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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청장 만난 구윤철 "AI 도입·활용 선도해 공공서비스 생산성 제고해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인공지능(AI) 도입·활용 선도조직이 돼 공공서비스 생산성을 제고하고 민간의 혁신 확산에도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임광현 국세청장, 이명구 관세청장, 백승보 조달청장 등과 기재부 외청장 회의를 열고 "초혁신경제로의 대전환을 통한 성장잠재력이라는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에 맞춰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는 새정부 출범 이후 처음 진행된 외청장 회의로 새정부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외 2025-10-10 10:00 -
한은 "美 셧다운 등 글로벌 리스크 증대…경계감 갖고 시장 점검"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추석 연휴 기간 국제 금융시장이 대체로 안정적이었지만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가능성과 주요국 재정 이슈 등 글로벌 리스크(위험) 요인이 다소 증대된 모습"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재는 10일 오전 8시 서울 남대문로 한은 본관에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이같이 말했다. 회의에는 최창호 통화정책국장, 최용훈 금융시장국장 등이 참석했다. 유 부총재는 "향후 미 관세정책 관련 불확실성, 연준 금리인하 경로, 주요국 재정건전성 우려 등 대내외 불안 요인이 상 2025-10-10 09:30 -
[속보] 원·달러 환율 장중 1420원 돌파…5월 2일 이후 최고 원·달러 환율이 10일 개장 직후 1420원을 돌파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오후 3시30분 종가 대비 23.0원 오른 달러당 1423.0원에 개장했다. 이는 장중 고가 기준으로 5개월여만에 최고치다. 2025-10-10 09:12 -
9월 말 외환보유액 4220억 달러…넉 달째 증가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약 60억 달러 늘었다. 지난 6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220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8월 말보다 57억3000만 달러 증가한 것이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6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 추세다. 한은 관계자는 "운용수익 증가, 분기말 효과로 인한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증가 등에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살펴보면 국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3784억2000만 달 2025-10-10 06:00 -
농촌 기본소득 연천군 사례 보니..."인구·사업체·소비 늘어 희망" “농촌 기본소득 이후 고기도 더 자주 먹게 됐고, 병원도 자주 가게 됐어요. 틀니나 안경 한번 맞추는 것도 큰일이었는데 이제는 부담이 줄었어요.” 경기 연천군 청산면에 사는 주민 A씨의 말이다. 청산면은 2022년 전국 최초로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실시한 곳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방자치단체가 목표로 했던 인구 감소 억제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여러 방면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9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 역점사업인 ‘농어촌기본소득’은 2025-10-10 05:00 -
최창걸 명예회장 빈소 찾은 산업장관 "헌신·도전정신 덕 산업 강국 성장" 산업통상부는 9일 김정관 장관이 고(故)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최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자원빈국이던 대한민국에서 세계 1위의 제련기업 고려아연을 일궈낸 고인의 삶은 대한민국 산업화에 주춧돌을 놓은 거목의 여정"이라고 회고했다. 또 "고인과 같은 기업인들의 헌신과 도전정신 덕분에 오늘날 우리나라가 산업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2025-10-09 21:09 -
연휴 마지막날 공항 찾은 송미령 장관 "국경 철벽 검역 중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일 "우리 농축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경에서 '철벽 검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검역관들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검역 업무를 철저히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해외 가축 전염병과 식물 병해충 유입 방지를 위한 국경검역 현장 상황을 직접 살피고 이같이 말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2025-10-09 17:31 -
'다카이치 효과'에 엔화가치 8개월來 최저…원화 약세 압력도↑ 일본의 차기 총리로 유력한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의 완화적 재정·통화정책 기대감에 엔화 가치가 8개월 만에 달러당 152엔 선으로 급락했다. 엔저 흐름이 가속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에도 약세 압력이 더해질 전망이다. 9일 도쿄 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3시 50분 기준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52.3엔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6% 상승한 수치다. 엔화 가치가 달러당 152엔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중순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특히 유로화 대비로는 1999년 유로화 도입 2025-10-09 16:03 -
미리 보는 국감…기재·산업부 조직개편, 원전 등 도마 위 오를듯 2025년 국정감사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 조직개편을 비롯한 조세정책, 에너지 수출, 미국과의 관세 협상 등 주요 경제 현안들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9일 국회에 따르면 기획재정위원회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기획재정부를 대상으로 2025년도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13일에는 경제·재정정책 전반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 방안’이 주요 의제로 부상할 전망이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란 국내 상장기업의 주가와 실적이 자산 가치에 비 2025-10-09 15:34 -
