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이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란 증권가 전망에 10%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이날 오후 1시 28분 전 거래일 대비 24만4000원(9.78%) 하락한 22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시 1%였던 하락률이 오후 들어 9%대로 확대되면서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주가 급락의 배경에는 3분기 실적 부진 우려가 자리하고 있다. 최근 증권사들이 잇따라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란 분석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투자증권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1조7277억원, 영업이익은 32.9% 늘어난 2920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3208억원)보다 약 9% 낮은 수준이다.
김예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지역에 공급할 물량의 매출 인식이 이연되고 고객사 요청으로 일부 제품의 인도 시기가 조정되면서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과 하나증권 등도 앞서 일부 프로젝트의 납기 지연과 수익성이 높은 물량의 매출 인식 이연 등을 이유로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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