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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장관, 내주 G7 외교장관회의 참석…해양·에너지 안보 논의 조현 외교부 장관이 내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다. 외교부는 조 장관이 의장국인 캐나다의 초청으로 오는 11∼14일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조 장관은 외교장관 회의의 확대회의 세션에서 발언할 예정이다. 확대회의 세션의 의제는 △해양안보 및 번영 △에너지 안보 및 핵심광물이다. 조 장관은 회의에 참석하는 주요국 외교장관 등과 별도 양자 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올해 한국은 캐나다 초청으로 지난 6월 G7 정상회의, 10월 G7 에너지·환경 장 2025-11-07 17:36 -
외교 2차관 "대북제재, 필요 시 검토 가능…한·미 공조 중요"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최근 미국이 추진하는 대북 제재와 관련해 "제재가 정말로 필요하다면 (우리 정부도) 수단으로서 검토는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6일 연합뉴스TV에 출연해 한국도 미국의 대북 제재에 공조할 가능성을 묻자 "가상화폐 탈취의 경우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전용될 수 있고, 우리 디지털 생태계에도 위협이 되므로 한·미 공조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미 재무부는 4일(현지시간) 북한 정권의 사이버 범죄 수익 자금 세탁에 관 2025-11-06 17:03 -
조현, 캄보디아 방문 예정…스캠 범죄 근절 방안 등 논의 조현 외교부 장관이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연루 온라인 스캠(사기) 범죄 근절 방안을 논의한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조 장관이 "오는 9∼11일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캄보디아 외교부 장관과 내무부 장관 등 고위 인사를 면담하고 캄보디아 내 스캠 범죄 근절을 위한 협력을 포함해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동포 간담회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이 대변인은 "현재 양국은 지난달 정상회담에서 이달 중 가동하기로 합의 2025-11-06 15:45 -
조현 "한·미 안보협상 '팩트시트' 美서 더 기다려달라고 전갈" 조현 외교부 장관은 한·미 안보협상 내용을 정리한 팩트시트(설명 자료)와 관련해 "(미국) 국무부로부터 받은 전갈 내용은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팩트시트 발표가 늦어지고 있는 이유를 설명해 달라'는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워낙 다룬 사항이 많다 보니 일일이 점검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저희가 늑장을 부려서 그런 것이 아니고 미국과 협의하 2025-11-06 15:25 -
한·아프리카 협력 강화…내년 6월 서울서 외교장관회의 한·아프리카가 내년 6월 서울에서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고위관리회의(SOM)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결정됐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이후 협력 동향을 점검하고, 분야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회의는 정의혜 외교부 차관보와 올해 아프리카연합(AU) 의장국인 앙골라의 시앙가 키부일라 사무엘 아빌리우 주한 대사의 공동 주재로 진행됐다. 아프리카 측에서는 세네갈 외교 차관 등 20개 2025-11-05 10:28 -
김천식 통일연구원장, 사의 표명…"李 정부 정책, 통일 실종"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김천식 통일연구원장이 임기를 약 8개월 남겨두고 대북 정책에 반발하며 사의를 표명했다. 김 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현 정부 기조에 반대해 왔다. 4일 정부 등에 따르면 김 원장은 이날 통일연구원이 소속된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 사의를 표명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통일부 차관을 지낸 김 원장은 2023년 7월 통일연구원장에 임명됐다. 원래 임기는 내년 7월 19일까지였다. 김 원장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주장하는 이른바 '평화적 두 국가론'에 2025-11-04 19:33 -
정부, '반정부 시위 확산' 탄자니아에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정부가 2일 오후 6시부로 반정부 시위가 확산하고 있는 탄자니아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다. 외교부는 이날 "이번 특별여행주의보는 현재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가 발령 중인 음트와라주를 제외한 탄자니아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해당 지역을 방문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긴급한 용무가 아니면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주시기 바란다"며 "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11-02 15:29 -
'김구 탄생 150주년' 2026년, 유네스코 기념해 공식 지정 김구 탄생 150주년이 되는 2026년이 '유네스코(UNESCO) 기념해'로 공식 지정됐다. 2일 외교부에 따르면, 유네스코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개최된 제43차 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유네스코는 회원국이 제안한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에 대해 교육, 과학, 문화를 통한 국가 간 협력 촉진과 평화와 안보에의 기여라는 유네스코의 목표와 가치에 부합하는 경우 유네스코 기념해로 지정한다. 우리나라 인물로는 앞서 다산 정약용 탄생 250주년인 2012년,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 2025-11-02 11:04 -
외교·통상 장관들, '경주선언'에선 빠진 "WTO 중요성 인정" 공동성명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외교·통상 장관들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반감을 드러내고 있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중요성을 인정한다는 취지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WTO에 대한 언급은 이번 2025 APEC 정상회의 결과물인 '경주 선언'에선 빠졌지만, 외교·통상 장관들의 공동성명엔 포함된 것이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APEC 21개 회원 외교·통상 장관들은 합동각료회의 결과물을 담은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무역 현안을 진전시키는 데 있어 WTO의 중요성을 인정한다"며 " 2025-11-01 16:16 -