美 철강 수출 감소폭 커졌는데…EU '철강 폭탄' 선언에 분주해진 정부 미국의 고율 품목 관세로 철강 수출이 감소한 가운데 유럽연합(EU)발 관세 폭탄 가능성까지 커지고 있다. 중국산 저가 공세에 더해 주요 수출시장에 무역 장벽이 세워지면서 국내 철강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정부는 EU와의 양자협의를 추진하는 한편 이달 중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9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7일(현지시간) 유럽 철강업계를 보호하기 위한 규정안을 공식 발표했다. 핵심은 글로벌 무관세 수입 할당량을 지난해 3053만t에서 1830만t으로 47% 줄이고, 쿼 2025-10-09 15:25 -
플랫폼 책임 피하고 금전 권리 제한…재능마켓 플랫폼 불공정 약관 적발 플랫폼의 중개 책임을 면제하고 서비스 대금 환불, 수익금 출금 등 고객의 금전적 권리를 제한한 재능마켓 플랫폼의 불공정 약관이 공정 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숨고(브레이브모바일), 크몽, 탈잉 등 3개 주요 재능마켓 플랫폼의 이용약관을 심사해 총 10개 유형의 26개 불공정 약관조항을 시정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부업이 늘어나고 절약형 소비가 확산하면서 이사와 취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지식과 기술을 거래하는 재능마켓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시장이 성장하면서 소 2025-10-09 12:00 -
수도권·지방 아파트값 격차 17년 만에 최대…양극화 심화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 가격 격차가 약 17년 만에 가장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 지수는 수도권 152.0, 지방 105.2로 집계됐다.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 지수는 2017년 11월을 100으로 두고 산출한 것이다. 지난 7월 수도권 지수의 지방 대비 비율(1.4449)은 지난 2008년 8월(1.4547)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수도권과 지방의 아파트 가격 차가 17년 만에 최대 폭으로 벌어졌다는 의미다. 수도권과 지방의 아파트값 수준 차이는 2008∼200 2025-10-09 10:47 -
수출 장벽 심화에 철강산업 위기↑…산업차관 "10월 중 고도화 방안 발표"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9일 수출 장벽 심화에 철강 산업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10월 중 관계 부처 합동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차관은 이날 수도권 제조업의 핵심 물류 거점인 인천항을 찾아 주요 수출품의 선적 현황과 해상 물류 상황을 점검한 뒤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방문은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각국의 철강 관세조치 강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휴에도 수출 현장이 차질없이 운영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정부의 수출지원 의지를 강조 2025-10-09 10:22 -
전세계는 주택난…EU 가구 10%, 소득 40% 주거비로 유럽연합(EU)의 10% 가구는 주거비에 가처분소득의 40% 이상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유럽도 심각한 주택난에 시달리면서다. EU 당국의 정책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럽 주택난의 단기 내 해소는 난망하며, 주택난이 사회 불안을 심화시켜 유럽의 경쟁력 강화에 걸림돌로 작용할 우려가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5~2024년) 유럽의 주택 가격은 58% 상승했고 구매력은 약화된 가운데 임대료도 상승폭을 확대했다. 같은 기간 가계소득(4.4%)과 가처분소 2025-10-08 16:00 -
무한 질주 금값, 올해만 46% 급등…"金강세 계속된다" 올해만 46% 이상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금 가격이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금리 인하 사이클, 인플레이션 우려, 외환보유액 다각화 움직임 등으로 중앙은행과 투자자들의 금 수요가 지속되면서다. 8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3866 달러를 찍으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에만 금값이 46.1%나 상승했는데 금 가격은 지난해부터 강세를 이어오다 올해 5~7월 조정국면을 거친 후 8월 중순부터 상승세가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금 가격 강세 움직임 2025-10-08 14:00 -
대규모 경상흑자에도…"대미투자 불확실성에 외화 유출 압력↑" 견조한 경상수지 흑자 기조에도 불구하고 관세와 대미 투자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외환·외화자금 유입이 둔화될 소지가 크다는 우려가 나왔다. 8일 한은 국제수지 통계에 따르면 8월 경상수지는 91억5000만 달러(약 12조80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7월(107억8000만 달러)보다 줄었지만 8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이자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28개월 연속 흑자 기록이다. 올해 들어 8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693억 달러)는 지난해 같은 기간(559억4000만 달러)보다 약 24% 많다. 상품수지 흑자 규 2025-10-08 12:00 -
FTSE 러셀 "한국, 내년 4월 WGBI 편입 재확인" 내년 4월로 예정된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일정이 예정대로 이뤄질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벤치마크로 활용하는 WGBI에 예정대로 편입되면 75조원 규모의 해외 자금이 국내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Russell)은 7일(현지시간) '2025년 9월 FTSE 채권시장 국가분류 검토 결과'를 발표하고 한국의 WGBI 편입 일정이 당초 예정대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FTSE 러셀은 지난해 10월 한국의 WGBI 편입을 결정했다. 당시 올해 11월부터 편 2025-10-08 10:05 -
5년 간 버려진 돈 13.5조…연결하면 롯데월드타워 1224배 한국은행이 지난 5년간 훼손되거나 오염된 지폐와 동전을 13조5000억원어치 넘게 폐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은은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19억6400만장의 화폐를 폐기했다. 액면가로 따지면 13조5636억원 규모다. 이 중 지폐는 16억5700만장, 13조525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주화는 3억700만장, 386억원이었다. 연도별로는 2021년 4억300만장, 2022년 4억1300만장, 2023년 4억8400만장, 2024년 4억7500만장이 넘는 2025-10-08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