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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코스피 오천 시대' 공염불에 그치지 않으려면···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도 공약은 여느 때처럼 범람했다. 쏟아지는 공약 가운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 건 단연 '코스피 5000 시대'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슬로건이었다. 이 공약이 나오자 투자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으로나, 부정적으로나 뜨거웠다. 현재 코스피가 얼마인지 아느냐는 반문도 나왔다. 시장의 볼멘 소리는 무리가 아니다. 코스피 역대 최고점은 코로나 펜데믹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 2021년 7월 6일의 3305.21이다. 이 때의 최고점을 기준으로 51.3% 상승해야 2025-06-0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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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한·중관계 새로운 10년 실리적 논의 필요 10년 전인 2015년 9월, 중국은 항일전쟁 전승절 70주년을 맞아 성대한 열병식을 치렀다. 당시 중국은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시진핑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바로 옆에 자리를 배정하는 엄청난 호의를 선사했다. 이는 집권 초 친중 외교 기조를 선명하게 드러낸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선물로, 중국은 박 전 대통령을 통해 한국을 중국 쪽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었으리라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중국의 기대는 얼마 지나지 않 2025-05-28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