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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업계 IPO 훈풍, 뉴로핏·지투지 흥행 이어갈까 최근 증시에 입성한 바이오기업에 훈풍이 불면서 상장에 도전하는 바이오 기업이 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투셀이 성공적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가운데 뉴로핏과 지투지바이오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인투셀은 2015년 설립된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흥행에 성공하며 5월 23일 상장 첫날 공모가(1만7000원) 대비 95% 급등한 3만원 대에 거래됐다. 인투셀은 리가켐바이오의 ADC 핵심 플랫폼 '콘쥬올(ConjuALL)'을 공동 개 2025-06-0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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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스포트라이트] ASCO·바이오USA 출격…'빅딜' 나올까 다수의 빅파마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바이오 행사가 6월에 진행되면서 기술이전 등의 주인공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진행됐고, 오는 16~19일 미국 보스턴에서는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이 열린다. ASCO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학회로 꼽히는 행사다. 바이오USA는 글로벌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다. 전 세계 88개 2025-06-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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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스포트라이트] 항암·비만 후보물질에 글로벌 시장 주목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주요 글로벌 바이오 행사 등이 진행되면서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러브콜을 받게 될 주인공에게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업계에서 항암제·비만치료제 등이 주목을 받고 있어, 관련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귀추가 주목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상반기에만 올릭스·알테오젠·에이비엘바이오 등이 글로벌 빅파마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올해 기술이전 계약 실적으로만 1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 경우 2021년 15조원을 기 2025-06-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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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의 '톡톡' 건강] 톰 하디도 앓는 '족저근막염'… '이것'으로 치료한다 "두 번의 무릎 수술과 허리디스크에 족저근막염까지..." 할리우드 스타 톰 하디(47)가 최근 한 잡지사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털어놓으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영화 '매드 맥스', '베놈', '레버넌트'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선보여온 그는 세계적 액션 배우로 발돋움했지만, 반복된 촬영으로 인한 만성 통증, 누적된 신체 손상을 고백했다. 그는 "두 번의 무릎 수술을 했고, 허리디스크, 좌골신경통, 족저근막염을 앓고 있다" 2025-06-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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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사랑병원, 3D 아바타 기반 어깨 재활 앱으로 수술 후 관리 도와 연세사랑병원이 개발한 VR(가상현실) 기반 어깨 재활치료 애플리케이션이 어깨 수술 후 환자 맞춤형 재활의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회전근개파열 수술 이후의 재활 과정을 체계화하고 개인화한 점에서 기존의 방식과 뚜렷한 차별점을 가진다. 어깨 질환 수술 후 재활은 단순한 회복이 아닌 환자의 일상 복귀와 삶의 질 회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사진이나 영상 자료에 의존해 자가 재활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에 따라 정확한 동작 수행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한계 2025-06-0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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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이상훈 ABL 대표 "'그랩바디-B' 빅파마 논의 활발... 본격 사업화 예고" "앞으로도 뇌혈관장벽(Blood-Brain Barrier, 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Grabody-B)'의 기술이전은 계속될 것입니다." 올해 초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빅딜에 성공한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최근 아주경제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4월 에이비엘바이오는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와 계약금 및 단기 마일스톤 1480억원을 포함해 최대 4조1000억원 규모의 그랩바디-B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2022년 프랑스 제약사인 사노피에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2025-06-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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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위기의 韓 바이오, 기술이전 해법은 '사이언스'" "바이오 기업으로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이언스(Science)' 기반이 튼튼해야 한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가 현재 국내 바이오 업계를 진단하고, 이에 맞는 성장전략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2022년 사노피에 이어 올해 초 GSK까지, 약 5조4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이 대표는 5조원 이상의 기술이전 배경은 바로 '기술력'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의 임상적 검증도 진행돼야 하고 비임상에서 확인된 결과가 임상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2025-06-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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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에 바란다] 제약·바이오업계 "투자 확대·규제 완화해야" 이재명 정부가 본격적으로 출범하면서 제약·바이오 업계는 가장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투자 확대 등 '10대 과제' 이행을 당부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바이오협회는 최근 바이오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차기 정부에 10대 과제를 제안했다. 협회가 제안한 10대 과제는 국내 136개 바이오기업 대표와 임원 등을 중심으로 차기 정부에 바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른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약 74%가 현재 자금사정이 원활하지 않고, 76%는 자금난으로 연구개발(R&D) 일정 2025-06-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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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폐섬유증 신약 임상2상 중간발표…인종별 분석 기대 대웅제약은 지난달 16일~ 2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5 미국흉부학회(ATS 2025)'에서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후보 물질 '베르시포로신(DWN12088)'의 글로벌 2상 임상시험 설계와 환자 등록 현황에 대한 중간 분석 포스터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18일 개최된 ATS 공식 세션 '간질성 폐질환의 진단, 모니터링, 치료의 최신 동향'에서 진행됐으며, 임상 총괄 책임연구자인 송진우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직접 발표자로 나섰다. 