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Biz
화 연재
  • [ASIA Biz] 베트남 커피 수출 7개월 만에 60억 달러 돌파…캄보디아가 새 성장축
    [ASIA Biz] 베트남 커피 수출 7개월 만에 60억 달러 돌파…캄보디아가 새 성장축 베트남 커피 산업이 올해 들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커피 수출액은 60억 달러(약 8조3270억원)를 돌파하며, 이미 지난해 전체 수출액을 넘어섰다. 주요 수출지는 여전히 유럽이 중심이지만 최근에는 캄보디아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베트남 커피 산업에 새로운 시장 개척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베트남 청년신문 등에 따르면 베트남 커피의 신흥 수입국으로 '캄보디아'가 빠르게 2025.09.09 06:00
  • [ASIA Biz] 미일 협상 공식화...日기업, 새 관세 적응 나서
    [ASIA Biz] 미일 협상 공식화...日기업, 새 관세 적응 나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월 22일(현지시간)에 체결한 양자 무역 협정을 이행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4일 서명하면서 일본 기업들은 새로운 관세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번 성명에는 15% 상호관세 부과, 기존 관세에 대한 중복 관세 부과 금지, 자동차 관세를 15%로 인하, 그리고 항공기 부품 등에 대한 관세 면제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 내용은 7일 내로 미국 연방관보에 게재될 예정이며 일본 기업들이 우려했던 정책 불확실성은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2025.09.09 06:00
  • [ASIA BIZ] "슈퍼컴의 응용...호루라기도 만든다"
    [ASIA BIZ] "슈퍼컴의 응용...호루라기도 만든다" "미국의 한 기업은 이미 20여년전부터 슈퍼컴퓨터로 감자칩을 디자인해 겹겹이 잘 쌓고 잘 부서지지 않도록 하는 등 다양하게 응용해왔다. 이와 비교하면 중국은 아직도 기술 혁신 분야에서 슈퍼컴퓨팅 응용이 걸음마 단계다." 지난 8월말 취재진과 만난 중국 후난성 창사 국가슈퍼컴퓨팅센터의 샤오성 부주임은 이제 슈퍼컴퓨팅은 혁신 기술이 아닌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응용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샤오 부주임은 최근 자신의 제자인 후난대 산업디자인학과 졸업생이 야외용 구조 호루라기를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제 2025.09.09 06:00
  • [ASIA Biz] 로부스타 커피 가격 고공 행진…베트남 커피 수출 기대
    [ASIA Biz] 로부스타 커피 가격 고공 행진…베트남 커피 수출 기대 세계 시장에서 로부스타 커피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공급 부족, 급격히 줄어든 재고, 회복 중인 수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이는 베트남 커피 산업에 수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 금융통화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로부스타 커피 선물 11월물 가격은 톤당 4454달러(약 618만원)로 전일 대비 1.25% 상승했다. 직전 주간 톤당 가격이 5000달러에 육박한 것에 비해 가격이 다소 내려오긴 했지만 불과 1달 전까지만 해도 3000달러 초반대에서 거래되던 것을 감안하 2025.09.09 06:00
  • [ASIA Biz] 日, 불평등 투자 양해각서에 우려…美 "대미투자 가장 중요, 어기면 관세 인상"
    [ASIA Biz] 日, '불평등' 투자 양해각서에 우려…美 "대미투자 가장 중요, 어기면 관세 인상" 일본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일 무역 합의 행정명령 서명으로 지난 7월 무역 합의에 따른 자동차 관세와 상호관세 인하를 확보하게 됐다. 그러나 동시에 미·일 사이에 대미 투자와 관련한 양해각서도 작성하면서 세부 내용을 둘러싼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 사임 발표 이틀 전인 지난 5일, 미·일 양국이 해석을 놓고 큰 견해차를 보여온 일본의 5500억 달러(약 766조원) 대미 투자와 관련해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이 공통 이해를 확인하기 위한 2025.09.09 06:00
