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영 기자의 최신 기사

  • 금융당국, 보험사 정책펀드 투자 유도…위험계수 완화 검토 정부가 보험사의 첨단산업 및 벤처기업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자본 규제 완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은행권에 집중된 '생산적 금융' 기조를 보험사로 확대하려는 조치다. 신규 자금이 혁신 산업으로 흘러들 가능성이 열렸지만 실제 투자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보험사가 정책펀드나 장기투자 분야에 투자할 때 적용되는 '위험계수'를 경감하는 방안을 추진 중
    1시간전
  • 새마을금고 권역외 대출 급증…5년간 11만건·37조원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전경 새마을금고가 최근 5년간 총 37조원 규모의 권역외 대출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밀착형 서민금융'이라는 새마을금고의 설립 목적과 운영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3일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2020~2024년까지 총 11만1652건의 권역외 대출을 실행했다. 약정액 기준으로는 37조2149억원에 달했
    7시간전
  • 금감원, 보험사 리스크 관리 더 깐깐하게 본다…자본 부족 보험사에 '빨간불' 서울 영등포구 소재 금융감독원 전경 금융당국이 보험사의 위험 평가 감독 기준을 강화했다. 외부에서 조달하는 자본의 '질'을 평가하고, 유동성 리스크 평가도 단일 지표에서 복수 지표로 바꿨다. 최근 자본확충이 지연되거나, 구조적 유동성 위험에 노출된 보험사들이 긴장하는 이유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개정한 '보험회사 위험기준 경영실태평가(RAAS)' 매뉴얼을 각 보험사에 배포했다.&
    2일전
  • 한화생명, 美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 한화생명 본사 전경 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Velocity Clearing) 지분 75% 인수를 완료하며 북미 자본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31일 회사는 벨로시티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다. 회사는 벨로시티를 통해 현지 금융 시장에서 직접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확보하고,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금융 상품 제공 플랫폼도 마련하게
    3일전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금리 인하 신중론에 비트코인 한때 11만6000달러까지 '뚝' 미국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향후 인하에 대해서도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자,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전반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31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0.29% 내린 11만74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새벽 4시경에는 11만6000달러까지 떨어지며 약세 흐름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간 1만7000달러 선에서 횡보 중이
    3일전
  • 금리 떨어지니 보험료 '꿈틀'...주요 손보사 보험료 평균 5% 인상 다음 달부터 주요 손해보험사 장기보장성 상품(종합·어린이보험 등) 보험료가 줄줄이 오른다. 주요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운영해 얻을 수 있는 수익 기대치(예정이율)가 낮아지자 이를 보험료 인상으로 만회하려는 것이다. 통상 보험사들은 예치된 보험료를 운영해 수익을 얻는데, 금리 인하기에는 이 수익률이 떨어진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 '빅5'(삼성화재·DB손해보험·
    4일전
  • 해외 체크카드 결제 3조 견인 트래블카드…하나·신한 '양강 굳히기' 트래블카드에 힘입어 국내 카드사의 개인 체크카드 해외 결제액이 상반기 기준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섰다. 카드사 간 트래블카드 경쟁 속에 체크카드를 활용한 해외 결제가 소비 흐름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장 내부를 들여다보면 선두권과 후발 주자 간 성장 속도에서 뚜렷한 차이가 드러난다. 선발 주자인 하나카드와 이에 맞선 신한카드는 트래블카드 시장을 주도했지만 그 외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들은 성장세가 기
    4일전
  • 법인카드 '쑥'…기업실적 회복에 2분기 승인액 6% 증가 경기 회복과 기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법인카드 승인금액이 전년 대비 6%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카드보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법인소비가 회복 흐름에 올라탔다는 분석이다. 30일 여신금융연구소가 발표한 '2025년 2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해당 분기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58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늘었다. 같은 기간 개인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3.3%였다
    4일전
  • [실손개편의 늪] 선택형 특약 vs 5세대 실손?…"비급여 구조 손봐야" 정부가 실손의료보험의 손해율 개선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5세대 실손'과 '선택형 특약'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 안팎에선 구조 개편만으로는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근본 원인인 현재 '비급여 구조'를 그대로 둔 채 보험 설계만 바꿔선 실손 문제의 본질을 해결하기 어렵다는 이유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5세대 실손을 연말 출시 목표로 준
    5일전
  • 메리츠화재 반려동물보험 '펫퍼민트' 가입 13만건 돌파 메리츠화재는 반려동물보험 전용 브랜드인 '펫퍼민트'가 출시 7년 만에 누적 가입 건수 13만건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펫퍼민트는 지난 2018년 10월 출시된 반려동물보험 상품으로, 반려동물의 정확한 의료 데이터 제공과 건강한 삶 추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펫퍼민트의 총 가입 건수는 약 13만5000건으로, 이 중 반려견이 11만5000여건, 반려묘는 2019년 4월부터
    6일전
