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은 2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시의 가스가이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남자 골프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전날 공동 5위에서 단독 선두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공동 2위 히가 가즈키(일본), 왕웨이쉬안(대만·이상 11언더파 199타)과는 1타 차다.
김주형은 지난주 미국에서 열린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을 마친 뒤 곧바로 일본 나고야로 이동했다. 골프 종목 첫 경기를 하루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해 시차와 수면 부족을 안은 채 대회에 나섰다. 강행군 속에서도 1라운드 67타, 2라운드 66타에 이어 이날 65타를 적어내며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타수를 줄여나가고 있다.
이날 2번 홀(파4) 버디와 6번 홀(파4) 보기를 맞바꾼 김주형은 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는 본격적으로 샷 감각이 살아났다. 10번 홀(파4)과 11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그는 12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직후인 13번 홀(파5)에서 샷 이글을 터뜨리며 만회했다. 이어 16번 홀(파4) 버디로 리더보드 최상단을 꿰찼다.
김주형은 오는 3일 열리는 최종 4라운드에서 선두를 지키면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목에 건다.
한국 대표팀은 단체전에서도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단체전은 국가별 출전 선수 3명 중 매 라운드 상위 2명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김주형(12언더파)과 문도엽(8언더파)의 성적을 더해 3라운드 합계 20언더파 400타를 기록했다. 전날 3위였던 한국은 단독 1위로 올라서며 2위 일본(19언더파 401타)에 1타 앞섰다. 중국과 대만이 나란히 18언더파 402타로 뒤를 이었다.
문도엽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2타로 나카지마 게이타(일본), 사돔 깨우칸자나(태국)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버디 6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인 김성현은 중간 합계 2언더파 208타, 공동 14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개인전과 단체전 메달의 주인공은 최종 4라운드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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