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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품귀에 마이크론 '돈 안되는' 사업 철수까지···PC업계, D램 공급 절벽 우려 미국 마이크론의 소비자용 메모리 사업 철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D램 공급 쇼크 우려가 한층 커지고 있다. 주요 메모리 업체들이 수익성 높은 서버용 메모리 제품으로 생산능력을 집중하면서 PC용 메모리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8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1월 평균 PC용 D램 DDR5 16Gb(2Gx8) 고정거래가격은 23.2달러를 기록했다. 불과 직전월 6.5달러였던 제품 가격이 한 달 사이 257% 올랐다. 가격은 더 치솟을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PC용 D램 평균 가격이 내년 1분기 18%에서 23% 오를 2025-12-08 17:00 -
웰니스 아이디어 찾는다···SK인텔릭스, '나무엑스' 해커톤 열어 SK인텔릭스가 웰니스 사업 발굴을 위해 '제1회 나무엑스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해커톤은 혁신적 아이디어를 빠르게 프로토타입으로 구현하는 집중 개발 행사다. SK인텔릭스는 '인공지능(AI) 초개인화 웰니스 서비스 아이디어'를 주제로 웰니스·AI·로보틱스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 스타트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5일 열린 본선에서는 총 20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세계 최초의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 2025-12-08 08:50 -
한국엡손, 라이프스타일 표현 플랫폼 프린터 브랜드 '네이머' 공식 론칭 한국엡손이 사용자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는 라벨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라벨프린터의 서브 브랜드 '네이머(namer)'를 공식 런칭했다고 8일 밝혔다. 네이머는 '나만의 이름으로 내 세상을 이룸'이라는 메시지를 기반으로, 단순한 라벨 출력도구에서 한 단계 확장된 개인의 취향·라이프스타일 표현 플랫폼을 지향하고자 기획됐다. 엡손은 기존 라벨프린터의 기능 중심 사용성을 넘어, 라벨 하나로 공간의 분위기와 사용자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새로운 라벨링 가치를 제시할 예 2025-12-08 08:32 -
[삼성의 부활] HBM4 수요 자신감..평택 P4 Ph4 준공 앞당기기 총력전 최근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개발을 완료한 삼성전자가 D램 생산능력(캐파)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며 '1등 인공지능(AI) 메모리 기업' 탈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HBM 고객사가 엔비디아 중심에서 구글·브로드컴·아마존 등 다른 빅테크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고객사 수요에 맞춰 압도적인 생산능력을 선제적으로 갖춰야 한다는 DS(반도체)부문 경영진 판단이 배경에 있다. 7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7년 1분기로 예정했던 평택캠퍼스 4공장(P4) 페이즈4(Ph·생산공간 2025-12-07 18:30 -
[삼성의 부활] 삼성전자 올 4분기 D램 1위 '왕의 귀환' 삼성전자가 올 4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33년' 1위 명성을 되찾아 올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반도체 슈퍼 사이클(초호황)을 넘어 '울트라 사이클(극초호황)' 기대감까지 고조되면서 창사 이래 분기 최고 영업이익까지 관측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은 역대 최고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는 매출 기준 91조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를 시작으로 3개 분기 연속 SK하이닉스에 빼앗긴 글로벌 D램 2025-12-07 18:30 -
[삼성의 부활] 반도체 슈퍼사이클 초입인데… 성과급 얼마나 반도체 슈퍼 사이클(초호황)에 따른 성과급을 놓고 삼성전자 노사 간 갈등이 다시 불거질 조짐이 보이면서 경영 불확실성이 짙어지고 있다. 노조 측에서 경쟁사인 SK하이닉스와 처우 격차를 부각하며 대외 공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지난달 초 개편된 사업지원실에서 노사 간 핵심 현안인 성과급을 놓고 어떻게 대응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재계에선 새로 사업지원실장 자리에 오른 박학규 사장의 역량을 평가하는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초기업노조)와 전국 2025-12-07 18:30 -
[삼성의 부활] 파운드리도 반격 나서··4나노 수율 안정화로 수익 개선 삼성전자의 메모리 사업이 '글로벌 1위'를 향해 빠르게 회복세에 접어드는 것과 함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역시 턴어라운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수율 안정화를 토대로 빅테크를 연이어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분위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최근 미국 인공지능(AI)칩 스타트업 '차보라이트 스케일러블 인텔리전스'의 옴니 프로세싱 유닛(OPU) 칩을 4나노 공정으로 생산하기로 했다. OPU는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하나의 칩 2025-12-07 18:30 -
SK하이닉스, 세계반도체연맹 어워즈 2관왕 SK하이닉스가 세계반도체연맹(GSA)이 주최한 'GSA 어워즈 2025'에서 2개 부문을 석권했다고 7일 밝혔다. GSA 어워즈는 GSA가 1996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반도체 산업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리더십, 재무 성과, 업계 존경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성과를 거둔 기업과 개인을 시상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개최된 이번 시상식에서 '연 매출 10억달러 초과 부문 최우수 재무관리 반도체 기업상'과 '우수 아시아태평양 반도체 기업상'의 영예 2025-12-07 11:24 -
미술품 4000점을 4K TV로···삼성전자,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 전시 삼성전자가 '삼성 아트 스토어'에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Art Basel Miami Beach)' 컬렉션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5~7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 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에 전시존을 마련하고 삼성 아트 TV를 통해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아트 바젤은 근현대 미술을 전시하는 세계 최대 아트 페어로 매년 홍콩, 바젤, 파리, 마이애미에서 열린다. 삼성전자는 아트 바젤의 공식 디스플레이 파트너로 아트 바젤 컬렉션을 비롯해 전 세계 유명 미술관과 예술가들 2025-12-07 10:15 -