  • [ASIA BIZ] "텐허 1호 15년째 가동 중" 中 슈퍼컴의 고향에 가다
    [ASIA BIZ] "텐허 1호 15년째 가동 중" 中 슈퍼컴의 고향에 가다 1000㎡ 면적의 전산실에 들어서자 약 2m 높이의 파란색 캐비닛 103개가 가지런히 배열돼 있다. 쉴 새 없이 깜박이는 수만개 푸른 불빛, 웅웅거리는 팬 소리, 24시간 내내 컴퓨팅 파워가 돌아가고 있다. 초당 1000조(10의 15승)번 연산이 가능한 중국 최초의 페타플롭(Petaflops, PF)급 슈퍼컴퓨터 ‘톈허(天河) 1호’의 모습이다. 페타플롭은 컴퓨터의 연산 속도를 나타내는 단위로, 초당 10의 15제곱 번의 부동소수점 연산을 의미한다. 中 슈퍼컴의 진화…칩도 자체 기술로 개발 지난 8월 말 중국 슈퍼컴퓨터의 심장 2025.09.09 06:00
  • [ASIA Biz] 휘발유 퇴장 E10 시대 개막할까... 필수 조건은
    [ASIA Biz] 휘발유 퇴장 E10 시대 개막할까... 필수 조건은 베트남 산업통상부가 2026년 초부터 기존 휘발유 판매를 중단하고 바이오연료인 E10만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면서 베트남 내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환경 보호와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목표에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지만, 일방적인 강제 전환은 무리라는 지적이다.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확보와 대중 홍보 강화가 필수라는 목소리가 높다. 28일(현지시각) 베트남 청년신문 등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대기오염 해결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새로운 연료 정책을 내놓았다. 이달부터 하노이와 호치민 하이퐁 등 주 2025.09.02 06:00
  • [ASIA Biz] "국산 컴퓨팅 시대 도래…창사 AI 6룡 꿈꾼다"
    [ASIA Biz] "국산 컴퓨팅 시대 도래…창사 AI 6룡 꿈꾼다" "중국산 그래픽처리장치(GPU)가 AI모델 훈련과정에서 엔비디아를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후이스웨이(匯視威) 창업주 구산즈(30)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산 반도체 성능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이같이 말했다. 그가 국산 컴퓨팅 자원으로 훈련시킨 AI 모델을 개발하는 회사를 창업한 이유다. 후이스웨이는 후난성 창사에서 시작해 오늘날 중국 국가급 첨단기술 중점기업으로 선발된 AI 스타트업이다. 현재 창사시 샹장신구의 첨단 컴퓨팅 산업 단지, 스마트밸리에 입주해 있다. 올 2025.09.02 06:00
  • [ASIA Biz] 日, 외국인 정책 대대적 손질…경제 현장선 외국인 비중 급증
    [ASIA Biz] 日, 외국인 정책 대대적 손질…경제 현장선 외국인 비중 급증 일본 정부가 외국인 유입 정책의 대대적 개편에 나선 가운데 일본 경제와 사회에서는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생산연령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 상황에서 외국인 없이는 현장을 지탱하기 어렵다는 현실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과 후생노동성 통계를 바탕으로 산출한 결과 일본에서 일하는 노동자 가운데 외국인의 비율은 2009년 112명 중 1명에서 2024년에는 29명 중 1명으로 급증했다. 전체 취업자 6781만명 중 외국 2025.09.02 06:00
  • [ASIA Biz] 배외주의의 그림자…일본, 외국인 정책 대대적으로 손본다
    [ASIA Biz] '배외주의'의 그림자…일본, 외국인 정책 대대적으로 손본다 일본 정부가 외국인 유입 정책을 대대적으로 손보기 위해 나선다. 늘어나는 외국인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이민 문제로 사회적 갈등을 겪고 있는 유럽과 미국 같은 혼란을 피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배경에는 일본 내에서 확산하고 있는 ‘배외주의’가 존재하고 있어 이 같은 정책 추진이 오히려 외국인 혐오로 이어지진 않을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스즈키 게이스케 일본 법무상은 지난 달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출입국재류관리청 내에 프로젝트 팀을 만들어 외국인 유입 정책 검토를 “가능한 2025.09.02 06:00
