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의회가 제10대 의회 출범 이후 시민과의 현장 소통을 확대하고 안건 심의와 정책 지원 체계를 정비해 나가고 있다.
8일 시의회에 따르면, 제10대 의회 출범 100일을 맞아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의회는 지난 7월 지역 내 12개 동의 행정복지센터와 경로당, 복지기관 등 142곳을 찾아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지역 현안을 청취했다.
시민들의 의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변화도 있었다. 시의회 요청에 따라 청사 인근 버스정류장 명칭이 ‘군포시청·군포시의회’로 변경됐으며, 군포시는 관련 안내시설을 정비할 예정이다.
의회 내부의 심의 지원 방식도 조정했다. 상임위원회별 사전 간담회를 정례화해 주요 안건의 쟁점을 공유하고, 정책지원관 1명이 의원 2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장 의견과 자료 조사·분석을 연계해 주요 의정과제를 지속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시민 참여와 정책 검토 역량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시민공론장 운영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정업무 지원 등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다.
예산과 행정에 대한 점검도 진행했다. 첫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및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거쳐 재정안정화기금과 대형 개발사업의 재정 부담, 미수납액, 집행잔액 및 이월사업 등을 살폈다.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는 군포복합문화센터 오염토양 정화사업 등의 편성 근거를 검토해 2건, 약 2억4000만 원을 감액했다.
집행부와의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 군포시와 정례 간담회를 재개해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지난 7일에는 임시회를 열어 도시정비 업무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개편 관련 조례안 2건을 처리했다.
신분당선 연장, GTX-C 적기 개통, 군포복합화물터미널 이전, 산본천 복원 등의 추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기도 했다.
앞으로는 산본신도시 정비와 원도심 재개발, 3기 신도시 조성 등 지역 개발사업과 관련한 조례와 예산을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교통·교육·생활 기반시설과 주민 분담금, 이주대책 등이 충분히 검토되는지도 살필 예정이다.
한편 이우천 의장은 “지난 100일은 의원들과 직원들이 함께 제10대 의회의 기반을 다져온 시간”이라며 “시민의 목소리가 조례와 예산 심사에 반영되고 실제 정책 변화로 이어지는지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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