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우승팀 나왔지만…개인 타이틀 경쟁은 '현재진행형'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KT 위즈 선수들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KT 위즈 선수들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팀 순위와 개인 타이틀 경쟁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KT 위즈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며 한국시리즈 직행을 결정지은 가운데, 개인 기록 부문에서는 마지막 경기까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KT는 지난 5일 롯데 자이언츠를 9-0으로 꺾고, 2위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패하면서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정규시즌 정상에 올랐다. 2021년 이후 5년 만이자 구단 통산 두 번째 정규시즌 우승이다. KT는 이제 남은 경기에서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조절하며 한국시리즈 준비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지난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김도영이 2루타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김도영이 2루타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반면 개인 타이틀 경쟁은 여전히 뜨겁다. 특히 홈런 부문에서는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42개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KT 샘 힐리어드(41개), LG 트윈스 오스틴 딘(40개)이 바짝 추격하고 있다. 최다 안타 역시 KT 최원준과 롯데 빅터 레이예스가 나란히 199개를 기록해 200안타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투수 부문에서는 두산 곽빈이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는 가운데 탈삼진에서는 186개를 기록한 곽빈과 롯데 엘빈 로드리게스가 경쟁 중이다. 다승 역시 최민석과 LG 임찬규, KT 고영표가 14승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팀 순위와 달리 개인 기록의 승자는 아직 가려지지 않은 셈이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남은 몇 경기에서 선수들의 한 타석, 한 이닝이 타이틀 경쟁의 판도를 바꿀 수 있어 막판 기록 싸움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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