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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 범죄단지서 한국인 57명 추가체포"…정부 "사실 아냐" 정부가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사기 범죄에 연루된 한국인 50여명이 추가로 체포됐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이들은 기존 검거 인원으로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23일 AP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캄보디아 경찰이 전날 수도 프놈펜 외곽 범죄단지를 급습해 한국인 57명, 중국인 29명 등 86명을 체포했다고 캄보디아 온라인사기대응위원회(CCOS)가 이날 밝혔다. 그러나 외교부는 이날 기자단 공지에서 그러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기사에서 언급된 한국인 57명은 지난 7 2025-10-23 19:43 -
외교부, '中 서해구조물 인력 식별' 주장에 "지속 문제 제기할 것" 외교부는 한·중 잠정조치수역에 설치된 중국 해상구조물에서 중국 측 인력이 식별됐다는 주장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23일 "정부로서는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중측 동향을 면밀히 예의주시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전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해양경찰청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에 설치된 중국 해상 구조물에서 중국 측 인력이 처음으로 식별됐다고 밝 2025-10-23 14:04 -
조현 "美, 농축·재처리 필요성 받아들여…곧 원자력협상 시작" 조현 외교부 장관은 한국과 미국간 원자력 관련 협상이 곧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 장관은 2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조 장관은 한·미 간 안보 분야 협상에 원자력협력협정 개정 얘기가 "당연히 포함됐다"며 "우라늄 농축을 해야 하고, 사용후핵연료를 재처리하는 게 필요하다는 것을 아주 강력하게 요청했고 그게 받아들여져서 이것도 협상을 곧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가 현재 26기의 상업용 원자로를 운영하고 있다. 이 2025-10-23 09:55 -
"트럼프·김정은 회동 가능성 낮아…성사되도 구체적 진전 어려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계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동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같은 가능성을 낮게 보고, 만일 성사가 되더라도 주목할 만한 성과는 도출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지낸 김건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아주경제와 서면 인터뷰에서 신중론을 제기했다. 김건 의원은 "미·북 간 회동이 성사된다 해도 2019년 판문점 회동과 같이 '보여주기식' 이벤트가 될 가능성이 2025-10-22 17:00 -
"서해 中구조물서 인력 첫 식별…양식조업 아냐"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에 설치된 중국 해상 구조물에서 중국 측 인력이 처음으로 식별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해양경찰청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중국 서해 구조물의 최근 사진을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해당 사진에서 지난해 설치된 중국 양식장 선란 2호의 구조물 상단에 2명, 중앙 좌측에 2명, 해수면과 맞닿은 계단에 1명 등 5명의 인력이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또 가장 아래 위치한 인원은 잠수복을 입 2025-10-22 16:03 -
'캄보디아 사태' 집중 조명…"2년간 납치·감금 신고 중 100건 미해결" 캄보디아 내 스캠(사기) 범죄에 연루된 한국인이 1000∼2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정보당국이 파악했다. 또 지난 2년간 현지에서 접수된 납치·감금 신고 중 약 100건이 미해결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정보위 비공개회의에서 국정원으로부터 캄보디아 스캠 범죄 실태 및 대응 방안 등 현안 보고를 받았다. 박선원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국민의 범죄 가담자는 1000명에서 2000명가량으로 추산된다"며 " 2025-10-22 15:37 -
한·미, 비자 워킹그룹 2차 회의…"적법한 비자 소지자 원활한 방미 지원" 한·미 양국 정부대표단이 '상용방문 및 비자 워킹그룹' 2차 협의를 화상으로 진행했다. 22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 측에선 정기홍 재외국민 보호 및 영사담당 정부대표를 수석대표로 하고 외교부를 비롯해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참여했다. 미측에선 조나단 프리츠 국무부 동아태국 선임부차관보를 수석대표로 국무부와 국토안보부 등이 참여했다. 양측은 주한미국대사관 내 미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을 위한 '한국 투자 및 방문 전담팀(KITT)' 운영 방식에 대해 협의하고, 미국 2025-10-22 14:19 -
국정원 "캄보디아 스캠 범죄 한국인 가담자 약 1000∼2000명 추산" 국가정보원이 22일 캄보디아 내 스캠(사기) 범죄에 연루된 한국인이 약 1000∼20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이 전체회의에서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벌어진 납치·감금 범죄 관련 상황과 관련해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전했다. 이들의 설명에 따르면 국정원은 "우리 국민 현지 방문 인원 및 스캠 단지 한식당 이용 현황을 고려할 때 범죄 가담자가 1000~2000명가량인 것으 2025-10-22 14:17 -
외교부 "'피살 대학생 화장' 캄보디아 사원 내 韓 시신 4구 안치" 외교부는 21일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살해된 한국인 대학생 시신을 최근 화장한 현지 불교 사원에 시신 4구가 안치돼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문자공지를 통해 "해당 사원 내 50대 중반 1명, 60대 초중반 3명 등 한국인 남성 시신 4구가 안치돼 있다"며 "4명 모두 병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까지 4명 모두 범죄 연루 정황은 파악된 바 없다"면서 "주캄보디아대사관은 동 사망자 4명과 관련해 국내 연고자 연락 및 장례지원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 2025-10-21 18:16 -
