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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IA BIZ] 다카이치 정권, 외국인 규제 강화…인력난 현실과 충돌하는 두 개의 정책
    [ASIA BIZ] 다카이치 정권, 외국인 규제 강화…인력난 현실과 충돌하는 '두 개의 정책'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외국인 규제를 전면적으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국적 취득 요건을 강화하고 체류 자격과 영주권 심사 비용을 대폭 인상하는 등 외국인을 겨냥한 각종 규제 조치가 잇달아 추진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일본 사회는 구조적 인력난에 직면해 있으며, 공항 인프라 확충을 통해 해외 인력을 포함한 국제 이동 수요를 크게 늘리려는 정책도 동시에 추진되고 있어 '정책 방향성'과 '현실'이 맞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현재 '5년 이 2025.12.09 06:00
  • [ASIA BIZ] 日 신규 취업자 10명 중 6명은 외국인
    [ASIA BIZ] 日 신규 취업자 10명 중 6명은 외국인 일본에서 외국인에 대한 규제 강화 정책이 논의되는 가운데 일본 내 외국인 노동자 수가 25만 명 이상 늘며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증가한 취업자 10명 중 6명이 외국인일 정도로 일본의 일손 부족을 메우는 핵심 노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외국인 채용·고용 정보 포털 '마이나비글로벌'은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외국인 고용 상황'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10월 말 기준 일본 내 외국인 노동자는 23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연간 증가 인원은 25만3912명으로 외국인 2025.12.09 06:00
  • [ASIA BIZ] 나트랑 야시장, 단속에도 가짜 명품 천국 여전
    [ASIA BIZ] 나트랑 야시장, 단속에도 '가짜 명품 천국' 여전 한국인들에게도 유명 관광지로 잘 알려진 베트남 나트랑(냐짱)은 오래전부터 가짜 명품(짝퉁)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대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베트남 정부가 위조와 밀수 및 무역 사기 대응을 강화하는 지침을 내렸음에도 현장에서 확인되는 위조 상품 유통 구조는 여전히 지속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4일(현지 시각) 베트남 현지 매체 VOV에 따르면 팜민찐 총리는 지침을 통해 밀수와 위조 상품 생산 및 유통, 지식재산권 침해를 차단하고 완전 근절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이에 최근 경찰과 국경수비대, 시장관리 기관이 합 2025.12.09 06:00
  • [ASIA BIZ] 연말 소비 늘면서 위조·밀수 전쟁... 베트남, 시장 질서 총력 단속
    [ASIA BIZ] 연말 소비 늘면서 '위조·밀수 전쟁'... 베트남, 시장 질서 총력 단속 연말과 설을 앞두고 소비가 급증하는 가운데 베트남 내에서는 밀수, 무역 사기, 위조 및 저품질 상품의 제조와 유통이 증가해 정부가 단속에 나섰다. 하노이 당국은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단속을 이어가며 불법 유통 구조의 확산을 억제할 방침이다. 최근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공식 뉴스에 따르면 당국은 담배, 폭죽, 식품, 과자, 술, 맥주, 청량음료,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명절 소비가 급증하는 품목에 대해 집중 조사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주요 점검 구역은 전통시장과 쇼핑몰과 슈퍼마켓과 물류 허브와 상품 집결 2025.12.09 06:00
  • [ASIA BIZ] "日 포토레지스트 수출 중단설? "美 반도체 통제 교훈 얻어야"
    [ASIA BIZ] "日 포토레지스트 수출 중단설? "美 반도체 통제 교훈 얻어야" 중국 전문가들은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무력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미친소리(狂言)', '허튼소리(瞎講)', '무책임하다(不負責任)'고 맹비판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미국이 중일 갈등에 휘말리는) 원치 않는 상황을 다카이치 총리가 초래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일본의 이런 정치적 태도는 일본과의 경제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 중일간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반도체 핵심 소재인 포토레지스트의 대중국 수출을 사실상 중 2025.12.09 06:00
