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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동선 들여온 '파이브가이즈', 지분매각 우선협상자에 H&Q 한화갤러리아가 한국 파이브가이즈 매각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를 낙점했다. 매물로 나온 지 약 5개월 만이다. 한화갤러리아는 17일 공시를 통해 사모펀드(PEF) 운용사 에이치앤큐에쿼티파트너스(H&Q)와 한국 파이브가이즈 운영 법인 에프지코리아의 지분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프지코리아는 앞서 지난 7월 공식 투자안내문(티저레터)를 배포한 바 있다. 비슷한 규모의 식음료(F&B) 매물인 런던베이글 등이 우선협상대상자를 찾는 데 2년 가까이 소요된 점을 감안하면 매각 속도 2025-12-17 18:09:21 -
네이버·업스테이지·LG 등 5개사 만든 'K-AI', 31일 베일 벗는다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진행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이르면 연내 공개될 예정이다. 내년부터 국민들이 직접 우리 기술로 만들어진 AI 모델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은 오는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대국민 발표회(가칭)'을 개최한다. 5개 컨소시엄이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준비했던 과정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컨소시엄에 참여 중인 관계 2025-12-17 18:02:31 -
'AI 텃밭'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용수·인프라 선결 과제 급부상 한국 AI 반도체 산업의 메카로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한 선결 과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전력 수급과 공업용수 조달 문제는 물론 주변 생활 인프라 구축 등이 클러스터 성공의 선결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전북·전남·충남 등에서 모인 '용인 산단 및 송전선로 건설 반대 전국행동'은 전날인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재검토와 초고압 송전탑 건설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기 용인시에 조성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삼성전 2025-12-17 18:02:03 -
KT 비대한 조직구조, 효율화 급선무...중복사업에 성장은 마이너스 새 수장을 맞이할 KT에 가장 시급한 현안은 그룹 리빌딩 작업이다. 그룹사 간 동일 사업을 영위하는 사례가 꾸준히 늘며, 동반성장 효과보다 불필요한 내부 경쟁만 심화한다는 것이다. 비효율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인력 및 자원의 재배분이 박윤영 KT 신임 대표이사 후보의 가장 큰 숙제로 자리 잡고 있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KT의 78개 그룹사 중 동일 사업을 영위하는 계열사가 26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계열사의 3분의 1이 동일하거나 유사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제는 이들 간 교류가 아예 없다는 점이다. 인력 2025-12-17 18:01:00 -
"내수 성장 한계"… 팅크웨어, 블랙박스 수출로 반등 모색 팅크웨어가 현대자동차그룹의 참전으로 입지가 좁아진 블랙박스 사업 반등을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내수에서는 수입차를 중심으로 공급량을 늘리는 한편 수출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팅크웨어의 올해 3분기 블랙박스 누적 매출은 12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내수 매출은 523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수출이 20.1% 증가한 711억원을 기록하며 블랙박스 성장을 견인했다. 팅크웨어는 2010년 '아이나비 블랙'으로 블랙박스 시장에 진출한 후 업계 1위를 달리고 2025-12-17 18:00:00 -
[아주초대석] 이택성 이사장 "車 업계, 美 관세·NDC '이중고' 위기...미래차 전환 기회 삼아야" "미국 관세 이슈가 있었던 올해 위기는 예고편에 불과하다. 관세가 실제 납품단가와 수출 물량에 반영되기 시작하는 내년부터가 본게임이다. 부품업계가 생산 기반 유지와 미래차 전환이라는 양대 과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협회가 앞장서겠다." 이택성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 이사장은 17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미국 자동차 관세, 노동조합법(노란봉투법) 개정, 과도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등 자동차 산업의 생태계와 공급망을 위협하는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진 매우 어려 2025-12-17 18:00:00 -
[아주초대석] 車부품 '한 우물'...이택성 대한이연 회장은 누구 이택성 대한이연 회장은 지난해 2월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제30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1943년 설립된 한국이연공업을 전신으로 하는 대한이연은 대전 소재 중견 부품사로, 국내 최초로 피스톤 링을 제조한 부품 강소기업이다. 주력 생산 품목은 자동차용 피스톤 링과 실린더 라이너다. 피스톤 링과 실린더 라이너는 엔진에서 피스톤의 원활한 왕복 운동을 돕는 주요 부품이다. 충남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그는 2008년 대한이연 대표에 취임한 뒤 미국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대한이연의 HMC 타우엔진용 피스톤링 2025-12-17 18:00:00 -
메모리 쇼크에… 내년 스마트폰 글로벌 출하량 2.1% '뚝' 메모리 비용 상승으로 내년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역성장할 전망이다. 17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 트래커 및 전망'에 따르면 내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2.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황민성 카운터포인트 연구위원은 "현재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은 200달러 이하 저가형 시장"이라며 "연초 이후 제조원가(BOM)가 20~30%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중고가 시장 역시 제조원가가 10~15% 수준으로 오르고 있다&q 2025-12-17 17:57:46 -
두산, SK실트론 품고 반도체 기업 도약...최대 5조원대 빅딜 두산그룹이 세계 3위 반도체 웨이퍼 제조사 SK실트론을 인수하며 반도체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SK㈜는 7일 SK실트론 지분 매각을 위해 ㈜두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통보했다고 공시했다. SK실트론은 반도체 칩의 핵심 기초소재인 웨이퍼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 전문기업이다. 12인치 웨이퍼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 3위다. 매각 대상은 SK가 보유한 SK실트론 지분 70.6%로 알려졌다. 전체 회사 가치가 5조원 수준이라는 평가를 고려하면 이번 인수 규모는 3조∼4조원대일 것이라는 추산이 나온다. 최태원 SK그룹 2025-12-17 17:36:14 -
