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재차관 기상영향에 물가 일부 강세, 서민 부담 지속…품목별 관리 만전
    기재차관 "기상영향에 물가 일부 강세, 서민 부담 지속…품목별 관리 만전"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5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소폭 낮아졌지만 기상 영향으로 일부 품목 가격 강세가 이어지면서 서민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기상악화로 인한 농축수산물 가격과 수급 변동성이 최소화되도록 품목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가격 하락, 가공식품 오름세 둔화 등으로 6월 대비 소폭 낮은 2.1%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7월 소비 2025-08-05 11:30
  • 소규모 기초지자체 의료생협 인가 기준 완화…생협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소규모 기초지자체 의료생협 인가 기준 완화…생협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인구 10만명 이하 시 또는 군 등 소규모 기초지자체의 의료생협 인가 기준이 완화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 시행령 개정안이 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생협법 시행령 개정안은 수도권과 지방 간 의료격차로 인해 지방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의 보건·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인구 10만명 이하의 시 또는 군에 설립하는 의료생협의 인가 기준을 완화해 해당 지역의 보건·의료서비스 공급을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구체적으 2025-08-05 11:20
  • 내년 최저임금 시급 1만320원 확정…올해보다 2.9%↑
    내년 최저임금 '시급 1만320원' 확정…올해보다 2.9%↑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1만30원)보다 2.9%(290원) 인상된 시간급 1만320원으로 확정됐다. 5일 고용노동부는 2026년도 적용 최저임금을 이같이 확정·고시했다. 이는 월 환산액(주 40시간, 월 209시간) 기준으로 215만6880원으로 업종 구분 없이 모든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7월 18일부터 7월 28일까지 운영된 이의제기 기간 동안 이의는 제기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영훈 고용부 장관은 "결정된 최저임금이 현장에서 잘 지켜지도록 지도감독과 정책홍보를 강화하겠다"며 "최 2025-08-05 10:54
  • 한은 집중호우·폭염 여파…8월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지속
    한은 "집중호우·폭염 여파…8월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지속"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5일 "이달 집중호우, 폭염 등 여파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높은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재보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주재한 물가상황 점검회의에서 농축수산물가를 우려하면서도 "일부 이동통신사의 대규모 통신 요금 할인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상승률이 상당폭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상 상황에 따라 농축수산물 가격 불안이 이어질 수 있고 대외여건의 불확실성도 여전히 큰 만큼 8월 전망 시 2025-08-05 10:25
  • 또다시 인명사고 낸 포스코이앤씨에…고용부 강력 유감
    또다시 인명사고 낸 포스코이앤씨에…고용부 "강력 유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5일 고용부 등에 따르면 전날 서울~광명 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서 지하터널 바닥에 고인 물을 배수하던 양수기가 작동하지 않아 이를 꺼내는 과정에서 작업자 1명이 쓰러졌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해당 작업자는 의식불명 상태다. 앞서 포스코이앤씨는 지난달 28일 올해 들어 네 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한 직후 전국 103개 건설 현장의 공사를 전면 중단하고 안전 2025-08-05 10:20
  • 산업장관 2000억弗 투자펀드, 전략산업에 집중...마스가 중요한 역할
    산업장관 "2000억弗 투자펀드, 전략산업에 집중...'마스가' 중요한 역할"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20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펀드는 반도체·배터리·바이오·에너지 분야 등에 쓰일 예정"이라며 "미국측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 투입을 희망하지만 프로젝트 성격상 일정은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미 투자 협력 펀드는 일본과는 다르다. 일본과의 차이점은 우리는 펀드 항목을 정해놨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펀드의 집행 방식은 2025-08-05 09:52
