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정감사] '제넨셀' 증인 채택 놓고 여야 충돌…복지위 국감 정회

  • 野, 핵심 증인 채택 불발에 손팻말 항의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야당 간사인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마치고 마이크를 끄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복지위원 노트북에 손팻말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야당 간사인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마치고 마이크를 끄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복지위원 노트북에 손팻말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야가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제넨셀 임상시험 청탁 의혹' 관련 증인 채택 문제를 두고 충돌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항의성 손팻말을 내걸자 더불어민주당이 제거를 요구하면서 국감이 한때 정회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국민 앞에 밝혀야 할 진실, 핵심 증인 못 부르나'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노트북에 붙이고 자리에 앉았다.

여당 간사인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손팻말을 두고 "여야 간사 간에 합의된 사항도 아니다"며 "일방적으로 상임위 국정감사장을 정치 공세의 장으로 만드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하며 제거를 요청했다.

이에 야당 간사인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의 증인 채택 반대를 문제 삼았다. 그는 "왜 국정감사장에 피켓을 들고 나왔는지 이유부터 돌아보길 바란다"며 "피켓에 불편해할 것이 아니라 핵심 증인이 빠진 국정감사를 불편해해야 한다"고 맞섰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요청한 증인들은 제넨셀 임상시험이 승인된 경위가 무엇인지, 국민연금이 왜 리밸런싱을 미뤘는지 국민이 알고 싶어 하는 내용에 답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며 "민주당의 반대로 채택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후 민주당 의원들이 팻말을 제거하라고 재차 요구하면서 여야 의원 간 고성이 오갔다. 국감은 약 10분간 정회됐으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손팻말을 떼면서 재개됐다.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증인, 참고인, 자료 제출 문제, 피켓 설치 문제를 두고 여야 간 주장이 있었다"며 "간사들이 합의를 발휘해주셔서 (국정감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개 이후에는 제넨셀의 임상시험 승인 과정과 식약처의 자료 제출 문제가 쟁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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