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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 장관들, '경주선언'에선 빠진 "WTO 중요성 인정" 공동성명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외교·통상 장관들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반감을 드러내고 있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중요성을 인정한다는 취지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WTO에 대한 언급은 이번 2025 APEC 정상회의 결과물인 '경주 선언'에선 빠졌지만, 외교·통상 장관들의 공동성명엔 포함된 것이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APEC 21개 회원 외교·통상 장관들은 합동각료회의 결과물을 담은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무역 현안을 진전시키는 데 있어 WTO의 중요성을 인정한다"며 " 2025-11-01 16:16 -
외교부, 시진핑 APEC 정상회의 마지막 도착 "후임의장국 예우상 뒤" 외교부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지막 차례도 아니었는데 불구하고, 마지막에 도착한 데 대해 "중국 차량 행렬은 후임 의장국에 대한 예우상 뒤에 도착할 예정이었다"고 설명했다. 2026년 APEC 정상회의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31일 "APEC 정상회의는 정해진 시간 계획대로 순조로이 진행 중"이라며 "총 20여 개에 이르는 참가 회원 및 초청국, 국제기구 총재 등의 차량 행렬 운영에 따른 시차가 있었다"고 전했다 2025-10-31 18:35 -
정부, 中 '핵 비확산 의무' 언급에 "NPT 의무 완전히 이행…공약 흔들림 없어" 정부는 중국 측이 우리의 핵추진 잠수함 확보 계획을 두고 '핵 비확산 의무'를 언급한 데 대해 "우리나라는 NPT(핵확산금지조약) 의무를 완전히 이행하고 있으며, NPT 의무에 대한 정부의 공약은 흔들림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31일 "NPT를 존중하는 가운데 IAEA(국제원자력기구)와 협조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당국자는 "우리가 개발·운용을 추진하려는 것은 재래식 무장 원자력 추진 잠수함이며, 이는 NPT(핵확산금지조약)에 부합한다& 2025-10-31 16:48 -
한-호주 외교장관 회담…"국방·방산, 핵심광물 등 협력 기대" 조현 외교부 장관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AMM)' 참석을 위해 방한한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국방·방산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앞으로도 양국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양국 관계가 더욱 심화되고 교역·투자, 국방·방산, 핵심광물, 청정에너지 등 전략적 분야에서 상호보완적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웡 장관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한국과 호주와 같은 유사입장국 간 협력이 어느 때보 2025-10-30 17:54 -
조현 "APEC 경주 선언 채택 매우 근접…막판 협상 중" 조현 외교부 장관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최종 결과물인 이른바 '경주 선언'의 채택이 "매우 근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30일 경주 국제미디어센터(IMC)에서 개최된 APEC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AMM) 기자회견에서 선언 채택이 근접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러나 그는 APEC의 본령으로 꼽히는 자유무역 관련 표현이 '경주 선언'에 어떻게 담길지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 다수 회원들이 막판 협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섣불리 예단해서 말 2025-10-30 17:47 -
외교2차관, 美국무부 경제차관 만나 정상회담 후속조치 점검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제이컵 헬버그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과 면담했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외교당국 간 정례 경제협의체인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를 올해 중 열어 지난 29일 있었던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 이행을 점검하기로 했다. 또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 등 양국 간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한 구체 협력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2025-10-30 17:34 -
외교부, 신임 차관보에 정의혜 국립외교원 경력교수 임명 외교부가 30일 신임 차관보에 정의혜 국립외교원 경력교수를 임명했다. 정 차관보는 1975년생으로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아세안협력과장, 주벨기에 유럽연합 참사관, 아세안국 심의관, 아세안국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12월 국립외교원 경력교수로 옮기면서 인도태평양 특별대표 임무도 함께 수행했다. 또 정 차관보는 과거 2006년 노무현 정부 당시 30대의 젊은 여성 외교관으로선 이례적으로 대통령의 영어 통역을 맡았다. 아울러 정 차관보는 전임자인 정 2025-10-30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