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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반값 비축미'에 19개 기업 구매 신청…"6월 초 슈퍼서 판매" 일본 정부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으로 치솟은 쌀값을 잡기 위해 정부 비축미를 수의계약 형태로 구매할 소매업자 모집을 시작했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은 27일, “빠르면 29일에 비축미 운송을 진행할 예정이며 6월 첫 주에 매장 진열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농림수산성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축미 구매 계약을 신청한 19개 기업을 공개했다. 이들 기업으로부터 총 9만 824톤의 비축미 신청이 접수됐다. 현재까지 신청한 곳은 전 2025-05-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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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바티칸을 우크라 평화 협상지로 보지 않아" 러시아가 바티칸을 우크라이나와의 평화 협상을 위한 진지한 장소로 보지 않고 있다고 복수의 고위소식통을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지에서 제외된 바티칸은 카톨릭의 중심지다. 특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럽연합(EU) 회원국인 이탈리아에 둘러싸여 있다. 소식통들은 서방의 제재로 인해 많은 러시아 관료들이 바티칸으로 비행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도 지적했다.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직항 항 2025-05-2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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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트럼프 유학 차단' 시행시 하버드대생 수용 검토 일본 문부과학성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의한 외국인 학생 등록 차단 조치로 학업을 중단해야 하는 하버드대 유학생이 발생할 경우 일본 내 대학 수용 등 지원 방안을 검토하도록 각 대학에 요청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도시코 문부과학상은 27일 각의(국무회의 격) 후 기자회견에서 “의욕과 재능이 있는 젊은이들의 배움을 보장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하면서 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일본 국적자가 아닌 제3국 출신 유학생도 수용 대상에 포함될 방침이다. 구체적인 2025-05-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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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바이든 시절 마무리된 '백악관 코카인 사건' 재수사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백악관에서 발견된 출처 불명의 코카인 봉투 사건에 대해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영국 가디언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댄 본지노 FBI 부국장은 이날 X(옛 트위터)에 “공직비리 사건으로 의심되는 일부 사안에 대해 재수사를 하거나 수사자원을 추가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카인 봉투 사건은 2023년 백악관의 집무 공간인 웨스트윙 현관 근처 선반에서 하얀 가루가 담긴 봉투가 발견된 사건이다. 조사 결과 하얀 가루는 마약인 코카 2025-05-2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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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하버드大 보조금 4조원 회수...직업학교 지원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버드대에 지급한 정부 보조금 30억 달러(약 4조원)를 회수해 직업학교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나는 반(反) 유대주의적인 교육을 하고 있는 하버드에 30억 달러(약 4조원)의 보조금을 회수해, 미국 전역의 직업학교에 지원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는 미국을 위해 얼마나 훌륭하고, 절실히 필요한 투자가 될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직업 2025-05-2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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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30일 4차 관세협상…日언론 "양측, 車관세 입장차 커" 일본이 오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과 4차 양국 관세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일본 현지 언론들은 미국이 자동차 관세 조치 재검토에 여전히 신중한 만큼 양측 간 입장 차이가 크다고 전했다. 미·일 양국은 앞서 23일 개최된 3차 장관급 관세 협상에서 6월 중순으로 예상되는 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긴밀한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 등은 양국이 3차 협상 이후 1주일 만에 다시 대면하기 위해 조율 중이며, 4차 협상에서는 스콧 베선트 미국 2025-05-2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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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수장 "내달 정상회의 국방비 GDP 5% 합의 예상"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내달 나토 정상회의에서 국내총생산(GDP)의 5%를 국방비로 지출하는 데에 합의할 전망이라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미국 데이턴에서 열린 나토 의회연맹 춘계총회에 참석해 이같은 구상을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서 언급했다. 나토 내에서 현행 GDP의 2%인 목표치를 5%로 올리는 방안이 내부적으로 논의됐지만, 그간 뤼터 사무총장은 관련 질의에도 아직 논의 중이라며 수치 공식화를 꺼렸다. 뤼터 사무총장은 전체 5% 가운데 2025-05-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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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중국·러시아·이란 협력 차단 움직임 미국이 북한, 중국 러시아, 이란 등 4개국 간 협력 차단에 나섰다. 26일(현지시간) 미 의회 법안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쿤스 상원의원(민주·델라웨어)은 북·중·러·이란을 미국의 ‘가장 엄중한 적’으로 규정하면서 이들 4개국 간 점증하는 협력을 교란할 것을 행정부에 촉구하는 법안을 지난 22일 제출했다. 공화당 소속인 데이비드 맥코믹 상원의원(펜실베이니아)도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은 러시아를 2025-05-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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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EPL 우승 퍼레이드에 차량 돌진…어린이 포함 최소 47명 부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FC의 우승 축하 퍼레이드 현장에서 차량이 군중을 향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47명이 다쳤다. 26일(현지시간)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영국 리버풀 시내 워터스트리트에서 소형 승합차 한 대가 갑자기 보행자 쪽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20명이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고, 나머지 27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 중에는 어린이 4명이 포함됐으며, 이 중 어린이 1명과 성인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2025-05-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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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기대? 