  • [ASIA BIZ]"韓 외교 자주성 보여야…안중경중 가능성도"
    [ASIA BIZ] "韓 외교 자주성 보여야…'안중경중' 가능성도" 중국에서는 올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관계가 다소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외교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본지는 중국내 국제·무역경제 전문가 5인으로부터 미중 관계와 맞물려 돌아가는 동아시아 외교와 지역 협력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인터뷰는 지난 12월 1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열린 ‘중국이해’ 국제회의 일환으로 마련된 외신과 중국 석학과의 만남의 자리에서 이뤄졌다. 왕원 2025.12.09 06:00
  • [ASIA BIZ] 신왕다·궈쉬안·BYD·CATL…전고체 배터리 누가 앞섰나
    [ASIA BIZ] 신왕다·궈쉬안·BYD·CATL…전고체 배터리 누가 앞섰나 중국 배터리 기업들도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 기업 리샹(리오토)을 투자자로 두고 있는 중국 배터리 기업 신왕다는 지난 10월 차세대 폴리머 전고체 배터리 신비샤오(欣·碧霄)를 공개했다. 신왕다에 따르면 신비샤오는 400Wh/kg 이상의 에너지 밀도와 낮은 외부 압력에서 1200회 이상의 충·방전 사이클 수명을 자랑한다. 신왕다는 올해 말까지 0.2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생산 라인을 완공해 내년부터 소량 생산을 시작해 일 2025.12.02 06:00
  • [ASIA BIZ] 日中 갈등 장기화 조짐…트럼프 중재에도 개선 실마리 안 보여
    [ASIA BIZ] 日中 갈등 장기화 조짐…트럼프 '중재'에도 개선 실마리 안 보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악화된 중·일 관계가 좀처럼 개선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발언 철회를 요구하면서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미·중 정상 통화 직후 다카이치 총리와도 전화 협의를 갖고 사태 안정화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본 내에서는 불안과 경계감이 확산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난달 29일자 지면에서 ‘일·중 관계 개선, 실마리 보이지 않는다’라는 제목으로 2025.12.02 06:00
  • [ASIA BIZ] 메이드 인 베트남 30년, 삼성과 현지 파트너들의 동행
    [ASIA BIZ] '메이드 인 베트남' 30년, 삼성과 현지 파트너들의 동행 삼성이 베트남에서 30년 동안 이어온 여정이 기술 발전과 사회적 가치 창출의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1995년 호찌민에 첫 TV 공장을 설립하며 외국 기업으로 출발했던 삼성은 이제 베트남 현지 기업들과 함께 성장하며 베트남 기술 산업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베트남 청년신문은 삼성과 베트남 파트너 간의 긴밀한 협력을 조명하며 삼성의 베트남 30년 성장 여정을 돌아봤다. 처음에는 '외국인 손님'이었던 삼성이 이제는 기술 혁신을 통해 현지 기업들과 함께 베트남 사용자의 삶의 질 향상을 목 2025.12.02 06:00
  • [ASIA BIZ] 중·일 갈등 장기화…日에 대한 中 압박 전방위로 확산
    [ASIA BIZ] 중·일 갈등 장기화…日에 대한 中 압박 전방위로 확산 중·일 갈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영국·프랑스를 상대로 '하나의 중국' 원칙 준수를 촉구하며 일본을 압박하는 외교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중국 내에서는 일본 아티스트 공연이 잇달아 중단되는 등 양국 간 갈등이 문화 영역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27~28일 외교·안보 라인을 맡는 영국·프랑스 고위 관리들과 잇따라 회담을 갖고 일본의 대만 관련 발언을 문제 삼으며 중국 입장 지지를 요청했다. 왕이 부장은 에마뉘 2025.12.02 06:00
  • [ASIA BIZ] "실험실 넘어 도로로..." 중국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속도
