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는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와 유도무기 엔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분당두산타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과 박태식 LIG D&A 미사일시스템사업부문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유도무기 엔진 국산화 역량을 확보하고 국내 방산 분야의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협력할 예정이다.
LIG D&A는 유도무기 체계 개발을, 두산에너빌리티는 해당 체계에 적용되는 엔진 개발을 담당한다. 아울러 양사는 유도무기 체계에 적용 가능한 엔진 개발, 시험·평가 및 인증 협력 등 전 과정에 걸쳐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최고 유도무기 체계 개발 역량을 보유한 LIG D&A와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양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을 결합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K-방산 '기술 국산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2024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항공기 엔진 제작과 관련 부품 제작·정비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며 항공엔진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같은 해 12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난해 4월 대한항공과 항공엔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1만lbf급 무인기용 가스터빈 엔진 개발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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