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향후 5년간 약 10억원을 들여 북한 소방·구급 전문 인력에게 드론 운용을 포함한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연합뉴스는 6일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를 인용하며,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가 지난달 30일 행정명령을 통해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극동 소방구조학교에서 북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훈련 진행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향후 5년 동안 해당 훈련 프로그램 운영에 6천150만 루블(약 1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러시아 비상사태부와 북한 재해방지성이 작년 12월 체결한 '전문가 양성 및 과학기술 협력 합의'에 따라 이루어졌다. 양국은 해당 합의를 통해 드론 및 구조 전술을 교류하기로 한 바 있다.
재해방지성은 작년 7월 4일 조선중앙TV를 통해 존재가 처음 공개된 조직으로, 북한의 재해 대응 기능을 담당하는 기구다.
합의 당시 로만 쿠리닌 러시아 비상사태부 차관은 "북한 전문가들을 훈련시키고 러시아에 무료로 체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통신, 드론 체계, 수상·산악 구조 작업을 포괄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6개월에서 2년 동안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NK뉴스는 "양국은 보건의료, 교육, 법 집행, 정보, 마약 단속 등 군사 외 분야로도 관계를 발전시켜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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