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훈의 골프史] 40년 뛰어넘어 이어지는 日 선수 하와이 우승 1983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 인 하와이. 일본의 아오키 이사오가 72번째인 18번 홀 두 번째 샷 상황에 직면했다. 우승을 위해서는 샷 이글을 해야 하는 상황. 거침없이 공을 날린 아오키 회장이 날아가는 공을 보더니 펄쩍 뛰었다. 갤러리의 환호와 함께 스코어 카드를 제출하던 선수는 머리를 부여잡으며 좌절하는 표정을 지었다. 아시아인이 PGA 투어에서 처음 우승하는 순간이다. 그로부터 40년 뒤인 2022년. 또 다른 일본 선수가 같은 대회(소니 오픈)에서 우 2025-01-15 06:00
-
[공시학개론] 연금 수익률만 보지 마세요…'샤프지수' 확인해야 하는 이유 어떤 투자 상품을 살지 고민할 때 우리는 우선 수익률을 보곤 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지금까지 수익이 높았던 상품이 앞으로의 수익도 높으리라는 법은 없다는 말도 듣게 됩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보고 투자를 결정해야 할까요? 샤프지수는 이럴 때 참고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13일 펀드가이드에 따르면 TDF 3년 평균 수익률은 신영TDF(20.51%), KB다이나믹TDF(19.62%), IBK로우코스트TDF(19.03%), NH-Amundi하나로TDF(18.69%), KCGI프리덤TDF(18.57%) 순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TDF 3년 평균 샤프지수 순위는 신영TDF(0.32) 2025-01-14 11:00
-
[이마 정치9단] 尹 탄핵 정국 가를 '빅위크'…尹 체포부터 내란 특검까지 정치권의 운명을 좌우할 일주일이 시작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탄핵 정국에 접어든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이번 주는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재집행을 두고 여야 갈등이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이 접점을 벌이는 상황이라 각 진영에서는 지지자 결집을 통한 여론전에 사활을 걸 것으로 관측된다. 尹 체포영장 재집행...물리적 충돌 발생 시 진영 갈등 극심 가장 큰 물줄기는 단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이다. 정가에 따르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 2025-01-14 06:00
-
[위클리 경제 스포] 금리 추가인하 될까…2024 고용지표도 공개 한국은행이 세 번째 금리인하를 할지 이번주 통화정책방향회의에 이목이 쏠린다. 또 취업한파가 휩쓸었던 2024년 고용시장 성적표가 이번주 공개된다. 12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기준금리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통화정책방향회의를 개최한다. 현재 기준금리는 3.00% 수준이며 이날 유지·조정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금융위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각각 0.25%p씩 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 고환율로 인해 기준금리를 동결해야 한다는 시각과 경제 회복을 위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2025-01-13 05:00
-
[통계로 보는 부동산] 중견건설사 덮친 악성미분양...얼마나 심각하길래? 최근 시공능력 58위 중견 건설사인 신동아건설이 법정권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건설업계의 위기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급증하며 건설사들의 자금 부담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도 최근 지방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미분양 문제가 계속되면 건설업계 전반의 위기로 확산될 수 있는 만큼 추가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 2025-01-10 07: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호텔·카지노 즐기러 中 관광객 북적… 추운겨울, 제주엔 '훈풍'이 분다 칼바람이 불던 제주도에 훈풍이 불기 시작했다. 제주국제공항은 관광 목적으로 방문한 내외국인들로 북적였고, 곳곳에 와국인 단체 관광객이 줄지어 버스를 타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지난달 20일 찾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이하 리조트)는 연말 분위기가 한창이었다. 오후 3시가 되자 체크인 카운터에 투숙객들로 긴 줄이 만들어졌다.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높은 리조트답게 외국인 관광객이 주를 이뤘다. 현재 제주도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30일간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고 중화권을 중심으로 항공편과 크루즈 운항 횟수가 증 2025-01-10 06:00
-
[금사빠의 핀스토리] 실손보험 더 비싸진다는데…의료개혁특위 칼 빼드나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비급여·실손보험 개편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앞서 보험업계는 올해 실손보험 보험료를 평균 7.5% 올리기로 했는데요, 비급여 진료가 실손보험 손해율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의료개혁특위가 비급여 진료에 칼을 휘두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의료개혁특위는 9일 그간 논의한 비급여·실손보험 개편 초안을 공개하고 관련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이후 이르면 이달 중 최종안을 확정·발표할 방침입니다. 의 2025-01-09 07:00
-
[ASIA Biz] '박항서 매직'에 이은 '김상식 매직', 베트남 축구의 미래 2023년 초 박항서 감독 사임 이후 암흑기에 빠져 있던 베트남 축구가 마침내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작년 5월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김상식 감독이 부임 8개월 만에 '동남아의 월드컵'이라고 불리는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미쓰비시컵)에서 무패로 우승하면서다. 이에 베트남 팬과 언론들은 '박항서 매직'에 이은 '김상식 매직'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 섞인 눈길로 바라보고 있다. 박항서 감독의 유산 박 감독은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2025-01-09 06:00
-
[ASIA Biz] 도요타의 2025년, 트럼프 2기 대응이 관건…"8년 전 악몽 막아라" 일본을 대표하는 완성차업체 도요타자동차의 2025년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는 미국 사업 동향이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미국 내 하이브리드자동차(HV) 판매는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트럼프가 1기 행정부 시절과 같이 노골적인 압박을 다시금 가해오진 않을지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일본 자동차 업체 6곳의 미국 내 신차 판매량은 하이브리드차를 중심으로 한 왕성한 신차 수요 덕분에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신차 판매량 세계 1위인 도요타도 전년 대비 3.7% 늘어난 233만2623대를 미국에서 팔았다. 도 2025-01-09 06:00
