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감] 기후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GW 이상 확보…2035 NDC 로드맵 수립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를 100GW 이상 확보하고 발전사 통합을 추진한다. 지역 균형발전을 고려한 전기요금제 개편과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반영한 감축 로드맵 수립에도 나선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6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재생에너지로의 이행과 탈탄소 전환을 가속화하고 물관리를 포함한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성공적인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기후위기를 생존의 문제이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규정했다. 그는 "탄소감축은 글로벌 경제 아젠다가 됐고 청정에너지 확보가 첨단산업의 핵심 요건이 됐다"며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대전환, 생태환경 보전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을 본격화한다.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GW 이상을 조기 달성하고 조화로운 에너지믹스를 구축해 메가프로젝트 등 대규모 산업투자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계통 제도와 운영 방식도 손질한다. 재생에너지 확대를 가로막는 계통 병목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의 수용성을 높여 전력망 건설 속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특히 지역 균형발전을 고려한 전기요금제 개편과 석탄발전 폐지, 발전사 통합을 함께 추진한다. 김 장관은 "정의로운 전환에 기초한 석탄발전 폐지와 에너지 대전환에 맞춘 발전사 통합을 추진해 전력시장의 선진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탈탄소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 기후부는 2035 NDC를 반영한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마련하고 배출권거래제의 감축 유인을 강화한다. 산업과 냉난방, 수송 등 전 분야에서 탈탄소 전환을 추진하고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기후위기 적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기후위기적응법'도 추진한다. 탈탄소 에너지 산업을 수출 주력산업으로 키우고 국내외 투자를 확대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물관리 정책도 강화한다. 수자원 간 연계를 확대하고 공급원을 다변화해 가용 수자원을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홍수 대응 역량을 강화해 극한기후에 대비할 계획이다.

자원순환 분야에서는 핵심광물의 순환이용을 확대해 자원안보를 강화하고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탈플라스틱 전환을 추진한다. 미세먼지와 고농도 오존 대응, 화학안전망 구축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김 장관은 "출범 2년차의 기후부는 재생에너지로의 이행과 탈탄소 전환 가속화, 물관리를 포함한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성공적인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쉼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압도적인 탈탄소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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