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날 임 실장을 이재명 정부의 두 번째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지난달 21일 강 전 실장이 사의를 표명한 지 23일 만에 후임 인선을 단행한 것이다.
임 실장은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조사국장과 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 차장 등을 지낸 정통 세무 관료 출신이다. 제22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을 지냈으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초대 국세청장으로 임명됐다.
성 수석은 “이제 이 대통령은 초기에 만들었던 국정 로드맵이 현실 속에서 국민에게 체화될 수 있도록 성과물을 내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시행해 나갈 바퀴를 교체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서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 실제 국세청장으로 재임하며 성과로 실력을 입증했고 국회의원 경험도 있는 임 실장을 선택한 것”이라며 “일하는 비서실, 일하는 정부를 향한 인선이라고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임 실장의 정무 감각이 부족할 수 있다는 지적에는 “국세청장을 하면서 고액 체납 징수와 역외 세금 환수 작업에서 성과를 이끌어낸 과정 자체가 단지 정책 역량만이 아니라 정무적 판단도 있다는 의미”라며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한 바도 있다”고 반박했다.
성 수석은 강 전 실장과 김현지 제1부속실장 사이에 알력이 있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루머”라며 “청와대 내부에서는 강 전 실장을 중심으로 모든 비서실 시스템이 굴러가는 식으로 진행돼 왔다”고 선을 그었다.
야권에서 임 실장의 처남과 이 대통령의 관계를 근거로 ‘보은 인사’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처남을 비서실장 발탁과 연결하는 것은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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