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나고야 AG] 한국 유도 혼성 단체전, 中 제압 '준결승' 진출

  • 김민종 첫판 유효승·허미미 반칙승…안재홍까지 잡으며 3-0

  • 김혜미 패배 뒤 김종훈 누르기 한판승으로 마무리…중국에 4-1

  • 개인전 금 1개 그친 한국 유도, 혼성 단체전서 대회 두 번째 金·첫 우승 도전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100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한 대한민국 김민종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100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한 대한민국 김민종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국 유도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혼성 단체전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3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유도 혼성 단체전 8강에서 중국을 4-1로 제압했다. 개인전에서 금메달 1개를 획득한 한국은 이번 대회 유도 마지막 종목인 혼성 단체전에서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첫 주자로 나선 김민종(양평군청)이 기선을 잡았다. 혼성 단체전 남자 +90㎏급에서 중국의 리하이양을 상대한 김민종은 유효승을 거두며 한국에 첫 승리를 안겼다.

개인전 여자 57㎏급 금메달리스트 허미미(경북체육회)가 뒤를 이었다. -57㎏급에서 타오위잉과 맞붙은 허미미는 골든스코어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상대의 지도 3개를 끌어내 반칙승을 거뒀다.


한국은 세 번째 경기에서도 승리를 추가했다. 남자 -73㎏급 안재홍(남양주시청)은 린가오후이와 연장 승부를 펼친 끝에 상대 지도 3개에 따른 반칙승을 거뒀다. 한국은 첫 세 경기를 연달아 잡으며 3-0으로 앞섰다.

중국도 한 경기를 만회했다. 여자 -70㎏급에 출전한 김혜미(광주교통공사)는 탕징을 상대로 정규시간 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골든스코어에서 한판을 허용했다.

승부는 다섯 번째 경기에서 결정됐다. 남자 -90㎏급 김종훈(양평군청)이 중국의 한치를 상대로 절반을 먼저 따낸 뒤 누르기로 한판승을 완성했다. 한국이 4승을 먼저 채우면서 최종 스코어 4-1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여자 57㎏급 허미미가 유일한 금메달을 따냈고 장세윤, 김민주, 이현지가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준환, 김종훈, 한주엽, 김민종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당초 개인전 금메달 4개를 목표로 했던 한국은 혼성 단체전에서 마지막 금메달 사냥을 이어간다. 혼성 단체전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한국은 당시 동메달을 획득했지만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한국이 이번 대회 혼성 단체전에서 정상에 오르면 아시안게임의 이 종목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하게 된다. 한국은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의 8강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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