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초장기기술투자펀드 운용사 7곳 선정…"12월부터 투자 개시"

서울 종로구 정부 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사진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정부 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사진=연합뉴스]

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은 초장기기술투자펀드 운용사 7곳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소형 펀드 운용사는 지앤텍벤처투자, 한화투자증권, 타임폴리오자산운용·타임폴리오캐피탈 등 3곳이 선정됐다. 펀드별 규모는 800억원으로 총 2400억원이 배정됐다.

중형 펀드 운용사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위벤처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퀀텀벤처스코리아 4곳이다. 각 펀드 규모는 1600억원으로 총 6400억원 규모다.

선정 운용사는 기존 간접투자 운용사 선정과 달리 기술투자 실행역량 평가를 거쳐 선정했다는 게 금융위 설명이다.

핵심 운용인력의 피투자기업 보유기술 상용화 이행 여부, 주 투자분야에 대한 전문 운용인력 보유, 기술전문 네트워크 확보 및 자문 활용 여부 등을 평가하고 기술 고도화 성과, 산업 파급력 등 기술 투자 실행 역량에 대한 평가를 검증했다.

금융위는 "초장기기술투자펀드는 상용화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첨단 기술, 원천 기술 기업에 최대 16년이라는 장기 인내자본을 공급하기 위한 간접투자"라며 "수익성보다는 자금운용의 시간을 기술개발 시간과 맞춰 초기 연구개발부터 대규모 스케일업, 상용화까지 기술 완성도를 높일 때까지 인내하는 자본을 공급하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다.

초장기기술투자펀드는 올해 총 8800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목표액의 75%인 6800억원을 첨단전략산업기금(6000억원)과 재정(800억원)을 통해 조성한다. 또 인공지능(AI), 반도체 투자 쏠림 방지를 위해 40% 이상은 비 AI·반도체 분야에 투입된다.

운용사로 선정된 7개사는 오는 12월까지 자금 모집 및 펀드 결성 절차를 거쳐 연말부터 투자를 개시한다. 금융위는 "초장기 기술 투자 펀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핵심 기술 개발이라는 중요한 정책 취지가 있고 처음으로 시도하는 정책 펀드인 만큼, 산업은행 등 관련 기관이 효과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장기적 정책 목표 달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오는 15일 오후 5시까지 1475억원의 잔여 물량을 선착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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