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태운 DMZ열차 연천으로…코레일관광네트웍스, 접경지 관광 확대

  • GKL·연천군과 세 번째 관광 프로그램 운영…교외선 일영역엔 QR 안내 도입

DMZ 외국인 관광객 대상 연천 투어 사진코레일관광네트웍스
DMZ 외국인 관광객 대상 연천 투어 [사진=코레일관광네트웍스]
외국인 관광객 40여 명이 열차를 타고 경기 연천의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을 찾았다. 코레일관광네트웍스가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연천군과 함께 마련한 철도관광 프로그램이다. 세 기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외국인 대상 DMZ 관광상품의 정기 운영을 추진한다.

코레일관광네트웍스는 지난 17일 외국인 관광객과 외국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서포터즈 등이 참여한 'DMZ열차 연천 투어'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협력사업의 하나로, 올해 7월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됐다. 연천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으로, DMZ 접경지역의 역사·안보 관광자원과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서울역에서 DMZ열차를 타고 문산역으로 이동한 뒤 버스로 연천 일대를 둘러봤다. 전곡전통시장에서는 1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으로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하고 점심 식사를 했다.

이어 태풍전망대에서 북한 지역을 조망하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속한 재인폭포를 찾았다. 열차 안에서는 군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행사와 DMZ 관련 퀴즈가 진행됐다. 외국어 가이드도 전 일정에 동행했다.

코레일관광네트웍스는 여행상품 구성과 현장 운영을 맡았다. GKL은 외국인 참가자 모집과 홍보를, 연천군은 차량과 문화관광해설사를 지원했다.

세 기관은 외국인 대상 DMZ 철도관광을 정기상품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영역 통합안내 큐알 서비스 사진코레일관광네트웍스
일영역 통합안내 큐알 서비스 [사진=코레일관광네트웍스]
한편 코레일관광네트웍스는 지난 1일부터 교외선 일영역에서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안내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용객이 역사에 설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열차 시간표와 운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외국어 안내 페이지도 제공한다.

기존 종이 안내지를 모바일 방식으로 대체하는 것으로, 인쇄물 사용을 줄이려는 취지다. 다만 종이 사용량이나 탄소배출 감소 효과에 관한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코레일관광네트웍스는 이용객 설문조사를 거쳐 안내 서비스를 보완하고, QR코드 적용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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