개인정보위 "이용자 작성 프롬프트 기존 서비스 품질 개선시에는 활용 가능"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운영 과정에서 이용자가 작성한 프롬프트를 어떤 조건 하에 학습 및 활용할 수 있는지 기준을 제시했다. 기존 서비스의 품질을 개선할 때는 프롬프트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지만, 별도의 신규 AI 서비스 개발시에는 가명 처리 특례나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해야 한다. 개인정보위는 17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공공기관·기업·협회·단체 실무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지난 8월 발간한 '생성형 인공지능 개발&mi 2025-12-17 17:18:33 -
게임 광고 속 '확률형 아이템' 표기 고작 7.6%…의무화에도 사각지대 게임 ‘확률형 아이템(뽑기)’ 정보 표시가 의무화된 지 1년 9개월이 지났지만, 광고 단계에선 여전히 제도가 충분히 작동하지 않고 있다. 현장에선 “정부 지침이 광고 형식별 기준과 예외 적용 원칙을 정량 기준으로 명확히 구체화하지 못해 실무 혼선이 반복된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17일 레온 Y. 샤오 홍콩시립대 교수가 국제 학술지 ‘행동중독저널’에 게재한 ’한국에서 만연한 불법 비디오게임 광고‘ 논문에 따르면, 메타 플랫폼을 통해 국내 시장에 노출된 게임 2025-12-17 17:11:45 -
기아, 소상공인 일상 속 PV5 활용 담은 다큐멘터리 공개 기아는 '더 기아PV5'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활용 가치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일상 모든 질문에 대한 단 하나의 답 The Kia PV5' 2부작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다양한 업계 소상공인들의 실제 업무 현장을 취재해 그들이 직면한 고충을 살펴보고, PV5가 제공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솔루션 중심의 특별 콘텐츠다. 첫 번째 에피소드 'Look & Play' 편은 PV5 패신저와 카고 모델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공간 효율성을 중심으로 다목적 2025-12-17 17:00:00 -
[유통 식품 뉴스픽] 하이트진로·KT&G·SPC 섹타나인·풀무원·코스맥스 하이트진로, 2025 서울시 쪽방촌 '온기창고' 후원 진행 하이트진로는 서울시 5대 쪽방촌 거주민을 대상으로 제철 과일·채소와 혹서기 대비 물품을 후원하는 '온기창고 비타민 프로젝트(온기창고)'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온기창고'는 쪽방촌 주민들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돕기 위해 하이트진로가 기획한 상생형 후원 모델이다. 직접 지분을 투자한 신선 식자재 스타트업 '미스터아빠'와의 협력을 통해 제철 식품을 당일 새벽 배송으로 신선하게 공급한다. 하이트진 2025-12-17 16:56:44 -
최병오 섬산련 회장, 베트남서 섬유기업 부가세 애로 건의 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련)는 최병오 섬산련 회장이 17일 베트남 동나이성을 방문해 응우옌 낌 롱 부성장과 면담을 갖고, 현지에 진출한 한국 섬유·의류 기업들이 겪는 부가가치세(VAT) 미환급 및 사후 추징 문제에 대한 애로를 공식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수출용 원·부자재에 대한 베트남 내 국내거래에서 부가세 환급이 장기간 지연되거나 거부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한국 기업들의 현금 흐름과 중장기 투자 계획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업계 우려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2025-12-17 16:51:43 -
[대통령 업무보고] 한성숙 "중기·소상공인 '성장 사다리' 복원"(종합)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7일 "내년부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스타트업의 '성장 사다리' 복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성숙 장관은 이날 오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앞으로는 성과 중심으로 정책을 전면 전환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보고했다. 성장 정책은 적용 대상에 따라 달리 마련한다. 한 장관은 "성장 개념을 어떻게 정의할 것이냐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성장이 빠르거나 정체된 기업, 업종 전환이 필요한 기업 등으로 구분 2025-12-17 16:28:46 -
쿠팡 청문회서 여야 질타에 탈퇴 시연까지… 쿠팡 "책임 있는 보상안 내놓겠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국회 청문회가 17일 열린 가운데 핵심 증인들이 불출석한 데 대해 여야 질타가 청문회 초반부터 이어졌다. 특히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이사는 "본인이 한국 법인의 총괄 책임자"라면서도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의 소재와 관련 질의에는 즉답을 피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다루기 위한 청문회를 열고 김범석 쿠팡Inc 의장과 박대준·강한승 전 쿠팡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으나, 이들 모두 2025-12-17 16:27:32 -
한화시스템, 천궁-Ⅲ '눈' 개발 착수 한화시스템이 차세대 한국형 패트리어트 천궁-III의 '눈' 개발에 착수한다.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M-SAM) 블록-III' 사업에 필요한 다기능레이다(MFR) 시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2006억원이며, 사업 기간은 2030년 6월까지다. 천궁-III가 개발되는 것은 지난 2012년 천궁-II 성능개량 사업 이후 약 13년 만이다. 한화시스템은 보유 중인 최신 레이다 기술에 기존 천궁-I 및 천궁-II 레이다 개발 경험 및 운용 노하우를 접목해 2025-12-17 16:26:50 -
두산에너빌리티, 美 빅테크와 가스터빈 3기 공급계약 체결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빅테크와 380MW급 가스터빈 3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기업이 건설하는 데이터센터에 가스터빈과 발전기를 2027년 각 1기, 2028년 각 2기씩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 10월 체결한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에 이은 추가 수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약 두 달 동안 동일한 미국 빅테크 기업과 총 5기의 가스터빈 공급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1만7000시간 실증을 완료했고 이번 계약 포함 현 2025-12-17 16:2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