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LH는 올해 수도권 신축매입 사업 확대를 위해 민간사업자 초기 사업비 지원을 강화하고 공정률에 따른 공사비 지급 등 제도개선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관련 실무 인력은 연초 199명에서 282명으로 83명 늘렸다. 비정규직 62명은 내달까지 우선 채용해 실무에 투입할 계획이다.
신축매입약정은 민간사업자가 새로 짓는 주택을 LH가 준공 후 매입하기로 미리 약정한 뒤 청년·신혼부부 등에 공공임대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착공 후 통상 1~2년 안에 입주가 가능해 도심 내 단기간 공급 수단으로 활용된다. LH는 현재 전국 20만7000호, 수도권 11만3000호, 서울 3만4000호의 매입임대주택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 8월 이후 수도권의 월평균 접수 물량은 4~7월 평균보다 63% 늘었다. 서류 통과 물량은 49%, 심의 통과는 162%, 약정 체결은 482% 증가했다. 서울지역 약정 체결 물량은 334% 늘었다.
향후 3년간 서울 공급계획도 내놨다. LH는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총 2만528호의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청년 물량이 1만4558호로 전체 70.9%를 차지하며 신혼부부 3398호(16.6%), 기타 유형 2572호(12.5%)가 뒤를 잇는다.
자치구별로는 동대문구가 1920호로 가장 많았으며 구로구 1900호, 강동구 1861호, 강서구 1638호 순이다.
정부도 공공임대 공급 확대 방침을 재확인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발표한 ‘주거안정플랜’에서 2030년까지 공적주택 119만 호를 공급하고 전체 주택 10% 이상을 장기공공임대로 확보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임대료는 유형에 따라 시세보다 낮게 책정된다. 신혼·신생아Ⅰ 유형은 시세의 30~40%, Ⅱ 유형은 70~80% 수준이며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청년 매입임대는 시세의 40~50% 수준의 임대료가 적용된다.
이성훈 LH 사장은 “2030년까지 수도권과 서울에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층이 체감할 수 있는 매입임대주택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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