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정감사] 증권사도 단종레 어려웠다…자기매매서 소폭 손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참석했다사진연합뉴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참석했다.[사진=연합뉴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기자본을 투자한 증권사들의 손익이 엇갈혔다. DS투자증권은 26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반면 KB증권은 22억원의 이익을 거뒀다. 전체 14개 증권사의 실현손익을 합산하면 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에 자기자본을 투자한 증권사는 14곳으로 집계됐다.
 
이들 증권사의 매수금액은 총 1423억원, 매도금액은 1414억원으로 나타났다. 실현손익은 총 9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증권사별로 보면 DS투자증권의 손실 규모가 가장 컸다. DS투자증권은 해당 기간 199억원어치를 매수하고 173억원어치를 매도해 26억원의 실현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KB증권은 98억원어치를 매수하고 120억원어치를 매도해 22억원의 실현이익을 거뒀다. 리딩투자증권과 메리츠증권도 각각 2억원, 유진투자증권은 1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거래 규모가 가장 컸던 증권사는 IBK투자증권이다. IBK투자증권은 593억원어치를 매수하고 592억원어치를 매도해 1억원의 손실을 냈다. 상상인증권은 309억원을 매수하고 305억원을 매도해 4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 밖에 신한투자증권은 2억원, LS증권과 한양증권, NH투자증권은 각각 1억원의 손실을 냈다. BNK투자증권과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유안타증권은 실현손익이 0원으로 집계됐다.
 
개인투자자의 실제 손익 규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금감원은 국정감사 서면답변에서 "개인투자자의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 관련 매매손익을 증권사에 요청한 상황이나 자료 건수가 많아 작성 및 검증이 지체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 취합 과정에서 회사별로 일부 오류가 발견돼 검증 등 작업 완료 후 별도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지난 5월 27일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이후 금융당국은 투자자 보호와 시장 변동성 문제 등이 제기되자 7월 16일 신규 상장을 잠정 중단하고 광고 제한 등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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