이번에 발표된 2025-06-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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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생물보안법 재추진 시사에…K-바이오 반사이익 기대감 쑥 중국 주요 바이오기업을 겨냥하기 위해 발의된 미국의 생물보안법이 재추진을 시사하면서 국내 반사이익 기대감도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3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 정보 서비스기업인 '사이트라인'은 생물보안법이 다시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생물보안법은 중국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우시바이오로직스를 포함, 베이징유전체연구소(BGI)와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이다. 지난해 1월 발의된 이후 9개월 만에 미국 하원을 통과했지만, 12월 상원에서 표결 2025-06-0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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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 입성하는 '뉴로핏'… 글로벌 치매 시장 공략 본격화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뉴로핏'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문턱을 넘어서면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에 돌입한다. 회사 측은 주요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고 있어, 상장 이후 글로벌 빅파마와의 협업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뉴로핏은 지난 2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이후 최근 거래소로부터 상장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8월 'A·BBB등급'으로 기술특례상장을 통과한 이후로는 9개월 만이다. 2025-06-0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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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의 '톡톡' 건강] 노년층 대장내시경 부작용, '이것'으로 예측한다 대장암 또는 전암 단계에 놓인 용종을 진단하고 조기 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 대장내시경 검사는 매우 중요하다. 노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매년 대장내시경 시술을 받는 환자군 연령은 높아진다. 그러나 60세 이상 고령 환자는 평소 복용하는 약물이나 신체 기능 저하 같은 요인 정도에 따라 대장내시경 이후 출혈, 천공, 전신 합병증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국내 연구팀이 고령 환자 대상 대장내시경을 시행할 때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 2025-05-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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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네이션, 배우 차승원과 4년 연속 브랜드 모델 재계약⋯진정성 있는 돌봄 가치 공감 돌봄 플랫폼 케어네이션이 배우 차승원과 모델 재계약을 체결, 4년 연속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케어네이션은 지난 2022년 차승원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해 ‘사람 중심의 돌봄 서비스’라는 메시지를 전해왔다. 신뢰감과 진정성 있는 이미지가 강점인 차승원은 돌봄의 가치를 대중에게 친근하게 전달하며 케어네이션의 대표 얼굴로 자리매김했다. 케어네이션 관계자는 “차승원 배우의 일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책임감이 케어네이션이 추구하는 진정성 있는 돌봄 가치와 완벽하게 맞아 떨어진다&rdqu 2025-05-3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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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추가 모집 마감… 복귀 저조, 빅5 병원도 10% 수준 수련을 재개하려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5월 추가 모집이 29일 마감됐으나, 기대와 달리 대규모 복귀는 나타나지 않았다. 의료계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수도권 주요 수련병원들은 내달 1일 수련 개시를 앞두고 인턴·레지던트 추가 모집을 마감했다. 이들 병원은 접수 기한을 연장하며 복귀 희망자 모집에 나섰지만 성과는 미미했다. 세브란스병원은 당초 마감일이던 지난 27일까지 67명이 지원했고, 마감을 29일로 연장한 뒤에도 추가 지원자는 2025-05-2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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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신사업 진출 주력"… 기업 협업 강화 전망 "분할 이후 신규 모달리티 개발 플랫폼 구축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차세대 기술 분야에 투자를 지속하겠다" 유승호 삼성바이오로직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9일 오후 열린 '인적분할 결의 및 소액주주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온라인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2일 공개한 분할에 대한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해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사업과 바이오 복제약(바이오시밀러) 사 2025-05-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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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지난해 식품산업 생산실적 114조… 전년 比 5.8%↑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정보원은 2024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114조8252억원으로 전년(108조4875억 원) 대비 5.8%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2024년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국내 총생산(GDP) 2549조1207억원 대비 4.5%, 국내 제조업 GDP 684조5992억원 대비 16.8%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식품산업 수출실적은 72억5915만 달러로 전년(66억121만 달러) 대비 10% 증가했다. 업종별로 식품 등(식품, 식품첨가물, 용기포장 등)은 74조2920억원(64.7%), 축산물은 37조7714억원(32.9%), 건강기능식품 2025-05-2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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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식약처장, "의료기기 첨단기술과 함께 성장...AI분야 선도 지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공지능(AI)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8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식에서 "의료기기 분야는 AI, 로봇, 가상·증강현실 등 첨단기술이 디지털 기술과 융합하며 성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식약처는 의료기기에 대한 소비자 이해도를 높이고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의료기기법 제정·공포일인 5월 29일을 '의료기 2025-05-2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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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KB국민은행, 업무협약 체결 "사회공헌활동 박차" 자생의료재단은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KB국민은행과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날 열린 협약식에는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과 KB국민은행 강남지역 영업그룹 고덕균 부행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선정하고 업무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 의료진 및 임직원 대상 신용대출 금리우대 등 금융서비스 2025-05-29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