  • [종합] 먹거리 가격 오르자 물가 두 달 연속 2%대…폭염에 농산물 하락폭 ↓
    [종합] 먹거리 가격 오르자 물가 두 달 연속 2%대…폭염에 농산물 하락폭 ↓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2%대를 기록했다. 석유류 가격이 하락한 반면 고온과 폭우 영향에 농축수산물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낸 영향이 크다. 가공식품도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추세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52(2020=100)로 1년 전보다 2.1% 올랐다. 올해 1~4월 2%대 흐름을 보이던 소비자물가 지수는 5월 1%대에 접어들었지만 6월(2.2%) 다시 2%대에 재진입했다. 상승률은 소폭 완화됐다. 지난달 상승했던 석유류 가 2025-08-05 09:31
  • 팬시, 이니텍과 협력해 국내 최초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IN 테스트 발행
    팬시, 이니텍과 협력해 국내 최초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IN' 테스트 발행 팬시(fanC)는 이니텍과 공동으로 국내최초 원화에 1:1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KRWIN’의 시범 발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국내 최초의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사례다. 이번 발행은 민간 기업 주도로 이뤄진 국내 최초의 원화 디지털 자산 발행 사례로, KRWIN은 향후 콘텐츠 결제, 관광, 글로벌 송금 등 다양한 실물경제 영역에서 사용될 예정이며, 국내외 Web3 결제 혁신을 견인할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테스트 발행은 KRWIN의 실사용 및 송금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점 2025-08-05 09:25
  • [속보]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1%…두 달 연속 2%대
    [속보]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1%…두 달 연속 2%대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2.1% 올랐다. 지난 6월 이후 두 달 연속 2%대 물가 상승률을 나타낸 것이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52(2020=100)로 1년 전보다 2.1% 올랐다. 지난해 9~12월 1%대 흐름을 보이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2.2%) 2%대에 진입한 바 있다. 이후 4월(2.1%)까지 2% 흐름을 보이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 1%대에 들어선 뒤 6월(2.2%) 2%대에 재진입했다. 물가의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석 2025-08-05 08:00
  • 달러 강세에도 외환보유액 두달째 4100억달러 상회
    달러 강세에도 외환보유액 두달째 4100억달러 상회 미국 달러화 강세에도 외환보유액이 지난달 약 11억달러 늘며 두 달 연속 4100억 달러를 상회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13억3000만 달러(약 569조원)로 전월보다 11억3000만 달러 늘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5월 말(4046억달러) 약 5년 만에 최소 수준까지 줄었다가 6월(+56억1000만 달러)과 7월 모두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미국 달러화 강세로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이 감소했으나 외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신규 발행과 2025-08-05 07:25
  • 노란봉투법, 다음 임시국회로…노사 대치 속 혼선 우려
    노란봉투법, 다음 임시국회로…노사 대치 속 혼선 우려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이 무산되면서 법안 처리가 다음 임시국회로 연기됐다. 노사 간 입장 차가 극명한 상황에서 입법이 추진됐을 때 현장 혼선과 제도 실효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4일 고용노동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노란봉투법은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었으나 방송 3법 우선 처리와 국민의힘 필리버스터 여파로 무산됐다. 법안은 6일부터 시작되는 8월 임시국회에서 다시 논의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한 2025-08-04 20:18
  • 관세·세제개편·美고용 콤보 충격에 1400원 넘나드는 환율
