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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잘나가던 삼성 갤럭시, 관세 리스크에 '먹구름' 미국 시장 점유율이 늘고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가 반도체 '품목관세' 악재를 만날 수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반도체 관세를 예고하면서 미국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태블릿 등 반도체 탑재 전자 제품의 가격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반도체 관세율이 확정된다면 모처럼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갤럭시 시리즈는 경쟁사 애플과 더욱 험난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 2분기 미 2025-08-19 06: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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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붙은 공급망 전쟁] 희귀광물 수입 의존하는 민간 기업들…대체 공급망, 자체 제련 속도↑ 미국의 관세 압박에 중국이 희토류(희귀광물) 수출 통제 등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한국 기업들이 샌드위치 신세가 될 위기에 처했다. 반도체,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수출을 위해 미국 쪽으로 기울면 희토류 수급에 차질을 빚을 공산이 크다. 민관이 협력해 중국을 대체할 공급망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국내 제련 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도 필요한 상황이다. 18일 산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 움직임에 대응해 국내 다수 기업들이 인도·호주·베트남 등으로 공급망을 확대 중이다 2025-08-1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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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입 韓 기업 37%에 그쳐...도입안한 기업 절반이 "AI 활용법 몰라" 인공지능(AI) 기술 확보가 기업 경쟁력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업무에 도입한 기업은 셋 중 하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입하지 않은 기업 절반은 ‘활용 방안을 몰라서’라고 답변했다. 전문인력 부재, 투자비용보다 불분명한 목적성이 국가 차원의 기업 AI전환(AX)을 더디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산업통산자원부의 ‘산업디지털전환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AI 기술을 도입한 기업은 전체 기업 중 37%에 그쳤다. 도입하지 않은 기업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52.7%가 활 2025-08-18 21: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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鐵퇴 맞는 수출기업··· 관세 품목 추가에 중소업체 곡소리 "철강 관세 25% 때는 협력사에 5% 공동 부담을 요청하는 식으로 버텼지만 관세가 50%로 오르면서 조율 자체가 무의미해졌습니다. 추가 수출 계약을 위한 구두 협상도 전면 중단했어요. 결국 핵심 계약이 무산됐고 앞으로 수출 계약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습니다."(인천 소재 철강·알루미늄 제품 수출 업체 대표 A씨) 고율 관세 등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여파로 국내 중소 부품업체들이 생사 기로에 선 모습이다. 기존 계약 파기는 물론 대미 수출길이 아예 막히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 2025-08-18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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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우표 발행…총 400만장 발행, 역대 최대 발행은 전두환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가 내달 11일 발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18일 “제21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를 취임 100일을 맞아 내달 11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기념우표는 전지 22만장(낱장 328만장), 소형시트 45만장, 기념우표첩 5만부다. 우표와 소형시트 가격은 430원, 기념우표첩은 2만7000원이다.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는 각 정부의 국정철학을 담아 제작되며, 우정 사업본부 내 디자인실에서 직접 우표 디자인을 진행한다. 이 대통령 기념우표는 2025-08-18 18: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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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에 모인 2500명, 서든어택 20년의 추억을 쏘다 “20년 인생 중 14년을 이 게임을 했다. 친구들과 같이 게임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지금까지도 시간 날 때마다 이 게임을 찾고 있다.” (이규하·20) 넥슨의 대표 일인칭슈팅게임(FPS) ‘서든어택’ 출시 20주년을 맞아 서울 성수동 세원정밀 창고의 팝업스토어 '서든캠프'가 인기다. 17일까지 나흘간 약 2500명의 이용자가 행사장을 찾았다. 월요일 점심 무렵에도 행사장은 발걸음이 이어졌다. 네이버 사전예약과 현장 등록이 동시에 가능했으며, 성수동을 찾은 시민들과 팬들로 2025-08-18 18: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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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동에 4000억원 규모 유도무기 수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중동 지역에 4023억원 규모의 유도무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1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4일 중동 지역 국가 국방부와 4023억5844만원 규모의 유도무기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이 회사 지난해 매출액의 3.58%에 해당하며, 선급금 10%, 중도금 85%, 잔금 5% 등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인 무기의 종류, 거래 국가, 계약 기간 등의 정보는 비공개다. 중동 지역 국가들은 국가 기밀을 위해 무기 구매 사실을 외부에 공개하기를 꺼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5-08-18 18: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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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철강·알루미늄 관세 품목 확대…변압기·냉장고·차 부품 줄줄이 타격 미국이 18일부터 시행하는 '철강·알루미늄 232조 관세 대상 파생제품 확대'에 따라 약 16조원 규모의 대미(對美) 수출이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한국무역협회(무협)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407개를 추가 관세 대상에 포함했다. 이번 조치는 기계류 부품, 자동차 부품, 전자기기 관련 부품 등이 주를 이룬다. 이들의 지난해 미국 수출 규모는 118억9000만 달러 수준이다. 이번 조치로 국내 기업의 2025-08-18 17: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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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조, 19일부터 또 부분파업… 특근도 거부 한국GM 노조가 다시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 18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오는 19∼20일 전·후반조와 주간조 등으로 나눠 2시간씩 파업을 진행한다. 또 21일 조별 파업 시간을 각 4시간으로 늘리고, 이날부터 법령에서 정한 필수 유지 부서를 제외하고 특근을 거부하기로 했다. 한국GM 노조는 이날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성실 교섭과 구조조정 철회를 촉구하기 위한 투쟁 지침을 마련했다. 