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신복위, 라오스 중앙은행에 'K-민생금융' 모델 공유

  • 라오스 중앙은행 임직원 대상 포용금융 연수 진행

서금원과 신복위는 지난 12일월 라오스 중앙은행 임직원을 초청해 포용금융 확대 방안 연수를 개최했다 사진연합뉴스
서금원과 신복위는 지난 12일 라오스 중앙은행 임직원을 초청해 포용금융 확대 방안 연수를 개최했다. [사진=연합뉴스]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가 라오스 중앙은행에 한국의 정책서민금융과 채무조정 제도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는 지난 12일 서울 신복위 본사에서 라오스 중앙은행 임직원을 대상으로 포용금융 확대 방안 연수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은행의 지식교류 프로그램(BOK-KPP)인 '라오스 포용금융 정책자문' 사업과 연계해 마련됐다. 라오스는 현재 농촌지역 주민과 저소득층, 여성, 영세자영업자 등의 금융서비스 접근성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라오스 중앙은행 임직원들은 중앙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상담과 재무진단부터 금융지원, 채무조정, 고용·복지서비스 연계까지 이어지는 현장 운영방식을 살펴봤다.

김은경 서금원장 겸 신복위원장은 '포용금융을 넘어 금융기본권으로'를 주제로 직접 강연에 나섰다. 김 원장은 금융과 디지털 기술이 발전한 한국에서도 소득과 신용정보, 금융이해력 등의 차이로 금융서비스 이용에 제약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책서민금융과 채무조정을 연계하고 금융교육,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고용·복지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K-민생금융' 모델을 소개했다. 이는 자금지원부터 채무부담 완화, 신용회복, 경제적 자립까지 금융이용자의 상황에 맞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농촌·산악지역의 금융접근성 개선과 불법사금융 대응, 채무조정 제도 등 라오스의 금융정책에 한국의 운영 경험을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김 원장은 "금융은 국민이 삶을 지키고, 위기 이후 다시 시작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기반"이라며 "금융기본권 철학과 K-민생금융 경험을 국제사회에 전파하고 라오스의 포용금융 확대에 도움이 되는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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