  • [ASIA Biz] 베트남 휘발유 내년부터 달라진다…E10 전면 도입 초읽기
    [ASIA Biz] 베트남 휘발유 내년부터 달라진다…E10 전면 도입 초읽기 2026년 1월부터 베트남 전역에 바이오연료인 E10 연료 사용이 의무화된다. 베트남 정부는 환경 개선과 에너지 전환을 위해 E10을 도입하고 2031년에는 E15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품질 보장과 가격 경쟁력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시장 안착이 쉽지 않다고 경고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뚜오이쩨에 따르면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2026년 초부터 전국 주유소에서 E10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국영석유그룹(Petrolimex)과 PVOil 등 베트남 주요 정유사들은 이미 E10 생산을 위한 유류 혼합 및 유통 인프라를 갖 2025.09.02 06:00
  •  [ASIA Biz] "배낭 메고 창사에 오세요" 마오쩌둥 고향, 대학생 창업 메카로
    [ASIA Biz] "배낭 메고 창사에 오세요" 마오쩌둥 고향, 대학생 창업 메카로 중국 후난사범대 의과대학 임상의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장번제씨는 어엿한 링링허우(2000년대생) 창업자다. 후난성 정부가 내놓은 대학생 창업지원 정책이 의사로 진로를 결정하려던 그에게 창업이라는 새로운 길을 열어준 덕분이다. 장씨는 대학생 창업 프로젝트에 지원해 후난성 전통 찻잎 '톈차'를 건강음료로 상업화하고, 톈차에서 추출한 플로리진 성분으로 혈당을 낮추는 치료제 개발에도 나섰다. 올해 3월 대학 선후배들과 ‘샹즈톈과기'라는 회사를 공동 창업한 그는 창사 샹장신구 대학생 혁신 창업단지( 2025.09.02 06:00
  • [ASIA Biz] 이시바, 퇴진 압박에도 연이은 외교 행보..."정치 공백 없다"
    [ASIA Biz] 이시바, 퇴진 압박에도 연이은 외교 행보..."정치 공백 없다" 집권 자민당 내에서 퇴진 압박을 받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연이은 정상외교 일정을 통해 정권 유지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 패배 이후 흔들리는 정국 속에서도 “정치 공백은 만들 수 없다”며 외교 활동을 통해 퇴진 압박에 대응하고 있다. 이시바 총리는 20~22일 요코하마시에서 열린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에 의장으로 참여한 데 이어 23일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양국이 미래 지향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로 발전시켜 2025.08.26 06:00
  • [ASIA Biz] 중국, 엔비디아와 헤어질 결심? 
    [ASIA Biz] 중국, '엔비디아'와 헤어질 결심?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중국 사업이 난관에 봉착했다. 중국 전용 AI 칩인 H20 수출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허가를 얻어내자마자 이번엔 중국 정부가 보안 문제를 이유로 자국 기업의 H20 칩 사용에 제동을 걸면서다. 엔비디아를 바라보는 중국의 시선은 착잡하다. 고마우면서도 멀리할 수 밖에 없는 존재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고급 AI모델 훈련·구동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을 90% 이상 장악하고 있다. 중국 빅테크(대형 인터넷기업)들이 AI추론 칩을 개발하며 반도체 국 2025.08.26 06:00
  • [ASIA Biz] 美 염두 실리 추구로 나아가는 한·일…"이시바 정권 운명이 관계 좌우"
    [ASIA Biz] 美 염두 '실리 추구'로 나아가는 한·일…"이시바 정권 운명이 관계 좌우"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합의했다. 일본 현지에선 이 대통령이 미국보다 먼저 일본을 찾은 ‘서프라이즈 방문’을 한 사실에 주목하면서 ‘미국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다. 아울러 향후 한·일 관계는 한국이 아닌 일본 변수, 즉 이시바 정권의 운명이 향방을 좌우할 것이라는 관측도 흘러나오고 있다. 일본이 이번 회담에서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한국 대통령이 2025.08.26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