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중 무역전쟁 '휴전'…中성장률 전망치 '줄줄이' 상향조정 미국과 중국이 무역 관세를 대폭 인하하는 등 미-중 무역전쟁이 90일간 잠정 '휴전'에 돌입한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관세 인하 효과를 감안해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속속 상향 조정하고 있다. 14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의 4%에서 4.6%로 올려 잡았다. 내년 성장률도 기존의 3.5%에서 3.8%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대중국 관세 인하로 중국이 부양책 부담을 덜었다며 올해 중국이 4분기 한 차례 금리를 10bp(1bp=0.01%포 2025-05-14 15:32
-
'中 배제 공급망 구축' 美·英 무역합의, 미·중 협상 추가 쟁점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관세정책의 첫 성과로 내세운 영국과의 무역합의에 ‘중국 배제 공급망 구축’ 관련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이 반발하고 있다. 미국은 영국 이외 국가에도 비슷한 요구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미·중 협상의 또 다른 쟁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중국을 겨냥한 내용이 포함된 미국-영국 무역합의에 대한 논평 요청에 “다른 국가를 겨냥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국가 간 협정의 기본 2025-05-14 13:42
-
習, '美 뒷마당' 중남미 국가에 '반미' 메시지 "1960년대 파나마 인민의 운하 주권 회복을 지지하는 대규모 시위가 중국 전역에서 벌어졌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3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국가 공동체(CELAC) 포럼’ 제4회 장관급 회의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중국과 중남미의 반미 투쟁 역사를 줄줄이 언급했다. 중국과 미국이 관세전쟁에서 '휴전'에 합의한지 하루 만에 열린 이번 포럼에서 중국은 '미국의 뒷마당'인 중남미 국가와의 유대를 앞세워 반미 연대를 공고화하려는 움 2025-05-14 12:33
-
중국 위안화 고시환율(14일) 7.1956위안...가치 0.05% 상승 14일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35위안 내린 7.195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5% 상승한 것이다. 환율이 하락한 것은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8.0358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4.8700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9.5533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 환율은 197.03위안이다. 한편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 2025-05-14 10:21
-
美·中 관세전쟁 90일 휴전…최종합의까지 '불확실성' 존재 100%가 넘는 초고율 관세를 주고받았던 미국과 중국이 관세를 대폭 인하·유예하기로 잠정 합의하며 치킨 게임 양상을 보였던 미·중 관세전쟁은 사실상 '휴전'에 돌입했다. 향후 90일간의 관세 유예기간 양측은 최종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치열한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미·중 관세 전쟁 1라운드는 22개월 동안 협상과 결렬을 반복하며 합의한 만큼 이번에도 협상의 앞길은 험난할 수 있다. 무엇보다 미·중 양국이 상대방에 부과하는 관세가 각각 30%, 1 2025-05-13 15:38
-
中, 관세 인하에도 '對美 협상카드' 희토류 수출통제 계속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에 대한 관세율을 115%포인트씩 대폭 내리는 ‘빅딜’에 합의한 가운데 희토류 수출통제 등 중국의 일부 비관세 보복 조치는 이번 협상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양국 모두 품목 관세 역시 철회하지 않는 등 추가 협상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관영 중국중앙TV(CCTV) 계열 소셜미디어 계정인 위위안탄톈은 12일 양국이 공동성명을 발표한 이후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는 계속되고 있다”면서 밀수출 특별 단속을 대상에는 중(中)·중(重)희토류도 포함된다고 2025-05-13 11:25
-
중국 위안화 고시환율(13일) 7.1991위안...가치 0.1% 상승 13일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75위안 내린 7.1991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10% 상승한 것이다. 환율이 하락한 것은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8.0017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4.8633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9.5047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 환율은 196.38위안이다. 한편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 2025-05-13 10:18
-
[종합] 미·중 관세 깜짝 합의…무역전쟁 완화 및 정상회담 기대감도 미국과 중국이 서로에게 부과해 온 100% 이상의 초고율 관세를 대폭 철회·유예하기로 전격 합의하면서 양국 간 무역전쟁도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12일(현지시간) 관영 신화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중 무역대표단 대표인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90일간 관세를 철회 및 유예하기로 했다. 공동성명에는 미국이 기존에 중국에 부과하던 145% 관세율을 30%까지 낮추고, 중국은 125% 관세율을 10%까 2025-05-12 18:01
-
中 "미국과 추가 협상 진행"...장소 등 추후 협의 중국이 미국과 추가 관세 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제네바 협상에서 일부 관세는 철회가 아닌 유예한 만큼 협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상무부는 12일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미중) 양측은 중미 경제무역 협상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경제무역 분야의 각자의 우려사항에 대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며 추가 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이어 “양측은 정기적 또는 비정기적으로 중국과 미국에서 번갈아 협상을 진행하거나 합의된 제3국에서 협상을 진행할 2025-05-12 17:50
-
