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북극항로 운항 현장 점검...부산항 물류 전략 모색

  • 팬스타 아크로호 50일간 왕복 운항 성과 확인

왼쪽부터 하소형 부산시 북극항로추진과장 박종철 부산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임채봉 팬스타 아크로호 기관장 김현겸 팬스타 회장 서명원 팬스타 아크로호 선장 김재운 부산시의회 운영위원장 이용운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의원사진부산시의회
왼쪽부터 하소형 부산시 북극항로추진과장, 박종철 부산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임채봉 팬스타 아크로호 기관장, 김현겸 팬스타 회장, 서명원 팬스타 아크로호 선장, 김재운 부산시의회 운영위원장, 이용운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의원[사진=부산시의회]


부산시의회가 국내 첫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마친 팬스타 아크로호를 찾아 운항 성과를 점검하고 부산항의 북극항로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북극항로 미래산업 연구회’는 지난 14일 부산 한진신항에서 팬스타 아크로호 승선원과 팬스타그룹 관계자들을 만나 북극항로 운항 과정에서 확인된 현장 과제와 정책적 지원 방안을 살폈다.

팬스타 아크로호는 50일간의 북극항로 왕복 시범운항을 마친 선박이다. 연구회는 실제 운항 경험과 현장 자료를 토대로 북극항로의 경제성과 안전성, 정시성 확보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방문 일정을 마련했다.

현장에는 연구회 대표인 박종철 의원(기장군1·국민의힘 원내대표)과 김재운 부산시의회 운영위원장, 이용운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의원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팬스타그룹 김현겸 회장과 임직원들을 만나 운항 경과를 청취하고, 50일간 항해를 수행한 서명원 선장과 선원들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어 열린 선상간담회에서는 북극항로의 실제 운항 여건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서명원 선장은 극지해역의 유빙 구간 통과 과정과 안전 운항 경과를 설명했으며, 팬스타그룹 관계자들은 경제성 확보와 정시 운항에 필요한 여건, 현장에서 겪은 애로사항 등을 전달했다.

북극항로가 상업적 운송 경로로 활용되기 위해 검토해야 할 운항 비용과 안전관리, 운항 일정의 안정성 등이 주요 논의 대상에 올랐다. 연구회는 현장 의견을 향후 부산 해양물류 산업과 북극항로를 연계하는 정책 연구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종철 대표의원은 "팬스타 아크로호의 북극항로 왕복 시범운항은 막연했던 가능성을 실제 경험과 데이터로 증명해 낸 뜻깊은 성과"라며 "현장에서 확인한 운항 성과를 바탕으로 부산이 글로벌 북극항로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연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구회는 앞으로 북극항로 개척에 따른 부산항의 환적 경쟁력 제고 방안과 해양물류 산업의 연계 발전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선상간담회에서 제기된 정책과제를 정리해 제도 개선과 지원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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