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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팔고 예탁금 빼고…'떠나는 개미'에 증권사는 모시기 경쟁 증권사들이 고객 모시기에 한창이다. 지난해부터 지속된 주식 투자심리 위축이 브로커리지(주식 위탁매매) 수익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새해에도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을 떠나고 있어 고객 유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25일부터 3월까지 프라임센터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주식 매매 리워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간 매매금액 구간별로 10만~100만원을 지급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6일부터 타사에서 '뱅키스' 계좌로 주식을 옮겨오는
- 2023-01-24
-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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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 코리아 랠리' 속 가려진 10%대 반대매매… '빚투개미' 긴장감↑ 국내 증시가 연초 이후 상승랠리를 지속했으나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들의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개인 비중이 높은 종목들의 주가 하락폭이 컸고, 이에 일부 종목들에 반대매매 물량이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경기둔화가 본격화 되면서 증시 하방압력이 높아진 만큼 빚을 내 투자에 나선 ‘빚투개미’의 긴장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연초 이후 이달 19일까지 위탁매매 미수금 평균 잔액은 1728억1700만원으로 지난해
- 2023-01-24
-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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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ETN, 한 달 만에 23% 수익… "투자 타이밍은 지금" 최근 중국의 위드코로나 정책과 달러 약세 등에 힘입어 구리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구리 관련 상장지수증권(ETN)과 상장지수펀드(ETF)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구리 값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중에 있어 이들 상품 가격 또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한국비철금속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현물 가격은 1톤(t)당 919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말 8387달러 대비 9.57%(803달러)가 상승한 수치다. 구리 가격 상승은 지난해 말부터
- 2023-01-24
- 16: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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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회사채 스프레드 재확대 가능성 낮아… 연말까지 채권 강세 이어진다" 신영증권은 회사채 스프레드가 다시 벌어질 가능성이 낮다며 연말까지 채권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4%대 금리도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기 때문에 투자심리가 지속적으로 자극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경록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발간하 보고서에서 "공모 회사채 시장에서 발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우량등급 회사채와 카드채 다음으로 은행지주 계열 캐피탈채까지 온기가 확산되는 모양새다. 단기자금시장도 강세"라고 진단했다. 새해 들어 GS에너
- 2023-01-23
- 14: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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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OPEC, 원유 수요 전망치 상향… "국제유가 배럴당 100달러 간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원유 수요 전망을 상향했다. 이에 유진투자증권은 2023년 국제유가가 우상향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IEA는 월간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석유 수요가 코로나 이전을 넘어서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며 "반면 러시아에 대한 G7의 유가 상한제로 인해 공급은 제한되며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일간 석유 수요는 190만 배럴
- 2023-01-23
-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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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4분기 실적도 부진 전망… 주가는 바닥 지났다는 기대감에 오름세 증시 부진과 금리 상승, 부동산 경기 둔화 등 여러 악재가 겹쳤던 지난해 4분기 주요 증권사들이 암울한 실적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새해 들어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가 나타나자 긴축정책 완화와 위험자산 투자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면서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실적 추정치가 있는 주요 증권사 6곳 가운데 메리츠증권을 제외한 5곳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38.8% 줄어들 전망이다. 대신증권의 영업이익 추
- 2023-01-23
-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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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톺아보기] 증권사 PB "새해 반등한 국내증시, 1분기 조정 올 수도" 증권사 PB들은 새해 들어 시작된 국내증시의 강세가 한차례 이상 조정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침체와 소비둔화, 인플레이션 등 글로벌증시를 억눌렀던 위험요인들이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다만 업황 사이클이 1분기에 바닥을 지날 것으로 보이는 반도체와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2차전지, 위험자산 단기변동성을 피해갈 수 있는 단기채 등에는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증시는 새해 들어 불기둥을 뿜었다. 지난 2일 종가로 2225.67을 기록했던 코스피는 20일 237
- 2023-01-23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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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최악 지나 하반기 반등 가능성 크다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영업적자가 8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악의 환경을 지나 올 하반기부터 이익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Hold), 목표주가로 1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KB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 7조3000억원, 영업적자 8785억원으로 추정돼 영업적자는 전분기(-7593억원) 대비 적자가 확대될 것으로 봤다. 이는 시장전망치(-6500억원)을 하회하는 수치다. 이는 중대형 LCD(TV, IT)