불안? '쌀 반값' 배수진 친 日고이즈미에 쏠리는 시선…선거 향방 가르나 고공행진 중인 일본의 쌀 가격을 잡기 위해 새롭게 취임한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하 농림상)의 행보가 거침이 없다. 차기 일본 총리 후보로도 손꼽히는 그가 오는 7월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 떠나간 민심을 잡을 수 있을지, 기대와 불안의 시선이 교차하고 있다. 지난 24일, 취임한 지 3일 만에 홋카이도 삿포로를 찾은 고이즈미 농림상은 강연회에서 “정부 비축미 5㎏당 2000엔(약 1만9000원)에 공급하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마트 등 소매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비축미 가격의 절반에 해당하 2025-05-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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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中, 러 군수공장 20곳에 화약·부품 공급 확인" 우크라이나가 중국이 러시아의 군수공장 20곳에 화약, 부품 등을 공급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대외정보기관 수장인 올레흐 이바셴코는 26일(현지시간) 현지 국영 통신 우크린폼과 인터뷰에서 "러시아 공장 20곳에 대한 자료를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중순 중국의 무기 공급 의혹을 처음 제기했다. 또 러시아 미사일 생산에 관여한 개인·법인 100건에 대한 독자 제재를 발표하면서 이 가운데 중국 업체도 포함 2025-05-2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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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대 90개 핵탄두 만들 재료 있다…50개는 이미 조립" 북한이 최대 90개의 핵탄두를 만들 재료를 갖고 있으며 이중 약 50개는 이미 핵탄두로 조립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의회조사국(CRS)은 이달 23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 계획’ 보고서를 갱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핵탄두’ 단락에서 “일부 비정부 전문가들의 추정에 따르면 북한이 생산한 핵분열 물질의 양은 최대 90개의 탄두를 만들기에 충분하지만, 조립한 것은 약 50개일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18일 발표됐던 보고 2025-05-2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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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학생 차단' 압박에 우려 확산…"트럼프, 황금알 낳는 거위 죽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버드대를 상대로 외국인 학생 등록을 차단한 데 이어 외국인 학생의 이름과 국적 공개까지 요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미국 대학가를 중심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대한 반발과 함께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왜 하버드대는 전체 학생의 거의 31%가 외국에서 왔다고 밝히지 않는 걸까”라고 적으며 유학생 정보 공개를 강하게 요구했다. 이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하버드대를 상대로 외국인 2025-05-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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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호주·필리핀, 샹그릴라대화 계기 국방장관 회의 조율" 미국과 일본, 호주, 필리핀이 대(對)중국 억지력 강화를 위해 국방장관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 호주, 필리핀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국방장관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다. 이들 4개국 국방장관 회의는 지난해 5월 미국 하와이에서 마지막으로 개최됐으며 이번 회의는 3번째다. 회의에는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과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 2025-05-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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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2개월 내 가자 75% 점령"…"美, 지상작전 유예 요청" 이스라엘이 두 달 안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체의 75%를 점령하는 군사작전을 벌인다.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는 이스라엘에 미국은 지상작전 유예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과 아랍권 국가들은 가자전쟁 종식을 위해 이스라엘을 동반 압박하고 나섰다. 25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영토의 75%를 2개월 안에 점령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군사작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작전은 가자지구에서 친(親)이란 2025-05-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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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2040년 은퇴 연령 70세로...노동계 반발 덴마크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은퇴연령을 단계적으로 늦춰 2040년에는 유럽 최고 수준인 만 70세로 상향하면서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3일(현지시간) 전했다. 덴마크 단원제 의회는 이날 찬성 81표, 반대 21표로 이런 은퇴연령 상향조정안을 통과시켰다. 덴마크는 2006년부터 기대수명과 은퇴연령을 자동으로 연동하고 5년마다 조정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현재 덴마크의 기대수명은 81.7세다. 이 제도에 따라 현재 67세인 덴마크의 은퇴 연령은 2030년 68세, 2035년 69세, 2040년 70 2025-05-2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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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포로교환 중에도 드론 공방…EU는 러 제재 강화 검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포로를 교환 중인 가운데 상대국 수도를 겨냥한 대규모 드론 공격을 벌였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을 공격해 최소 3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당했다. 또 도시 중심부 바로 외곽의 홀로시이우스키 지구에 있는 5층짜리 아파트 건물이 화재를 입어 건물 외부가 손상됐다. 공격은 우크라이나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하르키우를 비롯해 남부의 미콜라이우, 서부의 테르노필 등 여러 중심지로 확대됐다고 로이터는 2025-05-2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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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R, 외국 약값 인위적 인하 조사 착수...韓도 포함 가능성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외국에서 제약사가 받는 약값을 불공정하게 인위적으로 억제하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한국도 조사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USTR은 23일(현지시간) 외국의 제약 정책이 세계 제약사의 연구개발 비용을 미국 소비자에게 과도하게 전가하는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의 초점은 불합리하거나 차별적인 정책 및 관행, 그리고 미국 환자들이 세계 제약 연구개발 비용을 불균형적 2025-05-25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