 있다. 지스타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총 3010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이 중 일반 전시(BTC)가 2106부스, 사업 전시(BTB)가 904부스다. BTB는 13일부터 15일까지, BTC는 13일부터 16일까지 운영된다. 현장과 온라인을 잇는 공식 채널 ‘지스타 TV’를 통해 주요 행사와 인터 2025-11-06 06:00 -
[미리보는 지스타] 엔씨, '체험'으로 말한다…이용자 중심 변화 ‘지스타 2025’는 단순히 신작을 전시하는 행사가 아니다. 한국 게임 산업의 ‘체질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무대다. 과거에는 대형 MMORPG와 그래픽 기술 경쟁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이용자 접점, 장르 다변화, 글로벌 시장 대응이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국내 대형 게임사 엔씨소프트·넷마블·크래프톤은 그 변화를 대표한다. 세 회사 모두 이번 행사에서 ‘규모’보다 ‘방식’의 변화를 선택했다. 엔씨는 제작사 중심 발표에서 이용자 체험 중심으로 방향을 2025-11-06 06:00 -
[속도 안나는 이재명 금융개혁] 은행엔 무제한 압박, 2금융엔 무관심 연일 서민금융을 강조하는 이재명 정부가 은행권에는 강한 압박을 가하면서, 정작 서민금융의 최전선인 2금융권에는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권별 상반된 금융정책이 계속되면 오히려 시장에서 부작용을 초래하고, 반쪽짜리 금융개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 금융지주는 속속 생산적 금융 전환, 포용금융 확대를 위한 대규모 자금 공급 계획을 내놓고 있다. 향후 5년간 80조원 투입 계획을 밝힌 우리금융부터 하나금융 100조원, NH농협금융 108조원, iM금융 45조원 등 현재까 2025-11-05 18:05 -
[오늘의 ABC AI 뉴스] 文정부 '서해피격 사건' 오늘 1심 마무리 文정부 '서해피격 사건' 오늘 1심 마무리 2020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한 혐의로 기소된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인사들의 1심 재판이 약 3년 만에 마무리됩니다. 서울중앙지법은 5일 오전 서훈 전 청와대 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박지원 전 국정원장 등 5명에 대한 결심공판을 엽니다. 서 전 실장은 피격 사실을 숨기고 월북 가능성을 조작한 혐의를 받으며, 박 전 원장 등은 관련 문건을 삭제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남북 관계 악화를 우려해 사건을 은폐했다고 보고 있고, 1심 결과는 이르면 올 2025-11-05 10:30 -
[오늘의 ABC AI 뉴스] '관세·핵잠수함' 합의…韓·美 팩트시트 마무리 단계 外 '관세·핵잠수함' 합의…韓·美 팩트시트 마무리 단계 한·미 양국이 무역과 안보 전반을 다루는 ‘조인트 팩트시트’ 발표를 앞두고 세부 조율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발표는 이르면 5일로 예상되며, 반도체와 핵추진 잠수함 협력 내용이 핵심 쟁점입니다. 특히 반도체 관세와 농산물 시장 개방을 둘러싸고 한·미 간 입장차가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대부분의 합의 문안이 정리됐다고 밝혔지만, 핵잠수함 협력 등 민감한 사안은 추가 협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2025-11-05 10:30 -
[트럼프 당선 1주년 ②] "G2는 동등한 파트너" 미중관계 전환점 맞나 "미중 정상회담은 양국관계의 획기적 전환점이다. 미국이 중국을 '동등한 파트너'로 대우했기 때문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통화정책 고문을 맡았던 중국 대표 경제브레인 리다오쿠이 칭화대 중국경제학과 교수가 3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미중관계를 이렇게 평가했다. 트럼프가 인정한 G2...미중 힘의 역학 변화 지금으로부터 1년 전인 지난해 11월 5일,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이 당선 직후에만 해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주고받았던 '대화모드'도 잠시, 올초 트 2025-11-05 06:01 -
[최씨네 리뷰] 김병철·송지효·김히어라 '구원자' 기적의 대가를 묻다 "낭만적이네요. 이 조명, 온도, 습도···." 한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자가 남긴 말이다. 장소, 날씨, 몸 상태 등 하나하나가 모여 '분위기'를 만든다는 의미다. 영화도 마찬가지. 그날의 기분, 나의 경험이 영화의 '평가 기준'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최씨네 리뷰'는 필자의 경험과 시각을 녹여 관객들에게 영화를 소개하는 코너다. 조금 더 편안하고 일상적으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모든 세계에는 균형이 존재한다. 누군가가 무언가를 얻는다면 다른 누군 2025-11-05 00:01 -
제네시스 대상 확정 옥태훈 "내일 KPGA 최종전 1위도 거머쥔다" "'생각한 대로 하다 보면 이뤄진다'는 말을 곱씹으면서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즌에 임했어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을 조기에 확정한 옥태훈이 지난 2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끝난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를 마친 뒤 이같이 말했다. 옥태훈은 이날 최종 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27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확정할 수 있었던 그는 시즌 마지막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올해 대 2025-11-05 00:00 -
유현조, 신인상 이듬해 대상… "내년엔 다승왕 도전" "5년 뒤에는 외국 선수들도 제 이름을 알 정도로 높은 곳으로 올라갔으면 좋겠어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위메이드 대상을 조기 확정한 유현조가 지난 2일 제주도 엘리시안 제주(파72)에서 끝난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를 마친 뒤 이같이 말했다. 유현조는 이날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대상 포인트 23점을 추가한 그는 총 681점으로 시즌 마지막 대회 결과에 관계없이 대상 포인트 1위를 조기에 확정했다. 대상 포인트 2위 홍정민은 이번 대회에서 공동 2025-11-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