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청계농공단지에 58억 규모 청년문화센터…국비 40억 확보

  • 산업부 공모 전국 3곳 선정…동아리실·북카페·체육센터 등 조성

  • 2028년 착공·2030년 준공 목표…삼향·일로 이어 농공단지 근로환경 개선

무안군 청계농공단지에 들어설 청년문화센터 조감도 무안군은 국비 4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8억원을 투입해 동아리실과 다목적실 북카페 체육센터 등을 갖춘 지상 3층 규모의 청년문화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사진무안군
무안군 청계농공단지에 들어설 청년문화센터 조감도. 무안군은 국비 4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8억원을 투입해 동아리실과 다목적실, 북카페, 체육센터 등을 갖춘 지상 3층 규모의 청년문화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사진=무안군]
 

무안 청계농공단지에 청년 근로자들의 문화·복지·편의 기능을 한데 모은 58억원 규모의 청년문화센터가 들어선다.

무안군은 산업통상부가 주관한 ‘2026년 산업단지 환경조성 출연사업’ 공모에서 청계농공단지가 청년문화센터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공모 결과 청년문화센터 사업에는 무안 청계농공단지를 비롯해 경남 사천 사남농공단지, 충남 아산 아산테크노밸리 등 전국 3곳이 선정됐다. 정부는 이들 지역에 개소당 40억원씩 모두 120억원을 지원한다.

무안군은 확보한 국비 40억원에 지방비 18억원을 더해 총사업비 5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청년문화센터는 청계농공단지 내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관리사무실을 비롯해 동아리실과 다목적실, 안전교육실, 북카페, 체육센터 등 근로자들의 문화·복지·편의를 위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청계농공단지는 제조업과 도자산업 등을 중심으로 무안지역 생산과 일자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지만, 근로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복지·편의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환경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군은 센터를 단순한 근로자 편의시설에 그치지 않고 입주기업과 청년 근로자,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문화·교육 프로그램과 각종 교류 활동을 연계해 농공단지 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청년층의 장기근속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정부 역시 이번 사업을 노후 산업단지의 문화·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청년 인력과 신산업이 유입될 수 있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에는 전국 8개 지역 산단이 선정돼 국비 272억원이 지원된다. 

무안군은 앞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시설계와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8년 착공해 2030년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김산 무안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청계농공단지 근로자들의 문화·복지 여건을 개선하고 청년들이 머물며 일할 수 있는 산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삼향과 일로에 이어 청계농공단지까지 근로환경 개선을 확대해 기업 경쟁력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삼향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한 데 이어 일로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청계농공단지까지 사업 대상이 확대되면서 농공단지별 특성과 근로자 수요를 반영한 문화·복지 기반 확충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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