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FKCCI)가 프랑스 화장품 산업 클러스터인 코스메틱밸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국과 프랑스 뷰티 기업 간 교류 및 사업 협력을 확대한다. 양 기관은 한국과 프랑스 간 뷰티 기업 네트워크 강화와 혁신 기술 교류,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카루젤 뒤 루브르에서 열린 글로벌 화장품 혁신 전시회 'COSMETIC 360'에서 코스메틱밸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필립 리(이준)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부회장 겸 명예회장과 글로벌 럭셔리 그룹 LVMH의 마크 앙투안 자메 사무총장 겸 코스메틱밸리 회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2018년 첫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한국과 프랑스 화장품 산업 간 교류를 이어왔다. 2022년에는 글로벌 코스메틱 클러스터(GCC) 대표단의 방한을 추진하는 등 양국 기업 간 협력 기반을 넓혀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국내외 기업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혁신 기술 교류와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과 프랑스가 각각 강점을 지닌 뷰티 산업에서 기업 간 접점을 넓히고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것이 주요 과제다.
앞서 양국은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인공지능(AI), 에너지, 모빌리티, 바이오와 함께 뷰티 산업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양 기관이 추진하는 기업 교류 거점 조성 사업도 협력 확대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는 최근 서울 도심에 양국 기업의 비즈니스와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메종 프랑스 바이 FKCCI'를 열었다.
코스메틱밸리도 프랑스 샤르트르 지역에 2028년 개관을 목표로 프랑스 화장품 산업 지원 센터인 '메종 드 라 코스메티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두 거점이 조성되면 한국과 프랑스 기업의 교류 및 비즈니스 협력을 지원하는 인프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 한·불 수교 140주년과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창립 40주년을 맞아 이뤄진 이번 협약식에서 필립 리 부회장은 자메 회장에게 양국의 경제 협력 역사와 발자취를 담은 140·40주년 기념 도서를 전달했다.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세계 뷰티 산업의 트렌드를 이끄는 한국과 프랑스가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긴밀하게 연결됐다"며 "양국 뷰티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는 올해 한·불 수교 140주년 및 창립 40주년을 맞아 활발하게 양국 경제계 간 교류와 협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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