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반도체의 양산을 목표로 하는 일본의 라피더스는 반도체 개발·양산을 지원하는 기업 연합 '라피더스 코어(Rapidus CORE)'를 구축한다고 5일 발표했다. 제1탄으로 설계 분야에서 17개사와 연계하며, 이 중 4개사를 말레이시아 기업이 차지한다. 2027년 양산 개시를 목표로 하는 회로 선폭 2나노(나노는 10억 분의 1미터)의 첨단 반도체 설계를 지원한다.
말레이시아에서 참여하는 기업은 ◇GreatAsic Technology ◇Infinex Systems ◇Oppstar Technology ◇SkyeChip 등 4개사다. 이들 기업은 모두 '디자인 솔루션 어소시에이트(Design Solution Associate)'로서 라피더스 고객사들의 반도체 설계를 지원하게 된다.
'라피더스 코어'는 연구기관 및 전자설계자동화(EDA), 설계자산(IP), 설계, 제조 등 반도체 밸류체인을 연결하여 첨단 반도체의 개발과 양산을 지원하는 틀이다. 디자인 솔루션 어소시에이트는 고객사와 라피더스를 연결하고, 각 사의 설계 리소스와 전문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반도체 개발의 조기 정착을 지원한다.
이 중 Oppstar Technology는 첨단 프로세스용 집적회로(IC) 설계 및 물리적 레이아웃, 독자적인 IP 개발 기술을 제공한다. 제품 사양 수립부터 테이프아웃(설계 완료), 양산까지의 과정을 지원한다.
SkyeChip은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HPC)용 실리콘 IP 및 IC 설계 기술을 제공한다. SkyeChip에 따르면 칩 내부 및 칩 간의 데이터 전송 고속화 관련 기술에 강점이 있으며, 라피더스의 제조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AI·HPC 반도체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라피더스 코어에는 말레이시아 4개사 외에도 DNP, TOPPAN, 미국 Cadence Design Systems, 미국 SNPS 등이 참여한다. 라피더스는 향후 EDA 및 IP 관련 기업들과의 연계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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