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 월평균 30회 찾는다…글로벌 완성차 타고 내비 경쟁력 강화

  • 1인당 월평균 방문 횟수 전년 대비 11% 증가…콘텐츠 이용량 2배 이상

  • 티맵 오토 탑재 차량 115만대 돌파…3D 차로 안내·AI 에이전트 개발

숫자로 보는 티맵모빌리티사진티맵
숫자로 보는 티맵모빌리티[사진=티맵]

티맵모빌리티가 이용자 방문 빈도와 콘텐츠 이용량을 늘리는 한편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차량용 내비게이션 공급을 확대하며 모빌리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올해 1~9월 티맵 이용자 1인당 월평균 방문 횟수가 30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회보다 약 11%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월간 이용자 1500만명 이상이 평균적으로 하루 한 번꼴로 티맵을 이용한 셈이다.

월평균 전체 방문 횟수도 지난해 약 4억300만회에서 올해 약 4억4600만회로 10% 이상 늘었다. ‘어디갈까’, 만보기 등 주요 콘텐츠의 이용도 확대됐다. 티맵 이용자 2명 중 1명꼴로 주요 콘텐츠를 이용했으며, 월간 콘텐츠 이용량은 약 6200만회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차량 내 티맵 이용도 늘고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이용자는 지난해 290만명에서 올해 316만명으로 8.9% 증가했다. 차량용 내비게이션 플랫폼인 티맵 오토를 탑재한 차량도 지난해 1월 77만대에서 올해 9월 115만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초와 비교하면 약 50% 늘어난 수치다.

티맵모빌리티는 국내 주행 환경에 맞춘 기술력과 완성차 브랜드별 맞춤형 개발 지원을 바탕으로 티맵 오토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초기 기획부터 기능 개발, 품질 관리까지 완성차 업체의 요구에 맞춰 지원하는 방식이다. 현재 볼보, 폴스타, BMW, 메르세데스-벤츠, JLR, 마세라티, 지프, BYD, 르노, GM 등 국내외 20여개 자동차 브랜드에 티맵 오토를 공급하고 있다.

차세대 내비게이션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티맵모빌리티는 자체 보유한 고정밀지도(HD맵)를 기반으로 도로의 폭과 굴곡, 분기 형태 등을 반영해 주행 경로를 입체적으로 안내하는 ‘3D 차로 인식 내비게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도로 위에 ‘경로 안내 카펫’을 펼쳐 보여주는 방식으로, 운전자가 실제 도로 상황과 안내 화면을 쉽게 연결해 주행 차로를 직관적으로 파악하도록 돕는다.

이 서비스는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전국 고속도로와 고속화도로에 우선 도입한 뒤 주요 도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티맵 오토를 인공지능(AI) 기반 모빌리티 에이전트로 고도화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내비게이션과 AI를 결합해 이용자의 검색 의도와 경로 선택, 주행 상황을 파악하고 교통 현황과 장소 정보를 대화 맥락에 맞춰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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