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업체 명신산업이 테슬라의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 시연 소식에 수혜 기대감에 장중 12%대 강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7분 기준 명신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1020원(12.07%) 오른 9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한때 상승 폭을 16%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주가 강세는 테슬라가 최근 로드스터 시연 영상을 공개하면서 관련 공급망에 속한 명신산업에도 관심이 쏠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테슬라의 신차 개발과 생산 확대 기대가 기존 협력업체의 사업 확장 가능성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명신산업은 자동차 차체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미국 자회사 심원을 통해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테슬라를 주요 고객사로 둔 공급망이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거론된다.
실적에서도 북미 사업의 성장세가 확인됐다. 명신산업의 미국 자회사 심원북미는 지난 2분기 고객사의 생산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다. 회사는 기존 테슬라 공급망을 기반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맥그레거에 있는 스페이스X 시험장에서 로드스터 시연을 진행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프란츠 홀츠하우젠 수석 디자이너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스 추진기가 장착된 2인승 차량을 선보였다.
한편 머스크 CEO는 로드스터가 2028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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