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나고야 AG] 유도 김종훈, 남자 90kg급 값진 동메달

  • 경기 시작 3분 21초 만에 누르기로 한판승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90kg급 동메달 결정전 대한민국 김종훈과 이란 아미르 아바스 추판의 경기 사진연합뉴스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90kg급 동메달 결정전 대한민국 김종훈과 이란 아미르 아바스 추판의 경기. [사진=연합뉴스]
 
한국 유도 중량급 간판 김종훈(양평군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종훈은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90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란의 아미르 아바스 추판을 고쳐곁누르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시상대에 올랐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김종훈은 차분하게 경기를 주도했다. 자신보다 체격이 큰 상대로 기회를 엿보던 그는 경기 시작 약 40초 만에 기습적인 왼팔 업어치기를 성공시키며 유효를 따냈다. 이후에도 지속해서 상대의 팔을 노리며 공격적인 운영을 이어간 끝에 지친 상대의 빈틈을 파고들었고 경기 시작 3분 21초 만에 완벽한 누르기로 한판승을 이끌어냈다.

이날 김종훈은 첫판이었던 16강전에서 마데 사스트라 다르마(인도네시아)를 단 29초 만에 한판으로 꺾었다. 이어진 8강전에서는 한치(중국)를 상대로 절반과 유효를 각각 빼앗으며 여유 있게 4강에 안착했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일본의 오카다 리쿠에게 허벅다리걸기로 한판패를 내주며 아쉽게 결승 무대를 밟지는 못했다.

비록 금메달은 놓쳤지만 이번 대회는 김종훈의 성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무대였다. 지난해 2월 파리 그랜드슬램 당시 세계랭킹 111위의 무명이었던 그는 세계선수권 챔피언 루카 마이수라제(조지아)를 연장 접전 끝에 꺾고 우승했다. 이후 꾸준히 기량을 끌어올리며 이번 아시안게임의 유력한 메달 후보로 거론됐고 동메달 성과를 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