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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인재·문화 3대 분야 협력 강화"...한일 재계 '맞손' 한·일 경제계가 수소·인구·문화 등 3대 분야에 걸쳐 협력 강화에 나선다. 미국발 관세와 미·중 무역 분쟁 등 글로벌 복합위기를 타개하고, 저성장 국면에 빠진 내수 활성화를 위해 양 기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자는 데 공감했다. 16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와 일본 경제인단체연합회(經團連·게이단렌)는 도쿄 게이단렌회관에서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포럼'과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이혁 주일 한국대사, 류진 한경 2025-10-16 18: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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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OTT 준방송사업자로 규제해야" VS 전문가들 "美통상리스크 우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준방송사업자' 지위를 부여해야 한다는 논의가 국정감사에서 다시 불거졌다. 세계 각국에서 관련 법을 재정비하고 있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유튜브,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 플랫폼도 규제 대상이라 미국과의 통상 리스크로 비화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16일 국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를 상대로 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OTT에 준방송사업자 지위를 부여해야 한다는 논의가 다시 대두됐다. 신성범 국민 2025-10-16 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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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독자노선' VS HD현대·LS '해외 파트너십'...HVDC 전쟁 승자는 서해안 초고압 직류 송전 시스템(HVDC)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전력기기 기업들이 사업 주도권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효성은 자체개발 HVDC 변압기를 중심으로, LS전선과 HD현대일렉트릭은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 협업을 통해 사업 주도권을 따내겠다는 전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전압형 HVDC는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사업에 필수적인 기술이다. 실시간 양방향 전력 제어가 가능하고 전력계통 안정화에도 유리해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불규칙한 재생에너지 연계 2025-10-16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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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불확실성 해소한 SK그룹...최태원, AI·통상 광폭행보 힘 실린다 대법원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상고심에서 2심을 부분 파기환송하면서 SK그룹은 경영권이 흔들릴 위기를 넘겼다. 총수 개인의 가정사가 그룹 전반에 충격을 주는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된 것이다. 인공지능(AI)과 고부가가치 반도체 중심의 성장 전략을 지속하면서 석유화학·배터리 등 위기 사업에 대한 리밸런싱(자산 재조정)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대법원이 최 회장 측의 상고를 일부 받아들여 사건을 고등법원으로 파기환송하는 결정 2025-10-16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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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 보유한 SK 주식 절반이 담보...파기환송심 재산분할 전망은? 대법원 파기환송 결정에도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넘겨줘야 할 재산분할 규모를 놓고 적지 않은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기존 2심 재판부가 산정한 1조3800억원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1심 재판부의 665억원을 뛰어넘는 재산분할 결정이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향후 진행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재산분할 산정 기준이 변경될 전망이다. 대법원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 2025-10-16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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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빛그룹, 창립 50주년 기념식 개최…미래비전 설명 서울예술학원 이사장을 역임한 고(故)이대봉 회장이 설립한 참빛그룹이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고 16일 밝혔다. 참빛그룹은 '빛으로 걸어온 50년, 미래를 밝히는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날 오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호웅 참빛그룹 회장, 이호성 참빛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각계 내빈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타계한 이대봉 회장에 대한 추모 묵념으로 시작된 기념식에서 이호웅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50 2025-10-16 17: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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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파도 마주한 K-중기] "수출국 다변화 필수…AX 도입 서둘러야" 중소기업 복합 위기에 전문가들은 정부가 현장 중심의 실질적 지원에 나서서 위기 극복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미 의존도를 낮추고 동남아 등으로 수출국 다변화와 인공지능 대전환(AX)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16일 "환율이 오르면 수입 원자재 가격이 올라 수출 경쟁력이 떨어진다"며 "결국 중소기업 붕괴의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강(强)달러 기조는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환율 변동 예측에 취약한 중소기업에 더 큰 타격을 2025-10-16 17: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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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파도 마주한 K-중기] 내수부진·고환율·주4.5일제…생존 비상등 한국 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이 삼각파도에 휩싸였다. 내수 부진 장기화 속에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에 고착되고, 주 4.5일제 도입 논의를 위한 노사정 협의체까지 출범하면서 매출·비용·인력 모든 측면에서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보호무역주의 확대로 수출 성장세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도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 1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8월 중소기업의 최대 수출국인 미국향 수출액은 12억9500만 달러로 전달(16억7400만 달러)보다 22.6% 감소했다. 지난 6월 반등에 2025-10-16 17: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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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파도 마주한 K-중기] 대기업보다 취약한 방파제…연쇄 충격에 흔들리는 중기 미국발 고관세 충격 앞에 중소기업들이 휘청이고 있다. 수출 부진에 인력난이 겹치면서 문을 닫는 기업도 늘고 있는 추세다. 대기업과 달리 외부 환경 변화와 충격에 취약한 중소기업을 지켜줄 방파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조사한 2020년~2025년 중소기업 연간 수출액을 살펴보면 2020년에는 1997억 달러에 달했으나 이후 1100억 달러 수준에 머물렀다. 2024년에도 1151억 달러 수준에 그쳐 4년 전과 비교해 42.4%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567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대미 수출 2025-10-16 17: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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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별장 향하는 5대 그룹 총수…한·미 '윈윈' 퍼즐 맞출까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별장으로 알려진 마러라고 리조트로 향한다. 