한·미, '비자 워킹그룹' 2차 회의 22일 화상 개최 한국과 미국이 비자 문제 개선을 위한 워킹그룹 2차 회의를 오는 22일 화상으로 개최한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대미 투자 기업의 미국 입국 절차 완화와 비자 제도 개선 방안 협의를 위한 제2차 한미 상용 방문 비자 워킹그룹 회의가 22일 수요일 오전 화상으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 측은 정기홍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가 수석대표로 참석하며, 미국 측은 조나단 프리츠 국무부 동아태 수석부차관보가 대표를 맡는다. 지난 1차 회의 당시 미국 측 2025-10-21 17:31 -
외교부, 캄보디아 피해 관련 공관과 합동회의…"당국과 본격 협의 나설 것" 외교부는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취업사기·감금 피해 관련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진아 제2차관 주재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정기홍 재외국민보호·영사 정부대표, 박일 캄보디아 내 재외국민보호 정부대표, 주캄보디아대사대리, 영사안전국장 등이 참석해 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에 관해 논의했다. 김진아 차관은 "지난주 양국 간 합의된 한-캄보디아 합동대응 태스크포스(TF) 설치 등에 관해 대사관을 중심으로 캄보 2025-10-21 16:32 -
정부, 日 다카이치 총리 선출에 "새 내각과 긴밀히 소통할 것" 정부는 일본 신임 총리로 자민당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가 선출된 데 대해 "일본 새 내각과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정례 브리핑에서 "한·일 관계의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한·일은 격변하는 지정학적 환경과 무역 질서 속에서 유사한 입장을 가진 이웃이자 글로벌 협력 파트너"라며 "앞으로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위해 양국이 함께 2025-10-21 16:20 -
외교부 "캄보디아서 50대 한국인 사망…유서 추정 메모" 외교부는 20일(현지시간) 오후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의 한 호텔 객실에서 50대 후반의 한국인 남성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현지 경찰이 우리 교민회장을 통해 대사관에 이를 알려왔고, 대사관은 우선 교민회장에게 현장 확인을 요청했다고 한다. 교민회장은 현장에서 사망자의 여권,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 휴대전화 등을 확인했다. 현지 경찰의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우리 당국은 이 남성의 경우 범죄 단지와 관련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전해졌다. 외교부는 이날 " 2025-10-21 07:51 -
외교2차관, UNDP 총재대행 면담…"인도지원 중점사업 성과 중요"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하오량 쉬 UN 사무차장 겸 유엔개발계획(UNDP) 총재대행을 면담하고, 양측간 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20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이날 국제개발협력이 여러 도전에 직면한 상황 속에서도 한-UNDP 파트너십이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팔레스타인·미얀마 등에서 올해 시작한 한-UNDP 인도지원 중점사업(R.E.V.I.V.E)이 성과를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R.E.V.I.V.E 사업이 현장에서 약 2025-10-20 17:35 -
조현, 美몬태나 주지사 만나 "비자 제도 개선·보완책 마련 관심 당부" 조현 외교부 장관은 방한 중인 그레그 지안포르테 미국 몬태나 주지사를 면담하고, 우리나라와 몬태나주 간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20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현 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한·미동맹이 안보, 경제 동맹을 넘어 인공지능(AI), 조선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도 더욱 긴밀히 협력하는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한-몬태나주 협력 또한 더욱 폭넓게 발전할 수 있도록 주지사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 또 조 장관은 " 2025-10-20 17:33 -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 24일 이임…국무부 "헌신에 깊은 감사"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가 오는 24일 이임한다. 주한미국대사관은 20일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주한미국대사대리로 일년여간 근무했던 조셉 윤 대사가 10월 24일부로 이임한다"며 "미 국무부는 윤 대사가 지속적이고 철통 같은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미국의 이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보여준 리더십과 헌신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사대리는 올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전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의 이임에 따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임명됐 2025-10-20 16:56 -
[속보] 주한미대사관 "조셉 윤 대사대리, 24일 이임" 주한미대사관 "조셉 윤 대사대리, 24일 이임" 2025-10-20 16:34 -
외교부, 캄보디아 사태 심각성 인지…"영사 인력 충원·조기경보체계 가동" 외교부는 캄보디아 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영사 인력 인원을 늘리고 조기경보체계를 가동해 추가 피해가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20일 취재진과 만나 "영사 인력 40여 명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시로는 캄보디아 문제 집중을 위해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 공관에서 순환식으로 영사 인력을 캄보디아 공관에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행정안전부와 협의해야 할 사안"이라며 "이번 주부터는 일단 다른 공관 2025-10-20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