외교부, 시진핑 APEC 정상회의 마지막 도착 "후임의장국 예우상 뒤" 외교부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지막 차례도 아니었는데 불구하고, 마지막에 도착한 데 대해 "중국 차량 행렬은 후임 의장국에 대한 예우상 뒤에 도착할 예정이었다"고 설명했다. 2026년 APEC 정상회의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31일 "APEC 정상회의는 정해진 시간 계획대로 순조로이 진행 중"이라며 "총 20여 개에 이르는 참가 회원 및 초청국, 국제기구 총재 등의 차량 행렬 운영에 따른 시차가 있었다"고 전했다 2025-10-31 18:35 -
정부, 中 '핵 비확산 의무' 언급에 "NPT 의무 완전히 이행…공약 흔들림 없어" 정부는 중국 측이 우리의 핵추진 잠수함 확보 계획을 두고 '핵 비확산 의무'를 언급한 데 대해 "우리나라는 NPT(핵확산금지조약) 의무를 완전히 이행하고 있으며, NPT 의무에 대한 정부의 공약은 흔들림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31일 "NPT를 존중하는 가운데 IAEA(국제원자력기구)와 협조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당국자는 "우리가 개발·운용을 추진하려는 것은 재래식 무장 원자력 추진 잠수함이며, 이는 NPT(핵확산금지조약)에 부합한다& 2025-10-31 16:48 -
한-호주 외교장관 회담…"국방·방산, 핵심광물 등 협력 기대" 조현 외교부 장관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AMM)' 참석을 위해 방한한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국방·방산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앞으로도 양국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양국 관계가 더욱 심화되고 교역·투자, 국방·방산, 핵심광물, 청정에너지 등 전략적 분야에서 상호보완적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웡 장관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한국과 호주와 같은 유사입장국 간 협력이 어느 때보 2025-10-30 17:54 -
조현 "APEC 경주 선언 채택 매우 근접…막판 협상 중" 조현 외교부 장관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최종 결과물인 이른바 '경주 선언'의 채택이 "매우 근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30일 경주 국제미디어센터(IMC)에서 개최된 APEC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AMM) 기자회견에서 선언 채택이 근접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러나 그는 APEC의 본령으로 꼽히는 자유무역 관련 표현이 '경주 선언'에 어떻게 담길지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 다수 회원들이 막판 협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섣불리 예단해서 말 2025-10-30 17:47 -
외교2차관, 美국무부 경제차관 만나 정상회담 후속조치 점검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제이컵 헬버그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과 면담했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외교당국 간 정례 경제협의체인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를 올해 중 열어 지난 29일 있었던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 이행을 점검하기로 했다. 또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 등 양국 간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한 구체 협력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2025-10-30 17:34 -
외교부, 신임 차관보에 정의혜 국립외교원 경력교수 임명 외교부가 30일 신임 차관보에 정의혜 국립외교원 경력교수를 임명했다. 정 차관보는 1975년생으로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아세안협력과장, 주벨기에 유럽연합 참사관, 아세안국 심의관, 아세안국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12월 국립외교원 경력교수로 옮기면서 인도태평양 특별대표 임무도 함께 수행했다. 또 정 차관보는 과거 2006년 노무현 정부 당시 30대의 젊은 여성 외교관으로선 이례적으로 대통령의 영어 통역을 맡았다. 아울러 정 차관보는 전임자인 정 2025-10-30 15:51 -
외교1차관, 中랴오닝성 부성장 만나 "서해 불법조업 단속 강화" 요청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제3회 한·중 지사성장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산이 중국 랴오닝성 부성장을 접견하고, 한-랴오닝성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차관은 이날 오전 접견 자리에서 최근 랴오닝성 진출 우리 기업의 권익 보호와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박 차관은 올해 광복80주년으로서 우리 독립운동 사적지의 보존 및 관리를 위한 랴오닝성측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하고, 서해 북방한계선(NLL) 주변 수역에서의 중국어선 2025-10-30 13:24 -
APEC 외교·통상각료회의 본회의 개막…조현 "아·태지역, 글로벌 성장의 엔진"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21개 회원국의 외교·통상장관들이 합동각료회의(AMM) 본회의를 열고 정상회의 의제 등을 최종 점검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30일 오전 경주 소노캄에서 열린 AMM 본회의 개회사에서 "경제적 불확실성, 지정학적 긴장, 기후 혼란, 인구 구조 변화가 우리의 회복력을 시험하고 있다"며 "이러한 역풍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여전히 글로벌 성장의 엔진이자 더 번영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최선의 지역"이라고 말했 2025-10-30 11:15 -
APEC 계기 예정됐던 한·미·일 외교장관회의 취소 한국과 미국, 일본의 외교수장이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날 예정이었지만 취소됐다. 29일 외교당국에 따르면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당초 이날 오후 한·미 정상회담이 끝나고 3국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3국 외교장관회의는 지난달 말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를 계기로 열린 지 약 한 달 만에 다시 개최될 예정이었다. 또 모테기 외무상 취임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이었다. 도널드 2025-10-29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