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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IA BIZ] 신왕다·궈쉬안·BYD·CATL…전고체 배터리 누가 앞섰나
    [ASIA BIZ] 신왕다·궈쉬안·BYD·CATL…전고체 배터리 누가 앞섰나 중국 배터리 기업들도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 기업 리샹(리오토)을 투자자로 두고 있는 중국 배터리 기업 신왕다는 지난 10월 차세대 폴리머 전고체 배터리 신비샤오(欣·碧霄)를 공개했다. 신왕다에 따르면 신비샤오는 400Wh/kg 이상의 에너지 밀도와 낮은 외부 압력에서 1200회 이상의 충·방전 사이클 수명을 자랑한다. 신왕다는 올해 말까지 0.2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생산 라인을 완공해 내년부터 소량 생산을 시작해 일 2025.12.02 06:00
  • [ASIA BIZ] 日中 갈등 장기화 조짐…트럼프 중재에도 개선 실마리 안 보여
    [ASIA BIZ] 日中 갈등 장기화 조짐…트럼프 '중재'에도 개선 실마리 안 보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악화된 중·일 관계가 좀처럼 개선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발언 철회를 요구하면서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미·중 정상 통화 직후 다카이치 총리와도 전화 협의를 갖고 사태 안정화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본 내에서는 불안과 경계감이 확산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난달 29일자 지면에서 ‘일·중 관계 개선, 실마리 보이지 않는다’라는 제목으로 2025.12.02 06:00
  • [ASIA BIZ] 메이드 인 베트남 30년, 삼성과 현지 파트너들의 동행
    [ASIA BIZ] '메이드 인 베트남' 30년, 삼성과 현지 파트너들의 동행 삼성이 베트남에서 30년 동안 이어온 여정이 기술 발전과 사회적 가치 창출의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1995년 호찌민에 첫 TV 공장을 설립하며 외국 기업으로 출발했던 삼성은 이제 베트남 현지 기업들과 함께 성장하며 베트남 기술 산업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베트남 청년신문은 삼성과 베트남 파트너 간의 긴밀한 협력을 조명하며 삼성의 베트남 30년 성장 여정을 돌아봤다. 처음에는 '외국인 손님'이었던 삼성이 이제는 기술 혁신을 통해 현지 기업들과 함께 베트남 사용자의 삶의 질 향상을 목 2025.12.02 06:00
  • [ASIA BIZ] 중·일 갈등 장기화…日에 대한 中 압박 전방위로 확산
    [ASIA BIZ] 중·일 갈등 장기화…日에 대한 中 압박 전방위로 확산 중·일 갈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영국·프랑스를 상대로 '하나의 중국' 원칙 준수를 촉구하며 일본을 압박하는 외교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중국 내에서는 일본 아티스트 공연이 잇달아 중단되는 등 양국 간 갈등이 문화 영역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27~28일 외교·안보 라인을 맡는 영국·프랑스 고위 관리들과 잇따라 회담을 갖고 일본의 대만 관련 발언을 문제 삼으며 중국 입장 지지를 요청했다. 왕이 부장은 에마뉘 2025.12.02 06:00
  • [ASIA BIZ] 베트남서 빛나는 삼성…박닌성 투자 70% 차지하며 생산 효율 극대화
    [ASIA BIZ] 베트남서 빛나는 삼성…박닌성 투자 70% 차지하며 생산 효율 극대화 베트남 수도 하노이 근처에 위치한 박닌은 삼성이 2008년 휴대폰 1공장을 건설하며 공식 투자를 실시한 곳이다. 이곳에서 삼성은 협력업체들과 함께 지역 경제에 깊이 뿌리 내리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베트남 매체 소하(Soha)에 따르면 박닌성에는 총 1141개의 한국 자본 투자 프로젝트가 진행 중으로, 한국 기업들의 조정 후 등록 자본금은 157억 달러(약 23조420억원)를 넘어 42개국들 중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삼성 그룹 계열사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박닌성 내 한국 기업 외국인직접투자(FDI)의 약 70%를 차지하 2025.12.02 06:00
  • [ASIA BIZ] "실험실 넘어 도로로..." 중국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속도