-
[이마 정치9단] 尹탄핵안 '내란죄' 철회 두고 "무효" vs "사유는 그대로" 3일 오후 '8인 체제' 구성 이후 첫 재판관 회의를 앞둔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국회 탄핵소추단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에 형법상 내란죄 항목을 철회한 것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은 '사기'라면서 국회 본회의에서 재의결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자체는 형사 재판이 아닌 헌법 재판"이라며 "내란 행위 중 단 한 가지도 탄핵 사유에서 제외되지 않았다"고 반박하는 2025-01-07 08:30
-
[공시학개론] "공모주 환불해 주세요"…환매청구권이란 최근 환율 급등과 증시 환경 악화로 인해 기업공개(IPO) 시장에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환매청구권이 가능한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환매청구권은 일반 청약자가 공모주식을 인수한 증권회사에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합니다. 청약을 통해 배정받은 공모주식이 상장 후 주가가 하락했을 때 공모가의 90% 또는 조정가격 이상으로 되팔 수 있는 권리입니다. 오늘은 공모주 투자자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환매청구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 2025-01-07 06:00
-
[위클리 경제 스포] 경상흑자 7개월째 이어질까...새해 첫 달 경제 동향은 ※ 위클리 경제 스포는 이번 주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은행 등 경제 부처의 주요 일정을 한발 앞서 전달·분석해 주는 코너입니다. 이번 주에는 우리나라 해외 교역 성적표와 지난해 11월 나라살림 현황을 담은 재정동향이 잇따라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12·3 계엄사태 이후 탄핵정국으로 예기치 못한 정치적 혼란이 경제 불확실성을 높이는 가운데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경제 상황을 어떻게 진단할지도 관심이다. 5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오는 8일 '2024 2025-01-06 07:00
-
[김다이의 다이렉트] 관광업계, 연말연초 침체된 분위기...새해 전망은? 2025년 새해 첫날, 전국은 희망찬 분위기 대신 애도의 물결이 일었다. 12월 3일 비상계엄 여파에 정치적 긴장감이 조성된 우리나라는 졸지에 여행 기피국으로 전락했다. 나라의 국제 경제 지표도 줄줄이 악화했다. 지난해 초 1300원 수준이었던 원·달러 환율은 1480원을 넘어서 1500원을 향해 달리고 있다. 위기에 직면한 관광업계는 새해를 기점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이마저도 물거품이 돼버렸다. 지난해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179명이 목숨을 잃는 비극적인 참사가 발생하면 2025-01-02 16:09
-
[금사빠의 핀스토리] 을사년 맞은 4대 금융…'밸류업 재도전' 나선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달 14일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을 선포하고 있다. 순항 중이던 주요 금융그룹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때아닌 풍랑을 맞았습니다. 지난 한 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그룹이 밸류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시가총액을 50% 이상 불려놨는데 연말 대내·외 악재로 인해 급락했기 때문이죠. 이에 금융당국과 4대 금융은 ‘차질 없는 밸류업&r 2025-01-02 07:00
-
[ASIA Biz] 트럼프, 전쟁 종결자인가 유발자인가 전쟁 종결자인가, 전쟁 유발자인가. '스트롱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백악관 복귀를 앞두고 전 세계는 그가 '2개의 전쟁(우크라이나·가자 전쟁)'을 끝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반면 트럼프는 취임 전부터 중국을 비롯해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 칼날을 겨냥하고 있는 가운데 그가 무역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트럼프는 미국 대선이 치러진 지난해 11월 5일(이하 현지시간) 밤 대선 승리 연설에서 "나는 전쟁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전쟁들을 끝낼 것" 2025-01-02 06:00
-
[ASIA Biz] 日 항공사 '하늘 나는 차' 2027년 상용화…도쿄서 나리타 공항 10~20분 일본 항공사 전일본공수(ANA) 홀딩스가 ‘하늘을 나는 자동차’ 운항을 2027년에 시작한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도쿄 도심과 나리타공항(지바현 나리타시)을 10∼20분 만에 연결한다. 유료로 승객을 태우는 상업 운항은 일본에서 처음이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의 5인승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활용한다. eVTOL은 배터리로 작동하기 때문에 비행 중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 활주로가 필요 없고 비행기나 헬리콥터에 비해 소음이 작다는 2025-01-02 06:00
-
[이동훈의 골프史] 59세와 메이저 연장서 진검승부 벌인 프로골퍼 2009년 7월 19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턴베리 아일사 코스(파70). 이날, 이 지역에서는 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제138회 디 오픈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가 진행됐다. 마지막 18번 홀, 59세였던 미국의 톰 왓슨은 여섯 번째 디 오픈 우승과 최고령 메이저 우승 기회를 눈앞에 뒀다. 그런 그가 실수를 했다. 보기로 같은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미국의 스튜어트 싱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두 선수는 2언더파 278타로 연장 대결을 벌였다. 당시 디 오픈 연장은 4홀 승부였다. 5번 홀, 6번 홀, 17번 홀, 18번 홀에서 진행 2025-01-01 06:00
-
[공시학개론] '공시 규정 강화'하는 금융당국…31일부터 시행되는 제도는? 금융당국이 올해 공시 강화 관련 제도안을 여러 차례 내놓고 있습니다. 올해 밸류업 정책이 시행되면서 이에 따라 증권 시장 선진화를 이루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당국이 어떤 보완책을 내놨는지 살펴보겠습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중요 경영 사항을 제대로 공시하지 않은 대기업 집단은 총 49곳으로 총 9억원에 달하는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았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점검 결과 대기업진단 118개 계열회사·동일인(총수)이 135건의 공시의무 위반행위를 해 총 8억8507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습니다. 2024-12-31 11:00
디지털랩 전체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