  • 인뱅·카드 추격에도…캐피털, 플랫폼으로 중고차금융 우위 굳히기 경기도 평택항에 세워져 있는 수출용 자동차. 중고차금융 시장에서 플랫폼을 보유한 캐피털사의 입지가 더욱 단단해질 전망이다. 인터넷은행, 카드사 등 후발주자들이 잇따라 중고차금융 시장에 진입하며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플랫폼 경쟁력은 중고차금융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이에 캐피털사는 규제특례를 통해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강화하며 격차를 벌리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캐피탈은 지난 23일 금융위원회로부터 
    7일전
  • [이서영의 재테크루] 코스피 5000 간다는데…변액보험 투자할까 최근 주식시장엔 낙관론이 번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코스피 5000시대를 열겠다"고 말했고, 금리 인하 기대감도 공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보험으로 투자한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활황일 때, 안전 상품인 보험이라니 어딘가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꾸준히 팔리고 있습니다. 보험사들이 말하는 '투자형 보험', 변액보험 이야기입니다. 변액보
    7일전
  • 현대카드, 상반기 당기순이익 1655억원…전년比 1.0% 증가 서울 영등포구 소재 현대카드 본사 전경 현대카드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165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638억원)보다 1.0% 증가했다 25일 회사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 순이익은 △2022년 1557억원 △2023년 1572억원 △2024년 1638억원 △2025년 1655억원으로 4년 연속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2조1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145
    9일전
  •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퇴임 "韓 경제영토 넓혔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이 25일 3년 임기를 마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날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윤 행장은 "수은의 위상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넓히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법정자본금을 25조원으로 확충해 정책금융의 기반을 강화했고, 방위산업·조선·원전 등 전략수주 산업이 도약하는 데 실질적인 힘이 됐다"고 밝혔다.
    9일전
  • 금융당국, 1억 사업자대출까지 본다…꼼수 대출 점검 착수 서울 전경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방안(6·27 대책) 시행 이후 규제 우회 시도가 포착되자, 소액 사업자대출까지 정밀 점검에 착수했다. 금융당국은 7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전달보다 둔화된 것으로 보지만, 집값 상승 압력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강화 등 추가 대응책도 준비 중이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9일전
  • DB손해보험, 설채현·이기우와 기부하는 반려견보험 출시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DB금융센터에서 수의사 설채현(왼쪽부터), 심재철 DB손해보험 부문장, 배우 이기우씨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수의사 설채현, 배우 이기우와 함께 반려견보험 상품을 출시한다. 25일 회사는 두 사람과 펫보험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출시하는 '설채현·이기우의 세이브펫플랜'
    9일전
  • 삼성카드 상반기 순익 3356억원…전년比 7.5% 감소 삼성카드 로고 삼성카드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335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수치다. 순익 감소 배경에 대해 삼성카드 측은 "카드 이용금액과 상품채권 잔고 증가로 가맹점수수료 수익과 이자수익 등 영업수익은 늘었지만, 차입금 확대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와 대손비용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최근 워크아웃 접수액 증가 등도 대손 부담
    9일전
  •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 0.64%…8년6개월 만에 최고치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8년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대출의 부실이 확대되고, 신규 연체 발생도 증가한 영향이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5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원화대출 기준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은 0.64%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0.57%)보다 0.07%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201
    9일전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기술적 반등…11만8000달러선 회복 비트코인은 전일 낙폭을 만회하며 11만8000달러 선에서 다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알트코인도 소폭 상승 중이다.  25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보다 0.19% 내린 11만83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때 11만7000달러대까지 내려갔지만, 이후 11만8000달러대에서 횡보 중이다.  시장에서는 이를 전일 낙폭이 컸던 비트코인의 기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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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부회장.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향후 10년 안에 현대카드를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24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최근 송승헌 맥킨지 한국오피스 대표와 만나 "지금까지 이뤄낸 마케팅·금융·디지털 분야의 혁신을 기반으로,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10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