사측은 최근 교섭에서 월 기본급 6만300원 인상과 일시·성과급 총 1650만원을 2025-08-18 17: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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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이천포럼 개막…최태원 "글로벌로 이길 수 있는 소버린 AI 만들 것" 최태원 SK 회장이 글로벌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소버린(Sovereign·주권형) 인공지능(AI)을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AI 패권 다툼이 치열해진 가운데 생존을 위한 한국만의 AI 체계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다. 최 회장은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K그룹 지식경영 플랫폼 '이천포럼 2025'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버린 AI에서 분명히 알아야 하는 건 국내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전쟁이란 것"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이길 수 있는 소버린 AI를 2025-08-18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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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미식 경험 선사"…CJ프레시웨이, 인천공항에 '고메브릿지' 줄오픈 CJ프레시웨이가 인천국제공항에 프리미엄 푸드코트 브랜드 '고메브릿지'를 잇따라 선보이며 공항 컨세션(식음료 위탁 운영)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항공 수요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공항이 푸드 서비스 경로로 부상한 데 맞춘 전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동편 지상 4층에 고메브릿지 1호점을 개설한 데 이어 지난달 1터미널 탑승동에 2호점을 열었다. 회사는 앞으로 2곳을 추가 오픈할 예정 2025-08-18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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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기본급 3% 인상, 일시금 300만원 KT가 노동조합과 2025년 임금·단체협상(임단협)에서 기본급 3% 인상과 일시금 300만 원 지급을 골자로 한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18일 KT노조는 조합원들에게 ‘2025년 단체교섭 가합의안’을 발표했다. 노조는 지난 6월부터 회사 측과 협상을 벌여왔으며, 당초 6.3% 임금 인상을 요구했으나 최종적으로 기본급 3% 인상과 일시금 300만 원 지급에 합의했다. 추가로 논의된 안건 중 명절상여금 신설은 10만~20만 원 수준으로 4분기 노사협의회에서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다만, 성과급의 기본급 산 2025-08-18 16: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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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 몸값 무신사 IPO 나선다…주관사 선정 작업 돌입 '패션 공룡'으로 불리는 무신사가 기업공개(IPO)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무신사는 18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에서 IPO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이날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IPO 주관사 선정과 관련한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했다"고 발표했다. 무신사는 증권사 제안서를 평가한 뒤 이르면 연내 주관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IPO 첫발을 떼는 것이다. 앞서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지난 6월 '2025 무신사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 기자간담회에서 & 2025-08-18 16: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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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미래파트너십재단, 日고교 교사 50명 초청… "양국 미래세대 잇는 다리 되길" 한일미래파트너십재단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지난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제4회 한일 고교 교사 교류사업을 개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일본 각지에서 선발된 고교교사 50명이 한국을 방문해 고등학교 방문, 국회 견학, 산업시찰, 문화 체험, 전문가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은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앞으로 한일관계를 발전시킬 양국의 청년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이끌고 성장시키는 선생 2025-08-18 16: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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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카카오페이 출신 오동엽 상무 영입…사내 스타트업 육성 주도 농심은 카카오페이 출신의 오동엽 신임 상무를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오 상무는 베인앤컴퍼니,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네오플렉스 등을 거쳐 카카오페이에서 코퍼레이트 디벨롭먼트 헤드로 일하며 스타트업 투자와 협업 모델을 직접 이끌었던 전략·투자 전문가다. 포항공대(포스텍)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지난달부터 농심 미래전략실 산하 코퍼레이트 디벨롭먼트팀을 맡아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앤스타트'를 주도하고 있 2025-08-18 16: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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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식품사, 해외 비중이 2분기 실적 희비 갈랐다 국내 주요 식품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해외 매출 의존도에 따라 크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 내수 소비 위축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외형을 키운 기업들은 수익성을 지켜낸 반면, 해외 비중이 낮은 기업들은 실적 방어에 어려움을 겪었다. 대표 사례는 삼양식품과 오리온이다. 18일 주요 식품기업들의 2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삼양식품은 2분기 전체 매출의 약 80%를 해외에서 거두며 '수출형 식품기업' 입지를 굳혔다. 불닭 브랜드 파워를 앞세운 북미· 2025-08-18 16: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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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부터 정하고 원가·마진 맞춘다"…유통업계 '가격 역설계' 바람 고물가 장기화로 소비자들이 가격에 민감해지자 유통업계가 '가격 역설계' 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 통상 상품 가격은 원가와 이윤을 따져 결정한다. 반면 가격 역설계는 판매가를 먼저 정한 뒤 원가와 마진을 맞추는 식이다. 일부 이익을 포기하는 대신 초저가 전략으로 판매량을 늘리고,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는 불황형 대응책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노브랜드에 이어 10년 만에 새로운 자체브랜드(PB) '오케이 프라이스(5K PRICE)'를 론칭했다. 지난 14일 첫선을 보인 오케이 프라이 2025-08-18 16: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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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그룹, 경영권 분쟁 후 첫 父子 회동…분쟁 장기화 조짐 콜마비앤에이치는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과 아들인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이 지난 12일 경영권 분쟁 이후 첫 단독 면담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콜마비앤에이치에 따르면 이날 윤 부회장은 콜마비엔에이치 경영권을 두고 불협화음을 낸 점에 대해 사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윤 부회장은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경영권 갈등 핵심 사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번 회동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2025-08-18 16: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