    관세·세제개편·美고용 콤보 충격에 1400원 넘나드는 환율 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 연속 20원 가까이 출렁이며 롤러코스터 장세다. 미국발(發) 관세 영향과 국내 세제 개편에 따른 외국인 투자심리 위축으로 한때 1400원을 넘겼던 환율은 미국 고용 쇼크로 다시 1380원대까지 내려갔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세제 개편 불확실성 속에서 환율이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는 전 거래일보다 16.2원 내린 1385.2원을 기록했다. 지난 1일 두 달 반 만에 1400원을 넘겼지 2025-08-04 20:18
  • 관세 파고 넘은 김정관 산업장관…산업계 찾아 관세 영향 최소화 총력 지원
    관세 파고 넘은 김정관 산업장관…산업계 찾아 "관세 영향 최소화 총력 지원" 한·미 관세 협상 고비를 넘긴 정부가 조선·자동차·반도체·바이오 등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대미 협력 강화에 본격 나섰다. 미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향후 통상 환경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산업계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미 통상 전략 라운드 테이블' 회의에서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우리 기업의 단기적 수출 불확 2025-08-04 20:18
  • 한은, 해외주식 직접 운용한다…비용 절감·자산배분 효율↑
    한은, 해외주식 직접 운용한다…"비용 절감·자산배분 효율↑"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이 그동안 위탁해온 해외주식 투자자산 일부를 자체 운용한다. 직접투자 중인 채권과 함께 일부 주식도 내부에서 직접 다루며 자산 배분 전략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4일 한은에 따르면 외자운용원은 올해 초 주식운용팀을 꾸려 해외주식을 직접 운용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한은은 그간 주식 운용을 한국투자공사(KIC)와 국내외 운용사에 나눠 위탁해왔다. 내부 인력만으로도 주식의 직접운용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말 기준 한은의 외화자산 중 현금성 자 2025-08-04 18:36
  • [데스크칼럼] 욕망을 이기는 세금은 없다
    [데스크칼럼] 욕망을 이기는 세금은 없다 "죽음과 세금은 피할 수 없다"는 벤저민 프랭클린의 말만큼 인간의 속성을 잘 보여주는 표현을 없을 것이다. 세금 없는 세상은 없고, '자발적으로' 세금을 내고 싶어하는 사람도 없다. 최대한 덜 내면 좋고, 한 푼도 안 낼 수 있다면 그게 최상이라고 여기는 게 인지상정이다. 피할 수 없는 세금이라면 합당한 과세 기준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납세자들의 불복과 불만을 최소화할 수 있다. 보편적인 세금 부과의 원칙은 '응능(應能) 부담', 영어로는 'Ability-to-pay'이다. 경제적 능력 2025-08-04 18:00
  • 양곡법·농안법 통과…농식품부 내년 8월 전까지 시행기준 마련
    양곡법·농안법 통과…농식품부 "내년 8월 전까지 시행기준 마련" 농림축산식품부는 2026년 8월 전까지 관계 부처 협의, 연구용역 등을 통해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 시행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양곡법 개정안, 농안법 개정안이 가결됨에 따라 이같이 밝혔다. '양곡법 개정안'은 정부가 쌀 수급균형 면적과 타작물 목표 면적을 사전에 계획하고 타작물 전환이 실효성 있게 작동되도록 농업인에게 충분한 지원을 추진하도록 규정했다. 2025-08-04 16:47
  • 친환경차 확대·유류세 인하에 자동차세수↓…차 값 등 새 기준 찾아야
    친환경차 확대·유류세 인하에 자동차세수↓…"차 값 등 새 기준 찾아야" 친환경차가 늘어나고 유류세 한시적 인하가 길어지자 자동차와 관련된 세금들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배기량을 기준으로 한 소유분 자동차세를 개편하고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의 도로사용·환경오염 등에 대한 비용부담적 성격의 과세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4일 기획재정부와 국회 예산정책처 등에 따르면 자동차 관련 세수는 2016년 7조6000억원에서 2021년 8조4000억원까지 증가한 뒤 2022·2023년 7조3000억원 규모로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소폭 개선된 7조5000억원을 기록했지만 202 2025-08-04 16:30
  • 구윤철 부총리 관세 협상 후속 협의 차질 없이 준비…초혁신경제 전환에 전력
    구윤철 부총리 "관세 협상 후속 협의 차질 없이 준비…초혁신경제 전환에 전력"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대미 관세 협상 후속 협의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필요 시 업종별 예상 피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것"이라며 "진짜 성장 구현을 위한 초혁신 경제 생태계 구축과 기업경쟁력 제고 등 본격적인 '초혁신경제 전환'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부 1·2차관과 각 실·국장, 총괄과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취임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 2025-08-04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