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정감사] 도로공사, 올해 3.7조 투자… AI 안전·휴게소 수수료 개선

  • AI CCTV로 작업장 위험 실시간 감시, 노후 도로·교량 성능 개선

  • 함양~울산 등 주요 노선 적기 개통, AI 데이터센터 기반 확대

한국도로공사가 휴게소 수수료 인하를 위한 직계약  체제 전환에 착수한다. 사진은 유정훈 사장. [사진=김승현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올해 3.7조원을 투입해 함양~울산 등 주요 노석을 적기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김승현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올해 3조7000억원을 투입해 주요 고속도로 노선을 적기에 개통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현장 안전관리와 도로 유지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휴게소 수수료 구조를 개선하고 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유정훈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도로공사는 우선 고속도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AI 기반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작업자 안전수칙 위반과 주요 위험요인을 실시간으로 살피고 작업장 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현장 감독 인력을 확대하는 한편 고령자와 외국인 근로자에 맞춘 작업 환경도 조성한다.

노후 고속도로 리모델링과 교량 성능 개선도 추진한다. 첨단 장비를 활용해 도로 상태를 정밀 진단하고 화물차 낙하물 사고 예방 대책도 강화한다.

고속도로망 확충에는 올해 3조7000억원을 투자한다. 정부의 '5극 3특' 구상을 뒷받침하는 도로망을 구축하고 물류·첨단산업을 지원하는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계획이다. 함양~울산 등 주요 노선의 적기 개통과 함께 일자리 창출도 추진한다.

국민의 고속도로 이용 편의성도 제고한다. 고속도로와 대중교통 간 연계를 확대하고 접속도로 개선과 신규 나들목 설치 등을 통해 접근성을 강화한다. 최근 논란이 된 휴게소 운영과 관련해서는 수수료 구조를 개선해 가격과 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통행료 감면 대상 확대 등 이용자 부담 완화 정책도 동시에 추진한다.

중소기업과의 상생 방안도 내놨다. 중소기업의 AI 활용과 해외시장 동반 진출을 지원하고 입찰·계약 과정의 유튜브 생중계와 국민 참관제도를 통해 투명성을 높인다. 불법 하도급을 근절하고 하도급 대금이 정상적으로 지급되는 건설현장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고속도로를 AI·미래 모빌리티 인프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고속도로 인프라를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고 전력망과 연계해 국가 메가프로젝트를 지원한다. AI 장비를 이용해 도로포장을 정밀 점검하고 돌발상황을 실시간 감지해 신속히 대응하는 시스템도 구축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어 자율주행 교통 운영체계와 UAM 환승 등 미래 모빌리티 기반을 확대한다. 지역주민 상생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확대하고 탄소저감 자재의 적용 범위도 넓혀 친환경 고속도로 조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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