    [ASIA BIZ] "실험실 넘어 도로로..." 중국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속도' 최근 중국 광저우자동차그룹(GAC)이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생산 라인을 완공해 가동에 돌입했다. 펑싱야 광저우자동차 회장은 지난달 21일 광저우 모터쇼에서 직접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중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60암페어(Ah) 이상의 대규모 자동차용 전고체 배터리를 시범적으로 양산하게 됐다고 전했다. 펑 회장은 이 전고체 배터리 에너지 밀도가 기존의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2배 가량 높은 400Wh/kg로 100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광저우자동차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이 미래 전기차 산업의 '게임 체인저' 2025.12.02 06:00
  • [ASIA BIZ] "好실적에도 주가는 곤두박질" 샤오미 성장의 역설
    [ASIA BIZ] "好실적에도 주가는 곤두박질" 샤오미 성장의 '역설' 중국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샤오미가 전기차와 인공지능(AI) 사업 활약에 올 3분기 사상 최고의 순익을 달성했다. 하지만 최근 전기차 안전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며 주가는 곤두박질을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 경기 불황, 전기차 시장 전망 불확실성, 메모리 반도체 품귀에 스마트폰 비용 상승 압박 등으로 내년 사업 전망에도 먹구름이 꼈다. '新성장동력' 전기차 첫 흑자...주가는 곤두박질 샤오미는 지난 3분기 조정 후 순익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81% 급증한 113억 위안(약 2조3000억원)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 2025.11.25 06:00
  • [ASIA BIZ]  현금 나라 베트남, 이제 비현금 결제가 대세?… QR 결제액만 150% 급등
    [ASIA BIZ] '현금 나라' 베트남, 이제 비현금 결제가 대세?… QR 결제액만 150% 급등 베트남이 2025년을 기점으로 '현금 나라'의 이미지를 벗고 디지털 금융 시대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다. 정부의 디지털 경제 정책과 금융 인프라 확충이 맞물리면서 모바일뱅킹과 QR 코드 결제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비현금 거래는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결제 방식의 전환을 넘어 금융 투명성과 국경 간 결제 시스템 구축으로 이어지는 베트남 금융 구조의 근본적 재편을 예고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관찰자망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베트남 내 비현금 거래는 178 2025.11.25 06:00
  • [ASIA BIZ] "활로는 지능화" 샤오미, 올해만 AI에 1.4조 투자
    [ASIA BIZ] "활로는 지능화" 샤오미, 올해만 AI에 1.4조 투자 중국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샤오미는 전기차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핵심은 '지능화(스마트화)'라고 보고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중국 경제 매체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리샤오솽 샤오미자동차 부사장은 전날 개막한 광저우 모터쇼에 참석해 "올해 샤오미 그룹의 AI 연구·개발(R&D) 투자는 70억 위안(약 1조4000억 원)을 넘어섰다”며 “지능형 주행(RSD·보조주행 포함) 전담 R&D 인력만 18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25.11.25 06:00
  • [ASIA BIZ] "강한 경제" 외친 日, 21조엔 긴급 투입…금리·환율이 최대 변수
    [ASIA BIZ] "강한 경제" 외친 日, 21조엔 긴급 투입…금리·환율이 최대 변수 일본 정부가 21일 총 21조3000억엔(약 200조원) 규모의 종합 경제대책을 공식 결정했다. 고물가 부담 완화와 성장 산업 육성, 그리고 방위력 강화를 내세운 이번 대책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규모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재정 악화와 엔저 심화에 대한 우려가 금융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임시 각의에서 생활 안전 보장·물가 상승 대응, 위기관리·성장 투자, 방위력·외교력 강화 등을 축으로 한 종합경제대책을 확정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국민 부담 완화와 2025.11.25 06:00