    [ASIA BIZ] "실험실 넘어 도로로..." 중국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속도' 최근 중국 광저우자동차그룹(GAC)이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생산 라인을 완공해 가동에 돌입했다. 펑싱야 광저우자동차 회장은 지난달 21일 광저우 모터쇼에서 직접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중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60암페어(Ah) 이상의 대규모 자동차용 전고체 배터리를 시범적으로 양산하게 됐다고 전했다. 펑 회장은 이 전고체 배터리 에너지 밀도가 기존의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2배 가량 높은 400Wh/kg로 100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광저우자동차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이 미래 전기차 산업의 '게임 체인저' 2025.12.02 06:00
  • [ASIA BIZ] 베트남서 빛나는 삼성…박닌성 투자 70% 차지하며 생산 효율 극대화
    [ASIA BIZ] 베트남서 빛나는 삼성…박닌성 투자 70% 차지하며 생산 효율 극대화 베트남 수도 하노이 근처에 위치한 박닌은 삼성이 2008년 휴대폰 1공장을 건설하며 공식 투자를 실시한 곳이다. 이곳에서 삼성은 협력업체들과 함께 지역 경제에 깊이 뿌리 내리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베트남 매체 소하(Soha)에 따르면 박닌성에는 총 1141개의 한국 자본 투자 프로젝트가 진행 중으로, 한국 기업들의 조정 후 등록 자본금은 157억 달러(약 23조420억원)를 넘어 42개국들 중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삼성 그룹 계열사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박닌성 내 한국 기업 외국인직접투자(FDI)의 약 70%를 차지하 2025.12.02 06:00
  • [ASIA BIZ] "好실적에도 주가는 곤두박질" 샤오미 성장의 역설
    [ASIA BIZ] "好실적에도 주가는 곤두박질" 샤오미 성장의 '역설' 중국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샤오미가 전기차와 인공지능(AI) 사업 활약에 올 3분기 사상 최고의 순익을 달성했다. 하지만 최근 전기차 안전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며 주가는 곤두박질을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 경기 불황, 전기차 시장 전망 불확실성, 메모리 반도체 품귀에 스마트폰 비용 상승 압박 등으로 내년 사업 전망에도 먹구름이 꼈다. '新성장동력' 전기차 첫 흑자...주가는 곤두박질 샤오미는 지난 3분기 조정 후 순익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81% 급증한 113억 위안(약 2조3000억원)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 2025.11.25 06:00
  • [ASIA BIZ]  현금 나라 베트남, 이제 비현금 결제가 대세?… QR 결제액만 150% 급등
    [ASIA BIZ] '현금 나라' 베트남, 이제 비현금 결제가 대세?… QR 결제액만 150% 급등 베트남이 2025년을 기점으로 '현금 나라'의 이미지를 벗고 디지털 금융 시대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다. 정부의 디지털 경제 정책과 금융 인프라 확충이 맞물리면서 모바일뱅킹과 QR 코드 결제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비현금 거래는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결제 방식의 전환을 넘어 금융 투명성과 국경 간 결제 시스템 구축으로 이어지는 베트남 금융 구조의 근본적 재편을 예고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관찰자망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베트남 내 비현금 거래는 178 2025.11.25 06:00
  • [ASIA BIZ] "활로는 지능화" 샤오미, 올해만 AI에 1.4조 투자
    [ASIA BIZ] "활로는 지능화" 샤오미, 올해만 AI에 1.4조 투자 중국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샤오미는 전기차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핵심은 '지능화(스마트화)'라고 보고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중국 경제 매체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리샤오솽 샤오미자동차 부사장은 전날 개막한 광저우 모터쇼에 참석해 "올해 샤오미 그룹의 AI 연구·개발(R&D) 투자는 70억 위안(약 1조4000억 원)을 넘어섰다”며 “지능형 주행(RSD·보조주행 포함) 전담 R&D 인력만 18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25.11.25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