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나고야 AG] 유도 한주엽, 남자 100kg급 동메달…3년 전 아쉬움 씻었다

  • 항저우 동메달 결정전 한판패 딛고 두 번째 도전서 시상대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100kg급 8강전 대한민국 한주엽이 중국 황푸춘을 상대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100kg급 8강전. 대한민국 한주엽이 중국 황푸춘을 상대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도 남자 100kg급의 한주엽(하이원)이 두 번째로 나선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개인전 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주엽은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100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마라트 바이카무로프(카자흐스탄)를 업어치기 유효로 제압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동메달 결정전은 좀처럼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 한주엽과 바이카무로프는 나란히 지도 2개씩을 받았다. 어느 쪽이든 지도 하나만 더 받으면 반칙패로 경기가 끝나는 상황이었다.

흐름을 바꾼 건 한주엽의 업어치기였다. 종료 1분여를 남기고 기습적으로 기술을 걸어 유효 판정을 받았다. 이후 남은 시간 동안 바이카무로프의 공세를 버텨내며 승리를 일궈냈다.

이번 승리로 한주엽은 3년 전 놓쳤던 아시안게임 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한주엽은 패자부활전을 통과해 동메달 결정전까지 올랐다. 하지만 아람 그리고리안(아랍에미리트)에게 한판패하며 메달을 따지 못했다.

3년 전 한판에 무너졌던 한주엽은 이번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업어치기 유효로 승리하며 웃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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