  • [ASIA BIZ] QR 결제, 간소화 이면에 도사리는 퀴싱 피해 급증
    [ASIA BIZ] QR 결제, 간소화 이면에 도사리는 퀴싱 피해 급증 베트남 호찌민시가 교통 범칙금 납부에 QR 코드 시스템을 도입하며 디지털 행정 확대에 나섰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QR 코드를 악용한 '퀴싱(Quishing)' 사기와 현금 결제만 고집하는 자영업자 문제가 맞물리며 기술 혁신의 그늘도 드러나고 있다. 22일(현지시각) 베트남 청년 신문에 따르면 호찌민시 공안교통조사과는 지난 9월부터 교통범칙금을 QR 코드로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시 전역에 도입했다. 현장에서 교통위반이 적발되면 경찰이 QR 코드를 제시하고 위반자는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즉시 납부할 수 있다. 개인의 경 2025.11.25 06:00
  • [ASIA BIZ] 日, 과거의 영광 조선·반도체 회복 위해 총력전…과점 허용하고 수십조원 지원
    [ASIA BIZ] 日, '과거의 영광' 조선·반도체 회복 위해 '총력전'…과점 허용하고 수십조원 지원 일본 정부가 조선·반도체를 전략 산업으로 지정하고 규제 완화와 대규모 재정 투입에 나섰다. 일본은 과거 조선,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를 주도했으나 지금은 한국, 중국 등에 밀려 후발주자로 밀려난 가운데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본격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일본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일 경제안보 관점에서 조선업을 포함한 15개 전략 분야에 대해 독점금지법 적용 기준을 완화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공정위는 국제 경쟁이 치열한 분야는 국내 점유율이 높아져도 &q 2025.11.25 06:00
  • [ASIA BIZ] 대만 유사 시 발언에 中·日 긴장 고조…중국, 센카쿠 해역서 무력 시위 강화
    [ASIA BIZ] 대만 유사 시 발언에 中·日 긴장 고조…중국, 센카쿠 해역서 무력 시위 강화 대만 유사시 일본의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발언 이후 중·일 관계가 급격히 경색되는 가운데 중국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해역에 해경선을 진입시키고 일본 외곽 영토 인근에 군사 드론을 띄우는 등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 16일 영국 가디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해경국은 이날 "해경 1307함정 편대가 센카쿠 열도를 순찰했다"며 "이는 중국의 권리와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합법적 작전"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은 센카쿠 주변 순찰 사실을 공개하며 2025.11.18 06:00
  • [ASIA BIZ] "6만명 직관" 中 국민게임 왕자영요 KPL…롤드컵 뛰어넘는 경제효과
    [ASIA BIZ] "6만명 직관" 中 국민게임 왕자영요 KPL…롤드컵 뛰어넘는 경제효과 "영광을 가슴에 품고, 끝까지 앞으로(心懷榮耀,勇往直前!)" "두려움 없이 태어나 끝까지 싸운다(生而無畏 戰至終章!)" 세계 최고 인기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일명 '롤드컵' 결승을 하루 앞둔 지난 8일 저녁 베이징 냐오차오 올림픽 경기장은 6만2196명 관중의 구호와 함성 소리로 가득 찼다. 롤드컵 때문이 아니다. 바로 중국산 게임 '왕자영요(王者榮耀, 영문명·아너오브킹스)'의 2025 챔피언십, 이른바 '킹프로리그(KPL)' 그랜드 파이널(최종 결승전) 우승 2025.11.18 06:00
  • [ASIA BIZ] 중·일 갈등 격화에 긴장하는 日경제계…외교 시험대 오른 다카이치 정권
    [ASIA BIZ] 중·일 갈등 격화에 긴장하는 日경제계…외교 시험대 오른 다카이치 정권 중·일 갈등이 심상치 않은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일본 내에서는 양국 간 경제 교류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개선 분위기가 형성되던 중·일 관계가 최근 대립 국면으로 전환되면서 일본은 실물 경제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갈등을 봉합할 타협점을 찾아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 시 집단적 자위권 행사’ 가능 발언과 쉐젠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의 과격한 발언 이후, 양국 간 외교 갈등은 경제 교 2025.11.18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