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취업자가 전년 동월보다 11만3000명 늘며 석 달 연속 1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제조업 취업자는 2년 3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지만 숙박·음식점업은 5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청년층 취업자 감소세도 47개월째 이어지며 고용 부진이 지속됐다.
국가데이터처가 16일 발표한 '2026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26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만3000명 증가했다. 증가폭은 지난 8월 18만4000명보다 7만1000명 축소됐다.
올해 취업자는 1~3월 10만~20만명대 증가세를 보이다 4월 증가폭이 7만4000명으로 줄었고, 5월에는 4만명 감소했다. 이후 6월 6만3000명 늘며 증가로 돌아섰다. 7월 10만8000명, 8월 18만4000명에 이어 9월까지 석 달째 10만명대 증가폭을 유지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1만6000명 증가했다. 2024년 6월 9000명 늘어난 이후 2년 3개월 만의 증가 전환이다. 이로써 26개월 연속 이어졌던 제조업 취업자 감소세가 멈췄다.
반면 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9만7000명 줄며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지난 8월 6만1000명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2021년 2월 23만2000명 감소한 이후 5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건설업 취업자는 4만8000명 감소했다. 농림어업과 교육서비스업에서도 각각 9만4000명, 5만3000명 줄었다.
취업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으로, 전년 동월보다 20만7000명 증가했다. 운수 및 창고업은 5만4000명, 금융 및 보험업은 3만2000명 늘었다.
청년층 고용 부진도 이어졌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전년 동월보다 14만7000명 줄며 47개월 연속 감소했다. 청년 고용률은 44.0%로 1.1%포인트 하락해 29개월째 내림세를 보였다. 청년 실업률은 5.4%로 0.6%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취업자가 17만2000명 증가했다. 30대와 50대에서도 각각 8만1000명, 4만8000명 늘었다. 반면 20대는 17만명, 40대는 4만2000명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25만3000명 늘었지만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각각 8만1000명, 5만5000명 줄었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8000명 감소했고,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4만9000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5%로 전년 동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0.6%로 0.2%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실업자는 60만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만4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2.0%로 0.1%포인트 낮아졌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18만8000명으로 17만9000명 증가했다. 활동상태별로 가사는 9만9000명, 재학·수강은 7만3000명 늘었고, '쉬었음' 인구는 2만5000명 감소했다. 구직단념자는 36만8000명으로 1000명 줄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