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임광현 신임 비서실장에 임명장…강훈식엔 공로패 전달

  • '2기 대통령비서실' 공식 출범…강훈식, 초대 비서실장 임무 마무리

  • 성기홍 "국정 로드맵 성과 낼 바퀴 교체…일하는 비서실 향한 인선"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임광현 신임 비서실장에게 임명장과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임광현 신임 비서실장에게 임명장과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오전 임광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강훈식 초대 비서실장에게는 그간의 공로를 기리는 공로패를 전달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날 임 실장을 이재명 정부의 두 번째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지난달 21일 강 전 실장이 사의를 표명한 지 23일 만에 후임 인선을 단행한 것이다.
 
임 실장은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조사국장과 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 차장 등을 지낸 정통 세무 관료 출신이다. 제22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을 지냈으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초대 국세청장으로 임명됐다.
 
앞서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께서 깊이 숙고한 결과물로서 임광현 국세청장을 신임 2기 비서실장으로 발탁했다고 생각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성 수석은 “이제 이 대통령은 초기에 만들었던 국정 로드맵이 현실 속에서 국민에게 체화될 수 있도록 성과물을 내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시행해 나갈 바퀴를 교체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서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 실제 국세청장으로 재임하며 성과로 실력을 입증했고 국회의원 경험도 있는 임 실장을 선택한 것”이라며 “일하는 비서실, 일하는 정부를 향한 인선이라고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임 실장의 정무 감각이 부족할 수 있다는 지적에는 “국세청장을 하면서 고액 체납 징수와 역외 세금 환수 작업에서 성과를 이끌어낸 과정 자체가 단지 정책 역량만이 아니라 정무적 판단도 있다는 의미”라며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한 바도 있다”고 반박했다.
 
성 수석은 강 전 실장과 김현지 제1부속실장 사이에 알력이 있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루머”라며 “청와대 내부에서는 강 전 실장을 중심으로 모든 비서실 시스템이 굴러가는 식으로 진행돼 왔다”고 선을 그었다.
 
야권에서 임 실장의 처남과 이 대통령의 관계를 근거로 ‘보은 인사’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처남을 비서실장 발탁과 연결하는 것은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