LG전자, '컴포트 키트' 확대···장애인·영유아 가전 접근성 강화 LG전자가 가전제품 이용을 돕는 'LG 컴포트 키트(Comfort Kit)'의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LG전자는 오는 8일 자체 개발한 가전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의 신규 라인업 4종을 공개한다. 장애 및 시니어 고객 외에도 영유아 자녀를 둔 고객 등 실생활에서 고객들의 사용 경험을 고려해 개발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세제 투입구와 투입량을 표시해주는 '세탁기 이지세제컵' △정수기 출수 위치를 정확하게 안내해주는 '정수기 이지트레이(물받침)' △도어를 여닫도록 2025-12-07 10:15 -
'갤럭시 흥행' 짊어진 노태문 체제... AI폰·엑시노스 두 마리 토끼 노린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출시를 시작으로 갤럭시 AI폰과 엑시노스 모두 성공시켜야 하는 과제를 받았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노태문 사장은 최근 정식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DX부문장으로 선임되는 한편 MX사업부장 겸직도 유지했다. 삼성은 노 부문장의 겸직 배경에 대해 "주요 사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와 시장 선도"라고 설명했다. 노 사장은 올해 갤럭시 S25 시리즈와 갤럭시 Z 폴드7 등 플래그십 모델의 잇따른 흥행을 이끌면서 업계에서 '미스터(Mr 2025-12-05 18:00 -
LG전자,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대통령표창 수상 LG전자가 자원봉사자의 날인 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시상식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주최한다. 2006년 시작돼 올해로 20회차를 맞이했다. 자원봉사 활성화에 공적이 있는 자원봉사자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LG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라이프스굿(Life’s Good) 봉사단'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사회에 긍정적 2025-12-05 15:00 -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62억 자사주 추가 취득… 'HBM TC 본더' 자신감 한미반도체는 곽동신 회장이 사재로 6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할 계획이라고 이달 4일 공시했다. 취득 예정 시기는 약 한달 뒤인 이달 30일로, 장내에서 취득할 예정이다. 이번 취득이 완료되면 곽동신 회장은 2023년부터 총 534억8000만원 규모(68만6157주)의 자사주를 사재로 취득하게 된다. 지분율은 33.51%에서 33.56%로 약 0.05%포인트 상승한다. 곽동신 회장의 자사주 추가 취득은 HBM 장비 시장에서 한미반도체 TC 본더의 기술력과 최근 잇따른 회사의 성과에 대한 자신감에 따른 결정이다. 한미반도 2025-12-05 10:24 -
파두 "AI시대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 폭증… 비용절감·발열 관리 반도체 설계 필수" "파두(FAdu)가 설립될 당시엔 인공지능(AI) 인프라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었고, 이제 AI 데이터센터가 선택이 아니라 핵심이 되고 있다." 남이현 파두 대표 겸 최고기술경영자(CTO)는 4일 서울 강남구 학동로 피나클타워에서 열린 '테크프레스 데이'에서 AI 시대에 데이터센터가 갖는 의미를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파두는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팹리스)으로, 특히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컨트롤러 및 엔터프라이즈 SSD 제품을 개발하는 설계 전문 기업이다. 남 2025-12-04 19:00 -
가상현실 핵심 '올레도스' 판 커진다···韓 '기술력' vs 中 '저가' 확장현실(XR) 기기 시장이 빠르게 확장하면서 핵심 디스플레이 부품인 올레도스(OLEDoS) 기술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는 올레도스 시장은 현재 중국과 일본이 ‘저가 공세로 주도하고 있지만, 최근 국내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며 초격차 기술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와 IDC 등에 따르면 올해 XR 헤드셋 글로벌 출하량은 약 1430만 대로 사상 처음으로 10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해 960만 대 수준과 비교 2025-12-04 18:00 -
한국지멘스, 연말 맞아 임직원과 함께하는 '물품 기부 캠페인' 진행 지멘스의 한국법인 한국지멘스가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한국지멘스 본사에서 열린 연말 행사의 일환으로 '임직원과 함께하는 한국지멘스 물품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물품 기부 캠페인은 자원 순환을 몸소 실천하고 추운 연말 소외된 이웃에 대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캠페인 기간 동안 한국지멘스 임직원들은 현장 방문 및 택배 배송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의류, 잡화, 도서, 가전 등을 직접 기부했으며, 수집된 물품들은 모두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 2025-12-04 14:24 -
SK하이닉스, HBM 특화 조직 신설…37명 신규 임원 발탁 SK하이닉스가 차세대 메모리 기술 강화를 위해 내년도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4일 단행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조직 개편을 통해 미주 지역에 고대역폭메모리(HBM) 전담 기술 조직을 신설한다. HBM 고객들에 대한 신속한 기술 지원을 위해서다. 또 맞춤형 HBM 시장 확대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HBM 패키징 수율 및 품질 전담 조직도 별도 구축해 개발부터 양산과 품질 전 과정을 아우르는 HBM 특화 조직 체계를 마련한다. 37명의 신규 임원을 선임하며 차세대 리더 육성도 가속화한다. 신규 임원 선임자 중 70% 2025-12-04 13:58 -
[인사] SK하이닉스 ◇ 신규 임원 선임 (37명) △강봉길 △강부석 △강상철 △강영석 △고한석 △구인재 △김병렬 △김승호 △김영승 △김태한 △김판선 △김현석 △박노혁 △박사로한 △박석상 △박준덕 △박한울 △백영환 △손경배 △손윤익 △양명훈 △윤영우 △이민영 △이주석 △이희진 △임병용 △장경철 △정성훈 △정치현 △조윤정 △지해성 △채원태 △한혜승 △함동균 △홍명일 △황무연 △황인태 2025-12-04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