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일 일본 기후현 가카미가하라 그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여자 하키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과 정규시간 동안 0대 0으로 비긴 뒤 슛아웃에서 2대 4로 패했다.
하키 슛아웃은 심판 휘슬과 함께 골문 23m 앞에서 공을 몰고 출발한 선수가 8초 안에 골키퍼를 뚫어야 득점으로 인정된다. 공을 세워 두고 차는 축구 승부차기와 방식이 다르다.
한국은 1, 2번 주자로 나선 정성희(평택시청)와 박승애(KT)의 슛이 연속으로 무산되며 주도권을 내줬다. 이후 3번 안수진(평택시청)과 4번 이유진(KT)이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했으나 1~4번 주자가 모두 골망을 흔든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A조를 4승 1패(승점 12) 2위로 통과한 한국은 준결승에서 B조 1위 인도에 0대 2로 패하며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아시안게임 여자 하키 통산 최다 우승국(5회)인 한국은 이번 대회를 4위로 마치며 8년 만에 메달 없이 아시안게임 일정을 끝냈다.
2014년 인천 대회 금메달을 딴 한국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4위에 머물렀고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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