- 2023-01-22
-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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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화되는 유동성 공포, 증권주 최악의 상황 지나는 중 레고랜드 사태로 촉발됐던 ‘돈맥경화’가 점차 완화되고 있다. 회사채 시장에 돈이 다시 몰리고 있고, 정부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지원 대책 등이 추가로 나오는 등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는 움직임이 눈에 띈다. 그간 자금경색 우려로 주가가 제한됐던 증권주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22일 대신증권과 언론 보도등에 따르면 올 들어 진행된 12개 기업의 회사채 수요예측 참여 규모가 2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KT △이마트 △포스코 △LG유플러스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이 계획한 채권 발행 규모 대
- 2023-01-22
-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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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지속되는 적자에도 증권업계는 '매수' 증권업계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작년 4분기 영업적자 전망에도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영업이익의 개선세와 더불어 예정으로, 한화그룹과의 시너지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가격 상승에 따른 프리미엄을 오롯이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지난 20일 전 거래일 대비 3.90% 오른 2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2만원 회복은 작년 11월 18일 2만1000원 이후 3개월 만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대우조선해양의 2022년 4분기 매출액은 1조51
- 2023-01-22
-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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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톺아보기] 경기침체 우려에 주목받는 '금', 중국 기대감에 고공행진 '구리' 글로벌 경제 흐름을 대표하는 비철금속인 금과 구리가 주목받고 있다. 통상 금은 경기가 침체될 경우 안전자산으로 분류, 관심이 확대된다. 반면 구리는 경기가 회복세에 놓일 경우 사용량 증가로 주목받는다. 하지만 최근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부진에도 구리가격은 급등하며 톤(t)당 9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중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공행진중인 금·구리 20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OMEX)에서 2
- 2023-01-22
- 06: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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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커플링' 한·미 증시, 달러약세 수혜주 포트폴리오 관심↑ 한·미 증시 ‘탈동조화’(디커플링) 현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달러 약세로 인해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상승압력이 높아진 것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20일 기준 2395.26으로 연초 이후 7.62%(169.59포인트) 올랐다. 반면 미국 대표증시 중 하나인 다우지수는 33375.49로 0.72%(239.12포인트) 오르는데 그쳤다. 이같은 한·미 증시간 디커플링 현상에 대해 삼성증권 리서치센터는 달러 약세가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 미국과 비교했을 때 중국
- 2023-01-21
-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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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개미, 포트폴리오 키워드 '태양광·데이터·소비' 주목 중국 주식시장이 춘절 이후 강한 반등세를 나타낼 것이란 기대감 속에 중학개미들의 투자포트폴리오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춘절은 중국 정부가 ‘제로 코로나’에서 ‘위드 코로나’로 방역정책을 전환한 후 맞이하는 첫 명절이다. 이에 업종별 모멘텀에 따른 투자심리가 시장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1일 상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상해종합지수는 지난 20일 기준 3264.81을 기록했다. 연초 이후 4.76%(148.3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춘절 이후 강한 반등세가
- 2023-01-21
-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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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춘절 이후 경기회복 기대감… 비중확대 해야 중국 주식시장은 오는 27일까지 휴장에 돌입한다. 전후 주말까지 포함하면 9일이나 쉬어가는 셈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중국 주식시장이 춘절 연휴 이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위기다. 특히 경기 회복과 기업이익 개선이 확인되는 시점에 중국시장이 강하게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21일 하나투자증권에 따르면 중국증시의 외국인(후선강퉁)은 이달들어 13거래일 동안 역대 최고인 1032위안을 순매수했다. 2022년 누적 순매수 기준 828억위안을 뛰어넘는 수치다. 해외 투자자의 중국 베팅을 대표하는 4대자산인 역
- 2023-01-21
-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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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톺아보기] 지루한 귀경길, 해외여행 대신 해외주식 '픽업'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됐다. 국내증시는 연휴 기간동안 휴장에 돌입한다. 이에 대다수의 국내 주식시장 투자자는 연휴 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 온전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설 연휴 이후 투자전략에 초점을 맞췄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내주식시장 휴장일에도 모든 투자자 계좌의 수익률이 멈추지는 않는다. 미국, 영국 등 주요 해외시장은 계속 열리기 때문이다. 최근 설 연휴기간 동안 해외투자 수요가 증가세라는 점을 감안하면 ‘연휴 투자포트폴리오’가 투자 수익률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 2023-01-21
-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