'깜짝 합의' 이뤄낸 미·중 무역협상…美·中 관세율 115%p씩 낮춘다 미·중 양국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린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서로에 대한 100% 넘는 초고율 관세를 대폭 낮추기로 전격 합의했다. 1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로이터통신이 이날 발표된 ‘중·미 제네바 경제무역회담 공동성명’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은 기존에 중국에 부과하던 145% 관세율을 30%까지 낮추고, 중국은 125% 관세율을 10%까지 낮춘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미·중 양국이 10~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틀간 열린 고위급 무역회담에서 합의 2025-05-12 16:49
-
미·중 무역협상 '상당한 진전'...공동성명 발표에 '관세 인하' 주목 "매우 중요한 무역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회담은 솔직하고 건설적이었다.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다." -허리펑 중국 부총리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출범 후 미국과 중국 간 첫 고위급 ‘관세 담판’에 대해 양국 모두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하며 추후 협상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양국이 12일 공동성명도 발표하기로 예고하면서 현재 100% 넘는 미·중 간 초고율 관세 인하를 둘러싼 합 2025-05-12 12:46
-
트럼프發 관세전쟁에...中기업들, 공급망 자립화 속도 미·중 관세전쟁이 격화하면서 중국 기업들이 공급망 자립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는 이를 통해 트럼프발(發) 관세 전쟁에 충분히 맞설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상하이·선전 증시에 상장된 중국 반도체·화학·의료기기 등 분야 기업 20여곳은 최근 재무 보고서를 통해 부품 자립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거나, 협력사들이 현지 구매를 늘리면서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 2025-05-12 11:07
-
중국 위안화 고시환율(12일) 7.2066위안...가치 0.04% 상승 12일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29위안 내린 7.206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4% 상승한 것이다. 환율이 하락한 것은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8.1074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4.9546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9.5915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 환율은 193.14위안이다. 한편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 2025-05-12 10:19
-
美 관세폭탄에도...中 4월 수출 8.1% '깜짝' 증가 4월 중국 수출이 미국의 관세 폭탄에도 불구하고 8.1% ‘깜짝’ 증가했다. 대(對)미 수출은 크게 감소했지만, 동남아시아·유럽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관세 충격을 일부 상쇄한 영향이다.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4월 수출액이 3156억9000만 달러(약 442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월 대비 8.1% 증가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2.0%, 1.9%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다만 관세 부과 전 기업들이 선적을 서두르면서 수출이 12.4% 증가했던 3월보다 2025-05-09 15:08
-
중국 위안화 고시환율(9일) 7.2095위안...가치 0.03% 하락 9일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22위안 올린 7.209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3% 하락한 것이다. 환율이 상승한 것은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8.1118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4.9518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9.5724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 환율은 194.41위안이다. 한편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 2025-05-09 10:17
-
중국 위안화 고시환율(8일) 7.2073위안...가치 0.09% 하락 8일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68위안 올린 7.207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9% 하락한 것이다. 환율이 상승한 것은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8.1596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5.0202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9.5949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 환율은 193.28위안이다. 한편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 2025-05-08 10:20
-
시진핑의 러시아行…트럼프 맞서 "흔들리지 않는 중러 우호" 강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7일 러시아를 국빈 방문하며 3박 4일간 방러 일정에 돌입했다. 트럼프발(發) 미국 우선주의에 맞서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하고 정상회담을 하는 등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더 긴밀한 공조를 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주석은 2013년 국가주석 취임 이래 11번째 러시아를 방문한 것으로, 지난 몇년 간 두 사람간 만남 횟수만 40여 차례가 넘는다. 약 반년 만에 만나는 중러 정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로는 처음 회동하는 2025-05-07 15:54
-
미중 첫 협상장소는 스위스...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관세 공방을 이어온 미국과 중국이 스위스에서 첫 무역 협상에 나선다. 다만 협상 장소가 미국이나 중국이 아닌 스위스인 점 등에 비춰볼 때 이번 협상에서는 양측이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기보다는, 대화의 첫 단추를 끼우는 데 의미를 둘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국은 미국과의 협상과는 별도로 트럼프 관세 대응을 위한 대규모 부양책도 발표했다. 7일 미 재무부와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는 오는 10~11일 관세 문제를 논의하기 위 2025-05-07 1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