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민선9기 104개 공약 시민 검증...AI·K-컬처 미래사업 본격화

  • 복지 28·경제문화 26·주거도시 25·교통 15·교육 10건 등 5대 분야 공약 공개

  • 교산 AI 혁신클러스터·K-컬처·K-한강 국가정원·캠프콜번·3·9호선 연장 중점 배치·

10월 1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민선 9기 공약이행평가단 발대식 및 제1차 정기회의’에서 이현재 시장이 민선 9기 주요 공약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10월 1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민선 9기 공약이행평가단 발대식 및 제1차 정기회의’에서 이현재 시장이 민선 9기 주요 공약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이현재 하남시장이 미래 100년을 이끌 ‘수도권 1등 직주락 도시’ 조성을 목표로 민선9기 5대 분야 104개 공약안을 시민 대표에게 공개하고, AI 혁신클러스터와 K-컬처·국가정원, 광역철도망 등 핵심사업의 최종 확정 절차에 들어갔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9기 공약이행평가단 발대식 및 제1차 정기회의’를 열고 권역별 대표성과 균형을 고려해 공개모집으로 선발한 시민 2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전체 공약안의 적정성과 실행계획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

평가단은 앞으로 각 생활권 시민의 눈높이에서 공약사업의 필요성과 추진방식,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변경이나 조정이 필요한 경우에도 의견을 제시해 공약 관리 과정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이는 시민 참여기구 역할을 맡는다.

이날 공개된 민선9기 공약안은 지난 6월부터 사업부서 검토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구체화됐으며 복지 28건과 경제·문화 26건, 주거·도시 25건, 교통 15건, 교육 10건 등 모두 104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시는 특히 상대적으로 부족한 자족기능과 일자리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교산신도시 AI 혁신클러스터 조성과 K-컬처 복합콤플렉스·K-한강 국가정원, 캠프콜번 도시개발, 지하철 3·9호선 연장 등을 민선9기 핵심 성장사업으로 배치했다.

교산지구에는 AI 관련 기업과 대학·연구기관을 집적한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고, K-컬처 복합콤플렉스와 한강 수변 국가정원을 연계해 문화·관광·산업이 결합된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겠다는 것이 민선9기 하남시의 구상이다.

캠프콜번 개발과 광역교통망 확충도 직주락 도시 구상의 핵심축으로, 시는 3호선 적기 개통과 9호선 강일~미사 구간 조기 연장, GTX-D와 위례신사선 연계 등을 통해 일자리·주거·여가 기능을 지역 안에서 연결하는 도시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평가단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2일까지 각 사업부서에 전달해 실현 가능성과 사업내용을 다시 검토한 뒤 오는 8일까지 민선9기 공약을 최종 확정하고, 세부 내용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민선8기에도 하남시는 공약이행평가단을 운영해 공약의 통합·변경과 추진상황을 시민 참여 방식으로 점검했으며 당시 최초 136개 공약을 검토해 124개 사업으로 정리하고 정기평가와 수시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공약은 시민과 맺은 소중하고 준엄한 약속인 만큼 무엇을 어떻게 추진하고 조정하는지 투명하게 공개하고 함께 판단을 구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평가단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완성되도록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는 가교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민선9기 공약 확정 이후에도 사업별 이행상황을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추진 여건 변화로 공약을 조정해야 할 경우 공약이행평가단 검증을 거쳐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공약 관리체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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