골프 회동에 참가하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접촉 가능성도 제기돼 한국 산업의 최대 위협 요인인 미국 관세 리스크 관련 매듭을 지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초청을 받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위치한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할 예정이다 2025-10-16 17: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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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인력 감축"…LGD, 3년 차 이상 사무직 희망퇴직 받는다 LG디스플레이가 근속 3년 이상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16일 LG디스플레이는 조직별로 사무직 희망퇴직 설명회를 열고 오는 20일부터 2주간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 받는다고 발표했다. 이번 희망퇴직 대상은 근속 3년 이상 임직원이다. 희망 퇴직자에게는 기본급 기준 최대 36개월 치 급여의 퇴직 위로금과 자녀 학자금 등을 지원한다. 저연차 직원들도 신청 대상자에 포함된 만큼, 희망퇴직 규모는 유동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는 "11월 말까지 사무직 희망퇴직 절차를 마 2025-10-16 17: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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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편의점, PB상품 앞세워 中대륙 공략 속도낸다 국내 편의점 업계가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앞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수 경쟁이 포화 단계에 이르자 업계는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PB 상품 수출로 돌파구를 마련하는 모양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 운영사인 BGF리테일은 전날 중국 유통기업 ‘닝싱 유베이’와 업무협약을 맺고 CU의 PB 상품을 중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최대 수입 유통사인 닝싱 유베이는 한국 유명 식품·뷰티·가전제품을 비롯해 해외 유명 상품을 중국 본토로 수입하고 있다. 2025-10-16 17: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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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최대 4억원대"··· 초프리미엄 맞춤형 가전, 명품 인테리어와 만났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노른자 땅에 LG전자의 초(超)프리미엄 빌트인(붙박이) 가전 전시관인 'SKS 서울'이 새단장을 마치고 문을 열었다. LG전자 로고를 뗀 냉장고와 와인 셀러, 식기세척기 등 '초고가' SKS 제품군이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인 몰테니앤씨, 아크리니아 등과 만나 각기 다른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랑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아울러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등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까지, 하이엔드 럭셔리를 찾는 VIP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개인 맞춤형 토털 2025-10-16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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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아동양육시설 청소년 자립 돕는 '마음채움 프로젝트' 성료 교촌에프앤비는 아동양육시설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마음채움 프로젝트'의 서울지역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간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에선 오류마을과 영락보린원 중학생 23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마음채움 프로젝트'는 교촌이 2022년부터 운영 중인 자립준비 지원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서울지역 아동양육시 2025-10-16 16: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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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뷰티 신제품 선론칭..."가을 신제품 최초 공개" 쿠팡이 뷰티 신제품을 단독으로 먼저 선보이는 '트렌뷰' 행사를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트렌뷰는 쿠팡이 뷰티 브랜드와 협력해 개발 단계부터 함께하는 '선론칭' 프로젝트다. 이번 행사에는 더마팩토리·바닐라코·아이오페 등 12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19종의 신제품을 쿠팡에서 선보인다. 특히 최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PDRN·히알루론산·세라마이드 같은 기능성 뷰티 상품을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행사 첫 주(이달 13~19일)에는 클렌 2025-10-16 16: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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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K팝 가사도 번역 척척"…애플, 음악 스트리밍 대폭 강화 애플이 자사 음악 플랫폼 '애플 뮤직(Apple Music)'의 서비스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다. 지난달 출시한 애플의 운영체제 'IOS26'에 맞춰 편의 기능과 음향 품질을 개선한 것이다. 16일 애플에 따르면 애플뮤직은 서비스 구독자를 대상으로 한·영 가사 번역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 알아듣기 어려운 영어 문맥을 한글로 동시 번역해 전달해 주는 서비스다. 최근 K팝의 노랫말 중 50%가 영어 가사인 점을 감안했다. K팝을 듣는 외국인이라면 '가사 발음(Show Pronunciation)' 기능 2025-10-16 16: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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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 공공부문 협력으로 디지털 격차 해소 앞장 롯데GRS는 디지털 소외 계층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인 '디지털 문해교육'의 누적 수료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GRS는 지자체와 교육청 등 공공부문과 손잡고 고령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사용 편의를 높이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서울시와 함께한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 캠페인을 시작으로 최근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전국 7개 광역시에서 '디지털 마실' 프로젝트를 확대했다. 충남에서는 지난해 10월 충남교육청과 '디지털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 2025-10-16 16: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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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방산 스타트업 현장 의견 청취...육성 방안 논의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혁신 스타트업의 방산 분야 진입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스타트업계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 방산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산 스타트업 육성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스타트업 대표들은 △스타트업의 방위산업 진입 기회 확대 △방산 특화 성장 지원정책 강화 △방산 생태계 내 상생협력 문화 확산 등에 대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미국, 유럽 등에서는 이미 혁신 스타트업이 국내 2025-10-16 16:3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